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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10. 신셰프 양꼬치 & 훠궈(사당-남현동) / 저녁 9시까지, 인당 19,000원에 양꼬치와 다양한 요리를 원하는 만큼 by Ryunan

사당역에 '인당 19,000원에 양꼬치와 각종 중화요리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식당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주말에 한 번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가게 이름은 '신셰프 양꼬치 & 훠궈'. 사당역 4,5번 출구 사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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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출입구에 붙어있는 무한리필 시스템에 대한 안내.
저녁 9시까지는 무한리필로 제공하고 9시 이후부터는 일반 단품 판매로 바뀐다고 하는군요.
참고로 19,000원 가격에 7,000원을 추가하면 훠궈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매장 내부 간판에 프린팅되어 있는 대표메뉴인 양꼬치 사진.
양고기의 효능에 대해서도 작게 써 있는데 글씨가 작아 확인이 잘 안 되는군요.


매장 내부는 사당역 번화가 안에 위치한 곳답게 사람이 매우 많고 또 아주 시끌시끌합니다.
상당히 시끄럽고 번잡한 분위기라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크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메뉴판을 한 컷. 무한 리필이 적용되는 시간대에는 '훠궈류' 에 포함되는 메뉴와 주류를 제외하면
어떤 메뉴든 3시간동안 원하는 만큼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7,000원 추가시 훠궈류 메뉴도 주문 가능.
앞서 이야기했지만 무한 리필은 저녁 9시까지 제공되며 9시 이후에는 메뉴판에 나온대로 단품만 주문할 수 있습니다.


기본 찬으로 제공되는 짜사이.


짜사이와 함께 나온 볶은 땅콩. 기본찬은 총 두 가지가 제공됩니다.


앞접시와 함께 양꼬치 찍어먹는 양념이 담겨져 나왔는데
테이블에 양념통이 있으면 직접 뿌려먹었겠지만, 양념통이 없어 추가할때마다 직원을 불러야하는 건 다소 불편.


양꼬치 불판 위에 숯불이 올라갔습니다.


제일 먼저 서비스 개념? 으로 양갈비가 한 판 올라갑니다.
네 명이 갔는데 8대가 나오는 거 보면 인당 두 대씩 먹을 수 있게 제공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 날은 다들 술 마시는 분위기가 아니라 탄산음료로...


다 구워진 갈빗대를 뜯고 나면 본격적으로 양꼬치를 비롯한 다양한 요리들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먼저 양꼬치 3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양꼬치는 양념이 된 양꼬치, 양념이 되지 않은 생 양꼬치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양념 안 된 걸로 주문.


양꼬치 불판 위에 꼬치를 올려놓은 뒤 굽기 시작.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양꼬치 전문점이 자동으로 돌아가는 불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편하게 꼬치를 구울 수 있어 편리하고 또 먹기 편해져서 좋아진 것 같습니다.


꼬치는 그냥 여느 양꼬치 전문점에서나 먹을 수 있을 법한 딱 무난무난한 양꼬치였습니다.
사실 양꼬치를 여러 군데에서 먹어봤지만 꼬치는 어딜 가나 다 비슷비슷했던 것 같아요.


첫 번째 요리 : 꿔바로우.


아마 무한리필이라 양이 조금 적게 나온 게 아닐까 싶은데, 어짜피 모자라면 더 시키면 되는 거니...
쫀득쫀득하게 씹히는 식감은 좋았지만 조금 시큼한 향이 강해서 향을 좀 날려버린 뒤 먹어야 될 것 같더군요.
그 외에는 별다른 문제는 없는 무난하게 괜찮았던 꿔바로우였습니다.


두 번째 요리 : 깐풍기.


꽤 매콤하게 잘 튀겨냈더군요. 좀 매운 편이니 매운 걸 잘 드시는 분들이 도전하시기를...


세 번째 요리 : 토마토 계란볶음.


처음에는 다른 맛있는 거 놔두고 토마토 계란볶음 같은 이상한(?) 요리를 누가 먹어? 라고 생각했는데,
한 번 속는셈치고 주문해본 이후 그 특유의 새콤한 토마토맛과 보들보들한 계란의 맛이 매우 마음에 들어서
중화요리 먹으러 갈 때 있으면 한 번씩 주문하게 되는 메뉴입니다. 살짝 중화풍 스크램블 에그 같기도 하고
기름진 고기요리만 먹다가 입 안을 산뜻하게 한 번 정리해주고 싶을 때 먹으면 좋은 요리입니다.


네 번째 요리 : 어향육슬.


음... 어향육슬 나온 거 먹어보고 느낀 게 있다면, 대체적으로 여기 음식 산미가 강한 편입니다.
사실 신맛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저로서는 조금 산미가 낮아도 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그 중화요리 특유, 쉽게 설명하면 꿔바로우에서 나는 신맛을 좋아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요.


이쯤해서 양꼬치 2인분 추가.


추가 양꼬치도 불판 위에 올려놓고 열심히 구웠습니다.
대체적으로 요리들의 간이 센 편이라 양꼬치는 가능한 생 양꼬치로 먹는 게 더 괜찮더군요.


그래도 양념 맛이 어떨지 좀 궁금해서 양념이 된 양꼬치도 1인분 추가했는데,
개인적인 소감은 양꼬치는 양념 안 한 쪽이 더 낫습니다.


다섯 번째 요리 : 탕수육.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는 새콤달콤하고 무난무난한 탕수육 맛.
기본적으로 나올 때 소스가 튀김 위에 뿌려져 나오는 부먹 스타일로 제공되니 찍먹 원하는 분은 미리 이야기하세요.


여섯 번째 요리 : 지삼선.


튀긴 가지와 피망을 소스에 볶아낸 요리로 크게 기대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크게 아쉬웠던 메뉴.
가지를 좀 더 바싹 튀기면 좋았을텐데, 조금 덜 튀겨내서 소스를 머금으니 많이 흐물흐물해졌습니다.
그리고 고추기름을 넣어 좀 더 매콤하게 볶아내면 좋을 것 같은데, 매운맛이 생각보다 약했던 것도 단점.


일곱 번째 요리 : 군만두.


중화요리집에서 짜장면이랑 같이 시키는 군만두와 큰 차이 없는 맛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직접 빚어 만든 만두가 아닌 공장제 만두를 떼어다쓰는 것 같은데, 기름이 조금 덜 빠졌네요.


마지막 식사 메뉴 겸 마무리로는 중국 냉면을 주문했습니다.
실내가 꽤 덥고 계속 기름지고 매운 중화요리만 먹다보니 시원한 걸로 마무리지어야 할 것 같더라고요.


해산물과 땅콩버터가 들어간 중화요리 전문점의 중국냉면을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다소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비주얼이 나와서 조금 당황. 쫄깃한 옥수수면에 살얼음 낀 새콤한 냉면 육수,
그리고 고명으로는 채썬 오이와 다진 배추김치가 얹어져 나오는데 김치는 잘 안 어울려서 아예 빼버렸고
고깃집 냉면육수에 일반 냉면보다 좀 더 쫄깃한 옥수수면 말아먹는 맛이라... 그냥 시원하게 먹는 것에 의의를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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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이서 대충 이 정도 먹으니 거의 한계치까지 배가 차게 먹을 수 있었는데요,
양꼬치를 포함하여 다양한 요리를 금전 부담없이 자유롭게 주문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은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요리 하나하나는 단품 요리로 주문해 먹는 다른 가게에 비해 완성도가 다소 떨어졌다는 것이 개인적인 평.
특히 앞서 이야기했듯 꿔바로우 같은 몇몇 요리들은 산미가 강한 편이라
신맛 나는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다소 입맛에 안 맞을 수 있으니 이건 미리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중화요리라는 것이 기름에 볶고 튀긴 요리들이 많아 음료라든가 맥주 등이 없으면 먹기 힘든 요리이기 때문에
맥주나 음료를 추가로 계속 주문하면 단품 파는 가게에서 먹은 것보다 더 많이 나올수도 있으니 이 점도 주의.
매장이 매우 시끄럽고 사람이 많아 음식 나오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도 조금은 문제였습니다.

다만 이런 주의사항이나 단점이 있어도 극복할 수 있고 괜찮으시다면 한 번 가 볼만한 곳입니다.
중화요리, 양꼬치 비롯해서 가리지 않고 매우 잘 먹는 분들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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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이거슈가' 의 한국 입성으로 엄청나게 유행을 타고 있는 '타이완 흑당 밀크티'
타이완 밀크티전문점 '공차' 에서도 판매를 시작해 마셔보았는데,
타이완 여행 중 타이거거슈가에서 먹었던 것에 비하면 조금 흑당 특유의 풍미가 약하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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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셰프 양꼬치 & 훠궈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4호선 사당역 5번 출구 하차, 세븐일레븐 오른쪽 골목 안으로 직진

2019. 6. 10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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