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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26.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매장, 코스트코 홀세일 하남점 오픈 by Ryunan

외국계 창고형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 홀세일(COSTCO WHOLESALE)'이 최근 하남시에 새로 오픈했습니다.
오픈한 장소는 하남아이테코 바로 옆으로 아파트단지가 몰린 미사, 풍산신도시의 중간 정도 장소에 위치.
최근 오픈을 맞아 도로를 새로 내고 노선버스 몇 개가 코스트코 앞을 지나가도록 조정을 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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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하남점의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다른 대형마트들에 비해 영업 시간이 약간 짧은 편으로 매달 2,4주 일요일은 휴무일입니다.


오픈 초기라 그런지 이 사람들이 어디서 다 왔나 싶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몰렸더군요.
하남 스타필드 내에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처음 오픈당시 사람이 엄청나게 많이 몰렸는데,
그 곳은 쇼핑몰이 붙어있고 비회원도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회원제로 운영하는 코스트코에
사람이 트레이더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몰린 모습을 보니 사람들에게 트레이더스보다 더 큰 화젯거리가 된 것 같습니다.


매장은 1층은 타이어 매장과 푸드코트(피자 매장), 그리고 지하1층이 쇼핑을 할 수 있는 매장으로 구성.
윗층은 전부 주차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구에서 무빙워크를 타고 바로 지하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서울 양재점이라든가 상봉점 같은 곳을 가 보면 '대체 매장을 왜 이 따위로 지었나(...)' 란 생각이 들 정도로
동선이 참 괴악하고 불편하다... 란 인상이었는데, 하남점은 동선이 아주 단순하면서도 편하게 되어 있어 큰 만족.


코스트코 하남점 매장 전경. 하남점은 연면적 규모로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매장이라고 합니다.
다만 면적 자체는 스타필드 내 위치한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엇비슷하게 느껴지는군요.


오픈 초기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카트를 끌고 돌아다니는 게 버거울 정도.
특히 델리 코너의 즉석 푸드는 너무 인기가 많아 음식이 나오는 족족 사람들이 다 쓸어가버렸기 때문에
로스트 치킨 같은 인기 품목은 치킨 나올 때를 기다려 입구에서 버티지 않는 이상 구매하 불가능할 정도.

지금은 오픈한 지 한 달 정도 되어가니 조금 안정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와의 차이점이라면 다른 매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입 식품들이 많다는 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대용량의 국내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게 장점이라면
코스트코는 대용량은 동일하지만 다른 매장에서 구매하기 힘든 수입품들을 싸게 살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금맛(...) 900g 감자칩도 절찬리 판매 중.
감자칩 한 봉지가 거의 1kg에 육박할 정도로 묵직한데 가격이 7천원 정도밖에 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감자칩, 두툼하고 씹는 맛이 있어 좋지만 짠맛이 프링글스를 가볍게 능가할 정도니 조심...!


요즘은 돼지국밥도 레토르트로 나오는군요. 시식이 있어 먹어봤는데 의외로 그럴싸한 맛이었습니다.


코스트코 베이커리 코너의 대표적인 메뉴인 디너 롤.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식사용 빵으로 하나 사 가면 며칠을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양.


생크림과 딸기가 듬뿍 들어간 케이크. 보기만 해도 칼로리가 우주로 터져나갈 것 같군요(...)


'악마의 잼' 으로 유명한 누텔라 잼도 1kg 단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엄청 농후하게 단 맛이 식빵에 발라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역시 칼로리가 폭발하는지라 맘대로 못 먹는 제품.


일본에서 봤던 대표적인 레토르트 카레인 '카리야 카레'가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가격도 일본 마트에서 판매되는 것과 그리 큰 차이가 없어 하나 사 놓고 먹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코스트코의 가장 큰 강점은 육류 코너. 고기 사러 갈 때 그 진가가 제대로 발휘되는데요,
나중에 부모님과 함께 코스트코를 갔을 때 어머니 왈, 육류가 이마트 트레이더스보다도 훨씬 싸다고...
다른 것 안 사고 고기만 사다 먹어도 연회비는 가볍게 뽑겠다 - 하면서 굉장히 좋아하시던데
실제로 용량 크고 가격 저렴한 고기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쇠고기가 제일 좋았고 그 다음이 돼지고기, 닭고기 순.


1층에는 푸드 코트가 있는데, 푸드 코트는 회원이 아니어도 구매하는 것이 가능.
다만 지하 매장과 마찬가지로 현금 또는 현대카드(5월 24일부터)만 받으니 현금은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다른 코스트코 푸드코트에 비해 매장이 꽤 넓은 편이지만 그래도 사람이 많아 자리잡기 쉽진 않습니다.
다만 서서 먹는 스탠딩 테이블은 비교적 빨리 자리가 나고 1~2인은 합석도 가능하니 그 쪽을 노려보세요.


매대에 진열되어 있는 코스트코 피자, 그리고 베이크.
저렇게 잔뜩 쌓아놓아도 무시무시한 속도로 팔려나갑니다.


푸드 코트에서 판매하는 피자, 베이크류의 원산지 표시 안내를 한 컷.
닭고기를 제외한 피자, 베이크에 들어가는 다른 육류는 전부 미국산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


탄산음료 디스펜서도 무려 여섯 개나 설치되어 있습니다. 탄산 오른쪽은 양파와 소스 코너.
양파를 접시에 잔뜩 담아놓고 피자와 함께 먹는 건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기도 해요.
서서 먹는 스탠딩 테이블은 앞서 말했듯 좌석보다 자리가 금방 나기 때문에 이 쪽은 좀 더 자리 잡기가 수월합니다.


코스트코 콤비네이션 피자 한 쪽(2,500원)


불고기 베이크(3,700원)핫도그 세트(2,000원)을 각각 하나씩 구입.
두 명이서 이 정도 주문해서 나눠먹는 게 가장 적당한 양을 먹기 좋은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코스트코 푸드 코트에서 가성비 끝판왕이라 생각하는 메뉴는 단연 이 핫도그 세트인데요,
단돈 2,000원에 이렇게 큼직한 소시지가 나오고 탄산음료까지 주기 때문에 한 끼 식사로 거뜬한 양.
같이 받은 다진 오이피클과 머스타드, 케첩에 버무린 양파를 직접 빵에 얹은 뒤 핫도그로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여럿이 나눠먹을 땐 이렇게 접시에 잘라놓고 하나씩 집어먹는 게 딱 좋아요.
피자나 다른 메뉴는 몰라도 베이크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비해 코스트코 베이크가 압도적으로 더 맛있습니다.
치킨과 불고기, 둘 다 좋아하는 메뉴이긴 하지만 개인적인 입맛은 쇠고기가 들어간 불고기 쪽이 좀 더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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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사 온 바나나 머핀.


그리고 이 머핀은 건포도 머핀. 두 세트 12개들이 가격은 약 8천원대.
워낙 인기있는 제품이라 일반 카페에서 코스트코 머핀을 떼어다 낱개로 따로 판매하는 매장도 있습니다.


개인 취향으로는 오른쪽의 바나나 머핀이 상당히 맛있었어요. 향긋한 바나나향이 촉촉하니 맛있더군요.
다만 머핀들 역시 칼로리가 개당 400이 거뜬히 넘는 제품이라 조금 신경쓰면서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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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하남시는 코스트코 개장으로 코스트코에 몰리는 사람들, 그리고 코스트코 오픈을 결사 반대하면서
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붙이고 저항하는 재래시장 상인들의 시위가 얽혀 이래저래 좀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매번 마트가 생길 때마다 늘 반복되는 일인데 이 갈등인 언제까지 계속 이어지게 될 지 우려스럽게 지켜보는 중입니다.

2019. 5. 26 // by RYUNAN



덧글

  • 2019/05/26 23:2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5/28 21:5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전진하는 북극의눈물 2019/05/27 00:59 # 답글

    말로만 듣던 코스트코 내부의 사진을 보니 천조국의 기상이 느껴지네요...;;;

  • Ryunan 2019/05/28 21:55 #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미국식 마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요.
  • Tabipero 2019/05/27 08:04 # 답글

    푸드코트는 비회원도 이용 가능하다고요? 기회 있으면 한번 가 봐야겠네요! 집에서 양재점보다 더 가까울지도...
  • Ryunan 2019/05/28 21:55 #

    푸드코트는 회원 전용 공간이 아니라 비회원도 이용 가능하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단 현대카드와 현금만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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