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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2. (21) 타이베이 101, 세계무역센터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 2019년 첫 주말 밤도깨비 해외여행, 타이완 타이베이 2회차! by Ryunan

2019년 첫 주말 밤도깨비 해외여행, 타이완 타이베이 2회차!

(21) 타이베이 101, 세계무역센터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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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이신이선 '타이베이 101, 세계무역센터 역(台北101/世貿站)' 은 종점 샹산 역에서 한 정거장 전 역입니다.
타이베이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타이베이 101 세계무역센터' 로 가려면 이 역에서 내려야 합니다.


세계무역센터로 이어지는 출구는 4번 출구.
딱 봐도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여러 명 몰려가는 게 보이면 그 사람들을 따라가도 됩니다.


다른 출구로 나가도 되긴 하지만, 가장 가깝게 접속하기 위해선 이 4번 출구를 이용해야 하고
이 출구 방면으로 나가는 사람이 아무래도 가장 많다보니 길을 찾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이자 마천루인 '타이베이 101 세계무역센터'
작년 여름, 첫 타이베이 여행 때도 이 곳을 찾았지만 당시엔 전망대로 올라가지는 않았습니다.
그 때는 바로 옆 샹산에 올라가 해 지는 타이베이 시내를 내려다봤는데, 이번엔 전망대로 올라갈 예정.


지하에 위치한 쇼핑몰 연결 통로를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곳에 식품관과 함께 식당가, 그리고 펑리수를 파는 제과점이 여럿 입점해있어
펑리수 등의 과자 선물을 살 수 있습니다. 이 곳에 고급 펑리수가 많으니 선물 살 일 있음 여기 들러보세요.
(타이베이101타워 지하 쇼핑몰 후기 : http://ryunan9903.egloos.com/4426278)


지하 1층 연결통로 바로 앞에는 '딘타이펑 타이베이 101점' 이 있습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엄청 많은 대기 손님들로 북적북적... 어떤 의미로는 융캉제 본점보다 여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타이완 여행을 하면서도 그 유명한 딘타이펑 본점에 가고싶단 생각은 아직 안 해봐서 이번에도 과감히 패스.


전망대로 올라가려면 일단 매표소를 찾아가야 하는데요, 매표소는 건물 4층에 있습니다.
4층에 있는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한 뒤 거기서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갈아타면 됩니다.


타이베이의 애플스토어는 타이베이101 타워 내에 있으니 찾아가실 분은 참고하세요.
매장 규모가 굉장히 큰 편입니다. 서울 가로수길에 있는 매장보다도 훨씬 더 큰 것 같았어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갈수록 웅장한 쇼핑몰의 모습에 압도되는 기분.


타이베이 101 타워 바로 옆에 백화점과 같은 쇼핑몰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
쇼핑몰을 통해 매표소가 있는 4층으로 올라가 내부 통로를 통해 빌딩으로 이동, 위로 올라가는 동선입니다.


천장이 굉장히 높게 설계되어 있어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답답하다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쇼핑몰 규모가 굉장히 크고 또 꽤 럭셔리하기 때문에 허름한 시내 풍경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당연하겠지만 명품 매장도 여럿 입점해 있습니다.
한쪽 벽 전체를 루이비통 매장이 차지하고 있는 모습.


차로 유명하다고 하는 1937TWG 매장. 외관이 굉장히 화려해서 한 컷.
타이베이101 타워 전망대로 이동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망대 매표소에 도착했습니다.
이 곳에서 표를 구매한 뒤 전망대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면 됩니다.


타이베이101 전망대의 입장료는 600NT$(약 22,500원)

그동안 체험했던 저렴한 타이완의 물가에 비해 꽤 비싼 편인데, 한국에서 미리 티켓을 싸게 판매하는 곳이 많으니
타이베이 여행을 갈 때 반드시 전망대를 올라갈 것이다! 하고 생각한다면 티켓을 미리 구매하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원래 이 곳을 찾을 계획이 없었다 갑자기 생긴거라 어쩔 수 없이 현장에서 티켓을 바로 구매했습니다.

올라가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이 많을 땐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패스트트랙' 이란 티켓을 판매하는데
패스트트랙의 가격은 일반 티켓 가격의 딱 두 배, 대신 기다리지 않고 바로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망대 티켓 두 장을 구매했습니다.
티켓과 함께 전망대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몇 장을 선물로 같이 주더군요.


'망고 아이스크림 비어 플로트' 라는 음료를 1+1에 판매하는 쿠폰이라니, 이거 꽤 쓸만할 듯...?
엄지 손가락으로 가려진 왼쪽은 망고 아이스크림 2개 구매시 블루베리 아이스크림을 하나 주는 쿠폰입니다.
이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은 89층 전망대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그 밖에 전망대 기념품점에서 판매하는 각종 물품들의 할인 쿠폰도 있습니다.
후드 티라든가 티셔츠 같은 건 40%까지 가격 할인을 해 준다는데, 이래도 괜찮은 건가?


이 캐릭터는 타이베이101의 마스코트인 '댐퍼 베이비(DAMPER BABY)' 라고 합니다.
타이베이 전망대 상층에 설치되어 있는 대형 추를 캐릭터로 표현하여 이름 붙인 것.


댐퍼 베이비는 총 다섯 가지 색상이 있는데, 왼쪽에서 두 번째, 노란 색이 가장 마음에 드는군요.
기념품 매장에서 이 캐릭터 피규어나 인형을 팔기 때문에 관심이 가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표를 산 뒤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면 참으로 좋겠지만... 그건 불가능...;;
일단 먼저 공항과 마찬가지로 가방과 몸 검색을 하는 보안검사를 통과한 뒤에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습니다.
다만 공항처럼 아주 엄격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보안 검색을 하는 직원의 지시를 잘 따르면 별 문제 없습니다.


단체 관광이 아닌 저희 같은 일반 관광객은 이 안내를 따라 줄을 서야 합니다.


보안 검색을 통과하고 나서도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그나마 좀 이른 시각에 와서 상대적으로 줄이 적은 편이지,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엔 어마어마하다고 하는군요.
가격을 두 배를 받는 '패스트트랙' 티켓을 왜 판매하는지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 부분.


전망대로 올라가기 전 타이베이101을 배경으로 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포토 존이 있습니다.
직원이 먼저 사진을 찍어준 뒤 이후 모니터에 찍은 사진이 뜬 걸 확인하고 마음에 들 경우 구매하는 방식.


찍은 사진은 바로 이렇게 모니터에 뜨는데, 타이베이101의 낮과 밤을 배경으로 한 합성 사진입니다.
마음에 들면 구매하면 되지만, 별로 관심이 없으면 그냥 구매하지 않고 건너뛰어도 됩니다.


여기서부터 올라가기까지 대기 시간이 20분이라는데, 실제 20분까진 안 걸렸습니다.
다만 엘리베이터에 한 번에 타는 인원은 한정되어 있고 사람은 많으니 어느 정도 기다리는 건 감안해야 합니다.


LED 전광판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번호가 출력되어 나오는군요.
저희 번호는 11,063, 11,064번. 이제 슬슬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전망대까지는 총 두 대의 엘리베이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초고속 엘리베이터라 운행 시격이 매우 짧습니다.
타이베이101타워 엘리베이터는 2004년~2015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라는 기록을 갖고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와 직원의 안내를 받아 이제 곧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엘리베이터의 속도는 1,010m/min. 무려 1분에 1km를 이동하는 초고속으로 운행한다고 하는군요.


오사카의 아베노 하루카스처럼 엘리베이터 안에서 펼쳐지는 별다른 이벤트나 연출은 없습니다.
다만 사진과 같이 둥근 모니터를 통해 현재 엘리베이터의 위치와 몇 미터 지점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몸이 붕 뜬다든가 어지럽다는 느낌이 하나도 들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일반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보다 더 움직인다는 느낌이 없어 무슨 원리인지 신기하게 느껴졌을 정도였어요.

= Continue =

. . . . . .


= 1일차 =


= 2일차 =

(21) 타이베이 101, 세계무역센터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2019. 6. 2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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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아일랜드 2019/06/03 05:54 # 삭제

    이 세계무역센터라는 건 무슨 체인점인지... 뉴욕에도 있고... 도쿄에도 있고... 상하이에도 있는 것 같고... 서울에도 있고... 부산에도 있고... 대구에도 았네요... 건물 모습도 다 비슷비슷한 게... 그렇다고 세계무역센터연합이나 세계무역센터 화장 같은 건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타임스퀘어 미드타운 소호처럼 이름만 갖다 쓰는 건지...
  • Ryunan 2019/06/04 16:49 #

    그러게요...ㅋㅋ 생각해보니 진짜 어딜 가나 다 있네요...
  • 스카라드 2019/06/06 07:15 #

    높고 높은 마천루에서 기념품 쇼핑몰은 진리입니다!
  • Ryunan 2019/06/09 17:51 #

    네, 이런 곳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들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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