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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9. 주주돈카츠(노량진) / 5,500원의 행복, 노량진의 새로운 일식 수제 돈까스 전문점 by Ryunan

노량진에는 예전부터 '허수아비 돈까스' 를 비롯해서
주머니사정 가벼운 고시생이나 학원생들을 위한 저가형 돈까스 전문점이 꽤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에도 그 돈까스집 여럿을 다녀온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노량진 이든돈카츠 : http://ryunan9903.egloos.com/4417207)
(노량진 오이시돈카츠 : http://ryunan9903.egloos.com/4427339)

이번에는 이든돈카츠, 오이시돈카츠와 비슷한 컨셉의 새로운 일식돈까스 전문점 '주주돈카츠' 를 다녀왔습니다.

. . . . . .



등심, 치킨, 안심, 돈까스카레 총 네 가지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 곳.
등심 돈까스가 5,500원이라... 일단 가격에서는 큰 합격. 한 번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세먼지엔 돈카츠가 최고!' 입구에 진열되어 있는 미니마우스 인형.


메뉴는 총 네 가지. 가게 입구에 무인 식권결제기가 있어 여기서 선결제를 한 뒤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안심(히레)는 부드러운 맛, 등심(로스)는 담백한 맛이라고 소개를 해 놓았군요.


매장 내부에 붙어있는 일식 돈까스를 맛있게 먹는 방법.


주문하는 방법도 붙어있으니 처음 오셔서 어떻게 할지 모르는 분은 이걸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초 저가로 운영하는 돈까스 전문점이니만큼 주문부터 음식 받는 것, 반납까지 전부 셀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스는 직접 만든 수제 소스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적당량만 담아달라는 요청이 있군요.
너무 많이 담는 것보다 딱 먹을 만큼한 담아 드시기를...


주방 쪽이 아닌 출입문 쪽 내부를 한 컷.
노량진의 특성상 여럿이 오기엔 부적합하고 벽과 마주보는 1인 바 테이블과 2인 테이블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절구, 그리고 직접 만들었다는 수제 소스.


등심돈까스(5,500원)의 영수증 및 주문번호표를 한 컷.
주문 후 자리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가 카운터에 번호가 뜨면 왼쪽 번호표를 갖다주고 음식을 받아오면 됩니다.


대표메뉴인 등심돈까스(5,500원)
1인 나무쟁반 위에 돈까스와 함께 각종 사이드 메뉴들이 1인 정량으로 세팅되어 나왔습니다.


체에 받친 등심돈까스와 접시에 함께 담겨있는 쌀밥과 양배추, 그리고 겨자 소스.


돈까스는 두툼한 속살을 자랑이라도 하듯(?) 썰은 단면이 위로 보이게끔 담겨져 나왔습니다.
총 일곱 조각으로 잘려 나왔는데 양은 보통 일식돈까스 전문점의 등심돈까스와 비슷한 양.


사이드로 함께 나온 검은 깨를 살짝 뿌린 쌀밥과 양배추 샐러드.
쌀밥과 양배추 샐러드는 추가요금 없이 리필이 가능하니 더 드시고 싶으면 카운터에 요청하세요.


반찬으로는 배추김치, 그리고 단무지 두 가지가 제공되었습니다.


국물은 미소장국으로 제공. 반찬과 장국 역시 추가요금 없이 리필이 가능합니다.


소스 종지에 담겨있는 참깨는 테이블에 비치된 절구로 곱게 먼저 빻아줍니다.


그 위에 역시 테이블에 비치된 소스를 부으면 갈은 참깨가 들어간 돈까스 소스 완성.


튀김 정도는 나름 괜찮은 편. 특별히 뭔가 흠이 느껴지거나 하는 건 없네요.


돈까스 두께 역시 5,5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매우 좋은 편입니다.
오른쪽 끝에 살짝 지방이 붙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적어도 돈까스의 비주얼만큼은 노량진에 있는 비슷한 컨셉의 저가형 돈까스 전문점 중 가장 나은 것 같습니다.


음, 그런데 돈까스 고기가 보기와 달리 생각보다 약간 딱딱한 편.
너무 익혀서 그렇다기보다는 그냥 고기 자체가 원래 좀 딱딱하게 나오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스도 나쁘지 않았고 맛 자체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만, 막 촉촉하게 육즙이 나오고 지방이 붙어있는
비싼 일본식 돈까스에 익숙해진 분들이라면 조금 아쉬울 수 있을 듯. 허나 가격 대비로 이 정도면 무난한 편입니다.


다른 사이드는 별도로 추가하지 않고 드레싱 뿌리지 않은 양배추를 한 번 추가.
별도로 이야기하지 않으면 양배추는 드레싱을 뿌린 상태로 나오니 그냥 달라고 미리 이야기해야 합니다.


묘하게(?) 살짝 고기에서 아쉬운 감이 있긴 했습니다만, 가격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런 식사.
노량진에서 5,000원 정도로 든든하게 돈까스를 먹고 싶다면 선택하셔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이 곳 말고도 앞서 소개한 허수아비, 이든, 오이시돈카츠 등 비슷한 컨셉의 저가형 일식 돈까스 전문점이 많으니
취향에 따라, 혹은 기분에 따라 네 곳의 가게를 순차적으로 돌아가면서 방문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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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마트에서 구매한 역대급 쇼핑. 아래 과자와 음료 전부 합쳐서 1,750원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무슨 과자 한 봉지 가격으로 이런 구매가 가능한 건지, 저도 사고 계산하면서 황당한 기분밖에...


그리고 최근 지인분께 상당히 귀한 선물을 하나 받게 되었는데요...
일본 여행 중 크레인 게임기에서 직접 뽑아온 물건이라고 합니다. 디디알 로고가 새겨진 이 물건의 정체는?


짜잔, 어린이매트 정도 크기의 쿠션입니다. 색깔도 발판 색에 맞춰 파랑, 빨강 두 가지 종류.
좀 늦었습니다만 이 지면을 빌어 좋은 선물 주셔서 감사합니다. J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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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주돈카츠 찾아가는 길 :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3번출구 하차 후 직진, 새마을금고 건물 1층

2019. 6. 9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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