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상단 광고


2019.5.20. (19) 타이완에서의 마지막 밤, 까르푸 쇼핑과 빠질 수 없는 마사지 / 2019년 첫 주말 밤도깨비 해외여행, 타이완 타이베이 2회차! by Ryunan

2019년 첫 주말 밤도깨비 해외여행, 타이완 타이베이 2회차!

(19) 타이완에서의 마지막 밤, 까르푸 쇼핑과 빠질 수 없는 마사지

. . . . . .



지하철을 타고 다시 돌아온 시먼(西門)역.
밤이 늦었지만 여전히 시먼역은 수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하루의 마무리는 지난 여행과 똑같이 시먼역 근처 24시간 대형마트, 까르푸 꾸이린점(家樂福桂林店)을 찾았습니다.
(까르푸 꾸이린점 첫 방문 : http://ryunan9903.egloos.com/4427085)
타이베이 시내에서 가까우면서 24시간 영업을 하기 때문에 관광 마치고 밤에 쇼핑하러 가기 좋은 곳.


까르푸 매장 1층에 있는 한 찻집의 한글 문구가...
다른 건 크게 문제될 게 없는데 No.3 동정우롱차(...)

뭔가 뉘앙스가 굉장히 미묘해지는 느낌.


까르푸 꾸이린점의 식품 매장은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무빙 워크를 타고 3층으로 이동.


지하부터 7층까지, 총 8개 층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 중 단연 사람이 제일 많이 몰리는 곳은 3층.
특히 새벽 시간대가 되면 쇼핑을 하러 나온 관광객들로 가득찬 매장 풍경을 보게 되는데
지나다니는 사람이 거의 한국인이라 해도 될 정도로 한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맛흐로 앵복한 세상' - 오뚜기 간판은 여저히 건재하네요.


영어, 일본어, 한국어가 동시에 표기되어 있는 매장으로 입장!
까르푸 꾸이린점 매장은 우리나라의 대형마트과 거의 동일한 시스템이라 쇼핑에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니만큼 매장 입구 근처엔 펑리수를 비롯한 각종 선물세트들이 집중 진열되어 있는데,
이 곳의 펑리수는 가격이 전문점의 반값, 혹은 1/3 수준으로 아주 저렴하지만 맛이 없으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펑리수만큼은 가격이 비쌀수록 맛있어지니 펑리수 사는 덴 절대 돈 아끼면 안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줄무늬 없는 수박.
맛은 거의 비슷하겠지만 어쩐지 짙은 색과 줄무늬가 없으니 뭔가 좀 허전해보이는군요.


타이완은 정말 과일의 천국,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어보이는 과일이 많지만 사갈 수 없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과일이라든가 육포 같은 건 무조건 한국에 반입할 때 걸리니 현지에서만 소비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최근 GS25를 통해 한국에도 정식 수입된 타이완의 '만한대찬 우육면' 이 봉지면으로도 있군요.
지난 여행 땐 봉지면이 있는 걸 못 봤는데, 이번에 처음 봅니다. 봉지면은 3개 1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굉장히 사 오고 싶지만 부피, 무게가 커서 사 올 수 없었던 탄산음료 '애플 시드라(Apple Cidra)'
저 2L들이 커다란 페트병 하나가 고작 35NT$(1,300원) 정도밖에 하지 않습니다.
사실 이건 못 사올것까진 없는 물건이지만 워낙에 부피가 크고 캐리어에 넣을 경우 터질 염려가 있어서...ㅡㅜ


한국 식품도 어렵지않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과자 코너의 거의 1/3정도가 한국 과자(수출용)라 해도 될 정도로 한국 과자나 식품 비중이 높은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예전에 단종된 것으로 알고 있는 '사각사각' 시리즈가 타이완 수출용으로는 여전히 팔리는 중.


한국에는 없는 해태제과의 크래커도 있습니다. 아마 '아이비' 크래커와 동일한 게 아닐까 추정되는군요.


프링글스 겨울한정판 '버터팝콘' 맛. 우리나라에도 나왔던 것 같았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2층 매장도 내려가보았는데요, 2층은 가전제품을 비롯한 생활용품 매장이 있습니다.
예전 홍콩여행 때 구매했던 '달리치약' 이 피너츠 머그컵 증정품과 함께 세트로 있길래 바로 하나 구입.
가글향이 강해서 상쾌함이 꽤 오래 남는 달리치약 특유의 향을 좋아하는데, 거기에 피너츠 머그컵이라니... 사야죠.


왕관을 쓴 돼지 모양의 귀여운 냄비.


일본 초밥집에서 쓸 법한 녹차 컵이 진열되어있는데 디자인이 꽤 인상적이라 한 컷.


기념품 같은걸로 이런 컵 하나 사 와도 괜찮을 것 같군요.
타이완 여행 기념품이라고 하기엔 너무 일본스럽긴 하지만요...ㅋㅋ


이마트 노브랜드의 버터쿠키와 코코넛쿠키, 그리고 초코칩쿠키.
타이완 정식 수출품이 아닌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그대로 수출한 것이라 가격이 꽤 센 편입니다.
이 쿠키, 노브랜드 매장에서는 한 통 3,000원 정도 하는데, 여기서는 179NT$(6,700원)정도로 두 배 더 비싸군요.
해외 어디를 가나 로컬라이징된 정식 수입품이 아닌 직수입품은 다 가격이 비싼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만한대찬 우육면 중 매운 쇠고기맛만 혼자 다 매진되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에게 너무 인기가 많아 유일하게 한국어 설명 POP가 붙어있는 만한대찬 매운 쇠고기우육면.


이 컵라면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디자인의 라벨인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
이마트 자체 PB상품으로 나오는 이 제품(http://ryunan9903.egloos.com/4428733)과 상당히 유사한 디자인입니다.
처음 이마트에서 해당 컵라면을 봤을 때 좀 특이한 컨셉이다 싶었는데, 거의 카피(...)수준으로 똑같군요.
다만 어디가 원조인지는 잘 모르므로 일단 판단 여부는 좀 유보.

마트 쇼핑은 대략적으로 여기까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마트 앞에서 대기중인 택시를 타고 호텔로 귀환.

. . . . . .


타이베이 역시 서울과 마찬가지로 노숙자 문제가 있는 듯 길거리 곳곳에서 노숙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닥에 박스를 깐 뒤 지저분한 이불을 뒤집어쓰고 자는데 날이 춥지 않으니 얼어죽진 않겠지만요.
다만 노숙자가 아주 많거나 한 건 아니고 낮에는 안 보였다가 밤 늦은 시각이 되면 조금씩 보이는 정도입니다.


'매운 미학' 이라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
미학적인 매운맛이라... 뭔가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하는군요.


까르푸에서 장을 본 뒤 무거운 짐을 짊어진 채 호텔로 귀환.
다시 샤워부터 한 뒤 짐을 정리하고 나니 벌써 새벽 1시가 훌쩍 넘어갔습니다. 평소라면 이제 잠들어야 할 시간이지만...

. . . . . .


하루를 마무리하는 마사지는 타이완에 왔으면 자기 전 꼭 받고 들어가야 하는 필수 코스!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고 호텔 밖을 나와 근처의 마사지 매장을 찾아 들어갔는데요,
기왕이면 작년 여행 때 갔던 마사지 매장을 찾아가고 싶었지만, 너무 늦은 시각이라 그 매장은 아쉽게도 영업 종료,
근처의 다른 가게들도 몇 군데는 영업이 이미 끝나버렸지만 다행히 24시간 영업을 하는 매장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다행히 영업중인 매장이 한 군데 있어 문제없이 입장 완료.


타이베이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마사지 매장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다행히도 타이베이의 마사지 가격은 다 정찰제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어느 매장을 가나 동일한 요금을 받습니다. 다만 같은 매장을 두 번 이상 방문시 가격 흥정이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아요.

사실 작년에 갔던 매장을 찾아가려 한 이유도 얼굴을 기억한다면 흥정이 조금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던 것도 있었고요.
아쉽게도 너무 늦게 가서 문을 닫았던지라 이번엔 다른 매장을 가긴 했지만요.


의자에 앉아 마사지를 받는 사람들.
과거 타이베이에는 퇴폐마사지가 꽤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그런 건 없습니다. 순수한 마사지.

저와 친구는 발마사지를 비롯하여 머리+목+어깨 마사지와 족탕을 할 수 있는 50분짜리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가격을 더 지불하면 이보다 더 좋은 마사지도 받을 수 있긴 하지만 짧게 마사지 받는 덴 이 코스가 제일 좋더라고요.
50분짜리 마사지 코스 가격은 499NT$(약 18,500원). 한국에서 받는 것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합니다.


의자에 앉은 뒤 받은 따끈한 차 한 잔.
차를 천천히 마시면서 뜨거운 물 나오는 족욕탕에 발 담근 뒤 족욕을 하면서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족욕이 끝나면 마사지사가 와서 머리, 어깨, 목 부분을 먼저 마사지해준 뒤
그 뒤로 양쪽 다리 마사지가 들어가는데, 받을 때 당시엔 상당히 아프지만 받고 나면 굉장히 시원해집니다.
하루종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몸에 누적된 피로를 마사지를 통해 어느 정도 풀어주면
노곤노곤하면서도 몸은 개운해진 상태로 호텔에 돌아가 푹 잘 수 있습니다. 자기 전 타이완에서의 마사지는 필수!

= Continue =

. . . . . .


= 1일차 =

(19) 타이완에서의 마지막 밤, 까르푸 쇼핑과 빠질 수 없는 마사지

2019. 5. 20 // by RYUNAN



핑백

덧글

  • 문희티켓 2019/05/21 17:43 #

    잘봣습니다자주놀러와주세요~
  • Ryunan 2019/05/23 21:32 #

    감사합니다 :)
  • 스카라드 2019/06/05 19:49 #

    24시간 영업을 하는 대형마트라....(T_T) 국내에서는 사라진 아련한 추억입니다. 아아아아아. 24시간 영업 마트에서 쇼핑하고 싶어요.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8106
710
20819425

2016 대표이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