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인천 근방 놀러와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남긴 기록, 이번엔 신포시장의 한 에그타르트 전문점입니다.
. . . . . .

테이크아웃 전문으로 판매하는 에그타르트 전문점으로 약간 재래시장과 안 어울리는 듯한 느낌도 있긴 하지만
일단 간판이 시선을 잡아끌기에 호기심이 생겨 한 번 들러보게 되었습니다.

에그타르트는 총 여섯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하는군요.

매대 위에 TV 모니터가 한 대 설치되어 있어 방송에 출연한 내용을 계속 소개시켜 주고 있는 듯.

저기에 써 있는 말이 맞습니다. 실제 재작년 홍콩과 마카오 여행을 갔을 때 먹어던 에그타르트의 성격이
딱 저렇게 구분될 정도로 완전히 달랐거든요. 마카오가 과거 포르투갈의 식민지였으니 그 영향을 받았었지요.
(홍콩식 에그타르트 : http://ryunan9903.egloos.com/4415357)
(마카오(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 http://ryunan9903.egloos.com/4415762)


여섯 가지 종류의 에그타르트를 한 데 담은 선물세트도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 에그타르트에 비해 크기도 약간 더 크고 살짝 탄 표면이 마카오에서 먹었던 그것과 큰 차이 없어보입니다.

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보통 에그타르트에 비해 크기도 약간 커서 좀 더 든든한(?) 느낌도 있었고요.
많이 먹어본 건 아니더라도 이 정도면 충분히 맛있느 에그타르트다 -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에그타르트가 맛있다 소문날 것 같은 집' 은 뭐여...ㅋㅋ 'XXX 방송에 출연할 집' 도 아니고...ㅋㅋ
신포시장에 오면 한 번 먹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가게인데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 . . . . .

왕갈비치킨은 아직까지는 유행을 계속 타는 듯 한데, 과연 언제까지 유행하게 될 지 궁금...

힙스터 느낌이 나는 떡집 간판에 비해 진열된 떡들은 의외로 평범하게 맛있어보이는 떡들이었습니다.

이 앞을 지나갈 때마다 늘 과자 굽는 냄새때문에 꼭 한 번 고개를 돌려 한 번쯤 보게 되는 곳.

엄청나게 많은 옛날 과자를 진열해놓고 파는 곳으로 이 곳도 신포시장 일대에서는 꽤 유명한 가게입니다.

(원조 신포중앙 닭강정 방문 후기 : http://ryunan9903.egloos.com/4427089)

옛날 신포시장 처음 왔을 땐 지금의 중 사이즈 가격보다 당시 대 사이즈 가격이 더 쌌는데...;;

너무 끈적하게 단 맛 + 매운 맛 때문에 취향이 많이 갈리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되게 좋아하는 닭강정입니다.

매번 지나가면서도 여기서 무언가 사먹어본 적은 어째서인지 한 번도 없었습니다. 다음에 오면 한 번 먹어봐야 할 듯.

동인천에 신포시장은 현대적인 모습과 옛 모습이 동시에 공존하고 있는 인천 구시가지의 대표 재래시장입니다.
. . . . . .

2019. 5. 23 // by RYUNAN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