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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14. 온센텐동 트레일러점(동인천 신포시장) / 백종원의 골목식당 신포시장 청년몰편, 다양한 재료를 맛있게 튀겨낸 튀김덮밥(텐동) 한 그릇 by Ryunan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의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번에는 골목식당의 비교적 초창기 방영 편이었던 '신포시장 청년몰' 에 있는 텐동 전문점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다녀온 건 벚꽃이 한창 피기 시작했던 지난 4월이었습니다만 블로그에 꽤 늦게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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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 그리고 신포시장은 제가 여러 번 방문했던 곳이고 블로그를 통해서도 자주 소개했습니다만,
청년몰을 가 본 건 이번이 처음, 오늘 다녀온 곳은 신포시장 청년몰의 '온센텐동' 이라는 텐동집입니다.


사실 온센텐동 편이 방영되었을 당시에 저는 골목식당 시청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신포시장 청년몰이 방영분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그냥 '방영되었다' 정도만 알고 있었을 뿐이라...^^;;


온센텐동의 텐동 한 그릇 가격은 6,000원.
다른 튀김덮밥(텐동) 전문점에 비해서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아마 별도의 매장 없이 테이크아웃 전문으로만 판매하기 때문에 그만큼 가격이 싸게 책정된 것 같습니다.


이 매장은 '트레일러점' - 원래 방송 당시엔 여기서 포장 전문 컨테이너로만 운영되고 있었는데
백종원 대표의 솔루션이 적용된 골목식당 방영 후 사람들이 많이 몰려 인기가 높아지고 난 뒤
신포시장에서 약간 떨어진(도보로 이동 가능한 곳)에 먹고갈 수 있는 매장을 정식 오픈했다고 합니다.
가게가 완전히 옮겨간 게 아니라 둘로 나눠 운영하며, 이 곳은 '트레일러점' 이란 이름으로 계속 운영한다는군요.


아직 오픈 전이라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고 매장 앞에 이름을 쓰는 종이가 있어 이름을 적어놓았습니다.
오픈 전이긴 하지만 이름을 미리 써 놓으면 적힌 순서대로 텐동을 포장하여 판매하는 시스템.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기 때문에 가게 앞에 이런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방송이 끝난 지 꽤 오래되었지만 방송의 여파가 오래 가는지라 지금도 찾는 손님들이 꽤 많다고 합니다.


생맥주 그림이 그려져있긴 하지만, 컨테이너점에서는 생맥주를 팔지 않습니다.
음료수만 따로 판매하는데 어짜피 테이크아웃 점이니 맥주나 음료는 근처 편의점에서 사 와도 될 듯.
신포시장 청년몰에서 가장 가까운 편의점은 신포닭강정이 있는 큰길가쪽에 위치한 CU 편의점이니 참고하세요.


온센텐동 간판이 걸려있는 건물 안에서는 열심히 직원이 튀김을 튀기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튀김을 튀기는지라 음식이 나오는데는 약간 시간이 걸리는 편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청년몰 앞 광장을 한 컷. 사람들 많이 몰릴 땐 저 곳에서 공연같은 것도 열리고 그러는 듯.


일단 포장은 하는데 먹을 공간이 마땅치 않아 어디서 먹어야하나... 조금 걱정했는데,
청년몰 광장 옆에 '눈꽃마을 쉼터' 라는 곳이 있네요. 청년몰 상인들이 운영하는 휴식 공간이라고 합니다.
혹시 이 건물 안이라면 자리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일단 들어가보았는데요...


오, 럭키!  여기서 먹으면 되겠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엔 이 테이블도 꽉 차겠지만, 텐동 포장시 바로 옆 쉼터에서 먹으면 편리합니다.
물론 텐동을 다 먹고 난 뒤엔 쓰레기 놔두지 말고 정리해서 갖고 나가야 되는 건 필수.


이게 바로 '백종원의 골목식당' 에 소개된 대표메뉴 '온센텐동(6,000원)'
참고로 테이크아웃이 아닌 새로 오픈한 정식 매장에서 판매하는 텐동은 7,000원이라고 합니다.
자리에서 먹고 가는 일종의 자리값이 추가되었다 -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표메뉴...라고 해봤자 이 메뉴 하나뿐이긴 하지만, 온센텐동엔 총 여섯 종류의 튀김이 들어갑니다.
용기 바닥에 쌀밥을 깔고 그 위에 온천달걀, 고구마, 새우, 김, 가지, 꽈리고추, 단호박 튀김을 얹어낸 뒤
마지막으로 텐동 소스를 밥과 튀김에 넉넉하게 배어들도록 뿌려 마무리하였습니다.
텐동 그릇이 아닌 넓은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나와 그런지 모양새는 그릇에 담긴 것보다 좀 떨어지긴 하네요.


반찬으로는 단무지, 그리고 할라피뇨 고추절임 두 가지가 제공됩니다.
매장에서 먹는 게 아닐 뿐이지 매장에서 제공되는 것들은 전부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분식집이나 즉석떡볶이 전문점을 가면 계란튀김을 만날 수 있긴 하지만,
노른자를 거의 반숙으로 만든 온천계란을 튀겨 텐동 재료로 얹어내는 건 처음 먹어봅니다.
한 번 튀긴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흐물흐물하기 때문에 터지지 않게 튀기는 기술이 꽤 어려웠을 듯...


살짝 젓가락으로 계란을 찌르면 옆구리가 터지면서 그 안의 노른자가 흘러내립니다.
흘러내린 노른자를 쌀밥과 적당히 섞어서 같이 먹어도 되고 그냥 따로 집어서 쭉 내용물을 빼먹어도 좋습니다.


날계란의 비린맛 혹은 끈적끈적한 식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온천계란은 취향에 안 맞을 듯.
저 역시 그렇게 나쁜 건 아니었지만, 날계란을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니라 온천계란은 생각보단 그다지였습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날계란을 좋아하고 안 좋아하고의 개인 취향 문제니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새우튀김은 꽤 맛있게 잘 튀겼습니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 기름기가 적고 바삭바삭하면서 새우의 고소한 맛이 잘 살아있습니다.
그러고보니 텐동 전문점에 가면 항상 기본 텐동에 새우튀김은 빠지지 않더라고요. 텐동의 상징이라고 해야 할까...


다른 튀김류들도 대체적으로 튀김옷이 두껍지 않은 게 특징이네요.
튀김옷이 두껍지 않으니 느끼하다거나 하는 느낌 없이 약간 달짝지근한 텐동소스와 함께 산뜻한 느낌.
튀김류를 그렇게 즐기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큰 부담없이 먹을 수 있겠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 듯 합니다.
백종원 대표의 솔루션을 어디까지 흡수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꽤 맛있는 텐동이네' 라고 생각할 만한 맛.


새우튀김은 텐동 1인분에 원래 한 마리가 들어가지만 추가요금을 내고 더 추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중간에 추가하는 건 안 되고 사전에 주문할 때 미리 추가 갯수를 써야 한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이거 하나만 바라보고 멀리서 일부러 찾아와서 먹기에는 불편한거나 부족한 것도 있습니다.
정식 매장으로 가면 모르겠지만, 컨테이너점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 먹을 장소가 마땅치않은 것도 있고
이 가게의 텐동이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특출난 맛' 이라기보다는 그냥 '잘 만든 텐동 한 그릇' 이란 느낌이라
근처에 꽤 잘 하는 텐동 전문점이 있다면 굳이 여기까지 오시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근처에 거주하시거나 혹은 방송이 너무 궁금해서 한 번 찾아오시게 된다면 먹어볼만한 텐동이긴 합니다.
줄이 너무 길지 않아 오래 기다리지 않고, 근처에 먹을만한 장소가 충분히 확보되었다면 한 번 드셔보세요.
튀김덮밥류를 처음 먹어보는 동행하신 분도 '괜찮네' 라고 말했던지라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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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센텐동을 비롯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신포시장 청년몰은 신포시장에서도 가장 바깥쪽,
그러니까 수인선 신포역에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데 아침 시간대에 와 보니 신포닭강정이 있는 시장거리에 비해
대체적으로 유동인구가 좀 적고 외지다 -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이제 방송 덕에 어느정도 사람들이 몰려
주말 낮 시간대에는 신포시장 닭강정 거리 못지않게 사람들이 많아 크게 활성화되었단 분위기가 느껴지는군요.


가게 입구에 놓여져 있는 텐동 모형.

그릇에 예쁘게 담겨나오는 텐동을 원하시는 분은 새로 오픈한 정식 매장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컨테이너점 앞에 정식 매장으로 오픈한 신규매장 약도가 나와있습니다.
매장 위치는 여기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시장에서 떨어진 좀 외진 골목가에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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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센텐동 옆에 위치한 골목식당 솔루션을 받은 신포시장 청년몰의 민스김밥.
이 곳은 샌드위치처럼 내용물을 넣은 김밥을 판매하는 가게인데, 어디서 많이 본 익숙한 기분이 들어 생각해보니
예전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라이스샌드라는 이름으로 판매했던 이와 비슷한 김밥이 떠올랐습니다.
지금은 단종된 제품이죠. 저 라이스샌드 먹은지도 10년이 됐구나... (http://ryunan9903.egloos.com/382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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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센텐동 트레일러점 찾아가는 길 : 수도권 전철 수인선 신포역 4번 출구, 신포국제시장 청년몰 내 위치

2019. 5. 14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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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ㅇㅇ 2019/05/15 23:59 # 삭제 답글

    이 주인장분이 텐동땜에 일본 유학갔다오셨다는데 백종원씨가 현지텐동만큼 엄청맛있다고 감탄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 Ryunan 2019/05/23 21:25 #

    네, 튀김은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동네에 있었다면 종종 생각나서 찾아갔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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