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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15. (17) 먹거리 천국, 스린야시장(士林夜市)의 이런저런 풍경 / 2019년 첫 주말 밤도깨비 해외여행, 타이완 타이베이 2회차! by Ryunan

2019년 첫 주말 밤도깨비 해외여행, 타이완 타이베이 2회차!

(17) 먹거리 천국, 스린야시장(士林夜市)의 이런저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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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린야시장에서 정말 이것저것 눈에 보이는대로 마구 먹고 다녔지만
뱃속에 저장할 수 있는 용량에 한계라는 게 있어 눈 앞에 보고도 먹지 못하고 지나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록 먹어보진 못했지만, 보면서 맛있어보이는 스린야시장의 다양한 먹거리들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혹여라도 타이완 여행을 가서 스린야시장에 가실 일이 있다면 한 번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지난 여행 때 먹었던 쭈꾸미가 한 마리 통째로 들어간 타코야키(
http://ryunan9903.egloos.com/4427043)
스린야시장에서 쭈꾸미 타코야키 집을 두 군데 봤는데, 좀 더 살이 통통하게 올라 있는 곳을 찾아가세요.


스린야시장의 길거리 먹거리들을 보면 튀기고 구운 자극적인 고칼로리 음식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음식을 계속 먹다보면 자연히 목이 말라 물이라든가 음료를 마시고 싶어지게 되는데요,
그런 사람들을 위한 시원한 과일 주스를 판매하는 노점이 야시장 내에 발에 치일 정도로 많습니다.

저렇게 커다란 통에 얼음을 가득 채워넣은 뒤 그 안에 주스를 담아 국자로 떠서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은데요,
가격은 싼 건 우리 돈 기준 1,000원대 초반에서 시작하여 비싼 것도 2,000원대밖에 하지 않아 부담이 적습니다.

...물론 가격 부담이 적다는 것 뿐이지, 이런 음료들 역시 칼로리는 안드로메다로!!


생전 맡아본 적 없는 괴기한 냄새가 풍긴다, 하면 십중팔구 이 취두부 냄새입니다.
중국 본토에 비해 타이완의 취두부는 냄새가 그래도 아주 약한 편이라고 하는데 본토 취두부는 어떨지...
저는 고수(상차이)는 그 맛을 극복하긴 했습니다만 취두부만큼은 도저히 도전할 엄두가 안 나네요.


얼음을 가득 채워넣은 길거리 노점의 해산물들.
다만 타이완의 여름은 매우 덥고 습하기 때문에 생 해산물은 식중독 우려가 있어 항시 주의하세요.
가급적이면 먹지 않는 걸 추천하긴 합니다만...


쇠고기 스테이크 전문점에 진열되어 있는 타이완 골드 메달 맥주.
타이완 맥주는 청량감이 강한 시원한 맛 때문에 기름진 육류 또는 튀김요리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


양념을 발라 구운 거대한 문어다리 꼬치도 칼집 들어간 게 예술이군요.


좀 전에 먹었던 새송이버섯 구이를 판매하는 가게 옆엔 옥수수를 구워 파는 가게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옥수수를 통째로 구워 판매하는 건데, 딱히 이건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는 거라...


3월임에도 불구하고 타이베이는 한국인이 반팔을 입고 다녀도 될 정도로 온도가 높고 습한 편인데요,
그래서인지 한여름만큼은 아니지만 이 시기에도 관광객들에게 빙수가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한 빙수 가게에 진열되어 있는 빙수 토핑들. 타이완 빙수는 한국 빙수와 다른 이런저런 재료가 많이 들어갑니다.


안양 아저씨,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떡볶이와 오뎅꼬치를 판매하는 한국음식 노점도 있습니다...ㅋㅋㅋ

사 먹을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저 떡볶이 뭔가 되게 본격적으로 만들었네요. 오뎅꼬치도 아주 한국적입니다.


아마 이건 '마라탕' 이겠지요?


한 과자 가게에 진열되어 있는 대왕 고구마과자와 꽈배기 스낵.
모양새가 똑같기 때문에 맛 또한 우리나라에서 파는 고구마과자와 똑같을 것 같은 생각.


이 고구마 과자가 얼마나 크냐면... 성인 손바닥만합니다. 정말 별 걸 다 파는구나...;;


지난 여행때도 봤던 통돼지 바베큐를 판매하는 노점.
가게 입구에 돼지 바베큐를 진열해놓고 손짓으로 지나다니는 관광객들에게 열심히 호객을 하는 주인 부부.


잔칫집이라든가 행사장 같은데서 볼 법한 통돼지 바베큐.
실제 돼지가 아니라 모형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제대로 보지 않고 지나쳐 확인은 하지 못했습니다.


얼핏 보면 감자튀김처럼 생겼는데, 감자튀김이 아니라 두부튀김이라고 하네요.
두부를 길쭉하게 감자튀김처럼 튀겨낸 걸 각종 소스에 찍어먹는 음식인데, 그 맛이 궁금해서
한 번 사먹어볼까 조금 고민하다 결국 배가 불러 포기했습니다. 딱 한 개정도만 맛볼 수 있었음 좋았을텐데...


한국식 부대찌개를 활용한 '한식 치킨 부대찌개면' 이라는데, 대체 이 괴악한 퓨전은 뭘까(...)
재료 구성을 보면 맛이 없을 순 없는 조합인데 치킨과 부대찌개의 조합이라...;;


한여름만큼은 아니지만 이 시기에도 과일을 파는 노점을 길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겨울철이라 여름 과일인 망고는 전부 들어가고 겨울 과일인 석가가 나와있는 것이 특징.
과일가게 같은 경우 시식으로 한 조각씩 주는 곳들도 많으니 시식을 주면 한 번 받아 맛을 보는것도 좋습니다만
호객이 다른 가게들에 비해 유독 심하고 또 바가지도 크다고 하니 눈치껏 빠져나오는 게 좋습니다.


과일은 야시장보다는 까르푸 같은 대형마트나 혹은 정식 점포가 있는 과일 가게에서 구매하는 걸 추천하지만
그래도 이 곳에서 과일을 맛보고 싶으면 반드시 중량이나 가격 등을 확인한 뒤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야시장의 다른 먹거리는 문제가 없는데 유독 과일 노점은 외국인을 상대로 한 바가지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시장 중앙에 있는 한 사찰에 걸려 있는 수많은 붉은 연등.
여긴 복작복작하게 사람들로 넘쳐나는 시장 내에서 유일하게 인파를 피해있을 수 있는 구역이기도 합니다.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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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17) 먹거리 천국, 스린야시장(士林夜市)의 이런저런 풍경

2019. 5. 1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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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핑크 코끼리 2019/05/15 16:24 #

    해외에서 과일 파는 곳들 보면 뭔가 부럽더라구요. 저렇게 쉽게 과일을 팔수 있다니... 싶기도 하구요. 무르기 전에 다 팔린다는것도 신기하구요
  • Ryunan 2019/05/23 21:27 #

    우리나라에 비해 훨씬 따뜻한 기후라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재배할 수 있다는 것도 참 부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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