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첫 주말 밤도깨비 해외여행, 타이완 타이베이 2회차!
(21) 타이베이 101, 세계무역센터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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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타이베이 101 세계무역센터' 로 가려면 이 역에서 내려야 합니다.

딱 봐도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여러 명 몰려가는 게 보이면 그 사람들을 따라가도 됩니다.

이 출구 방면으로 나가는 사람이 아무래도 가장 많다보니 길을 찾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작년 여름, 첫 타이베이 여행 때도 이 곳을 찾았지만 당시엔 전망대로 올라가지는 않았습니다.
그 때는 바로 옆 샹산에 올라가 해 지는 타이베이 시내를 내려다봤는데, 이번엔 전망대로 올라갈 예정.

이 곳에 식품관과 함께 식당가, 그리고 펑리수를 파는 제과점이 여럿 입점해있어
펑리수 등의 과자 선물을 살 수 있습니다. 이 곳에 고급 펑리수가 많으니 선물 살 일 있음 여기 들러보세요.
(타이베이101타워 지하 쇼핑몰 후기 : http://ryunan9903.egloos.com/4426278)

이른 아침인데도 엄청 많은 대기 손님들로 북적북적... 어떤 의미로는 융캉제 본점보다 여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타이완 여행을 하면서도 그 유명한 딘타이펑 본점에 가고싶단 생각은 아직 안 해봐서 이번에도 과감히 패스.

4층에 있는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한 뒤 거기서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갈아타면 됩니다.

매장 규모가 굉장히 큰 편입니다. 서울 가로수길에 있는 매장보다도 훨씬 더 큰 것 같았어요.


쇼핑몰을 통해 매표소가 있는 4층으로 올라가 내부 통로를 통해 빌딩으로 이동, 위로 올라가는 동선입니다.

쇼핑몰 규모가 굉장히 크고 또 꽤 럭셔리하기 때문에 허름한 시내 풍경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한쪽 벽 전체를 루이비통 매장이 차지하고 있는 모습.

타이베이101 타워 전망대로 이동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곳에서 표를 구매한 뒤 전망대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면 됩니다.

그동안 체험했던 저렴한 타이완의 물가에 비해 꽤 비싼 편인데, 한국에서 미리 티켓을 싸게 판매하는 곳이 많으니
타이베이 여행을 갈 때 반드시 전망대를 올라갈 것이다! 하고 생각한다면 티켓을 미리 구매하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원래 이 곳을 찾을 계획이 없었다 갑자기 생긴거라 어쩔 수 없이 현장에서 티켓을 바로 구매했습니다.
올라가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이 많을 땐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패스트트랙' 이란 티켓을 판매하는데
패스트트랙의 가격은 일반 티켓 가격의 딱 두 배, 대신 기다리지 않고 바로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티켓과 함께 전망대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몇 장을 선물로 같이 주더군요.

엄지 손가락으로 가려진 왼쪽은 망고 아이스크림 2개 구매시 블루베리 아이스크림을 하나 주는 쿠폰입니다.
이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은 89층 전망대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후드 티라든가 티셔츠 같은 건 40%까지 가격 할인을 해 준다는데, 이래도 괜찮은 건가?

타이베이 전망대 상층에 설치되어 있는 대형 추를 캐릭터로 표현하여 이름 붙인 것.

기념품 매장에서 이 캐릭터 피규어나 인형을 팔기 때문에 관심이 가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일단 먼저 공항과 마찬가지로 가방과 몸 검색을 하는 보안검사를 통과한 뒤에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습니다.
다만 공항처럼 아주 엄격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보안 검색을 하는 직원의 지시를 잘 따르면 별 문제 없습니다.


그나마 좀 이른 시각에 와서 상대적으로 줄이 적은 편이지,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엔 어마어마하다고 하는군요.
가격을 두 배를 받는 '패스트트랙' 티켓을 왜 판매하는지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 부분.

직원이 먼저 사진을 찍어준 뒤 이후 모니터에 찍은 사진이 뜬 걸 확인하고 마음에 들 경우 구매하는 방식.

마음에 들면 구매하면 되지만, 별로 관심이 없으면 그냥 구매하지 않고 건너뛰어도 됩니다.

다만 엘리베이터에 한 번에 타는 인원은 한정되어 있고 사람은 많으니 어느 정도 기다리는 건 감안해야 합니다.

저희 번호는 11,063, 11,064번. 이제 슬슬 들어갈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101타워 엘리베이터는 2004년~2015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라는 기록을 갖고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의 속도는 1,010m/min. 무려 1분에 1km를 이동하는 초고속으로 운행한다고 하는군요.

다만 사진과 같이 둥근 모니터를 통해 현재 엘리베이터의 위치와 몇 미터 지점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몸이 붕 뜬다든가 어지럽다는 느낌이 하나도 들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일반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보다 더 움직인다는 느낌이 없어 무슨 원리인지 신기하게 느껴졌을 정도였어요.
= Continue =
. . . . . .

= 1일차 =
= 2일차 =
(21) 타이베이 101, 세계무역센터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2019. 6. 2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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