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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9. (12) 이젠 수도권에 없는 고추장바베큐, 무봤나 촌닭 + 서면 11자리 bar / 2019년 5월 짧은 주말여행(대구, 부산, 거제) by Ryunan

2019년 5월 짧은 주말여행(대구, 부산, 거제)

(12) 이젠 수도권에 없는 고추장바베큐, 무봤나 촌닭 + 서면 11자리 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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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역에 도착해 같이 만난 부산에 거주하는 지인들과 함께 이동한 곳은 서면 '무봤나 촌닭'
고추장바베큐로 유명한 무봤나촌닭은 부산을 비롯하여 경남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로
한때 서울에도 진출하여 운영한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서울 매장은 전부 철수, 경남 지역에서만 운영 중입니다.

예전 서울에 무봤나촌닭이 진출했을 때 몇 번 다녀왔고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 적 있었습니다만,
서울에서 브랜드가 자리잡기엔 조금 어려웠던 듯... (무봤나촌닭 서울 : http://ryunan9903.egloos.com/3797306)


서면태화점 매장은 상당히 넓습니다. 분위기야 뭐 그냥 평범한 치킨집 분위기였지만요.
찾아보니 서면에만 세 군데의 매장이 있다고 합니다. 부산에선 절대적 인기인 듯...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한 컷.


대표메뉴인 순살고추장 바베큐는 18,000원. 오래 안 온 사이 가격이 좀 오르긴 헀네요.
순살 이외에도 뼈 있는 숯불고추장바베큐 치킨부터 시작하여 일반 프랜차이즈 못지않은 다양한 종류의 치킨이 있어
원하는 치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워낙 오래간만에 먹는 거라 오래간만에 대표메뉴인 고추장바베큐 선택.


일단 생맥주 한 잔부터 시작합니다.


매장 중앙에 셀프 바가 있어 치킨무, 그리고 채썬 양배추를 자기가 직접 담아올 수 있습니다.
처음 한 번은 직원이 가져다주고 그 이후의 추가 리필은 손님이 원하는 대로 가져오는 시스템입니다.
옛날 무봤나촌닭 처음 서울에 들어왔을 땐 후르츠칵테일, 땅콩 다진 것 등도 있었는데, 지금은 이 두 가지 뿐.


숯불고추장 바베큐(18,000원) 도착. 순살 바베큐 위에 소면 한 덩어리가 얹어져 나오는 것이 특징.
매운맛을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일행이 원해서 매운 맛으로 요청했습니다.


라면사리를 추가할 수 있는데, 라면사리 하나를 추가하니 양념에 비벼진 형태로 닭 안에 숨어있더군요.
얼마 전 다녀온 꼬꼬아찌 숯불치킨(http://ryunan9903.egloos.com/4429214)과 비슷하게 양념에 비벼져 나옵니다.


쫄깃쫄깃한 식감의 순살 바베큐는 달짝지근하면서 살짝 얼얼하게 매운 고추장 바베큐 양념과 잘 어울립니다.
이 바베큐 양념이 양념치킨도 아니고 그렇다고 닭강정 양념도 아닌 여기만의 독특한 매운맛이 있어
되게 괜찮아요. 그냥 이렇게 닭만 먹기도 하지만 보통은 밥을 시켜서 반찬 삼아서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점심시간대에는 무봤나 촌닭 새참이라고 밥, 음료와 함께 나오는 세트를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매운 걸 시켰나... 그냥 매운맛으로 시켰는데도 제 기준으로는 꽤 얼얼하군요.
그냥 먹기엔 좀 힘들어서 양배추의 힘을 많이 빌렸습니다. 매운 거 자신없는 분은 순한 맛으로 시키세요.
물론 매운 걸 잘 먹는 분들이라면 이 정도 매운 건 매운 축에도 안 들어갈테니 편하게 시키시면 될 듯 합니다.


닭도 닭이지만 고추장 바베큐 양념에 비빈 이 라면사리가 꽤 맛있습니다.
부대찌개에 라면사리 추가하는 것처럼 고추장 바베큐를 드실 때 한 번 추가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라면 외에도 여긴 소면사리 추가가 있어 국수사리를 추가한 뒤 소스에 비벼먹는 것도 좋습니다.


맥주가 약간 부족해서 작은 것(300cc)로 한 잔 더 추가.


안주도 살짝 부족하길래 치킨을 한 마리 더 시키기엔 약간 애매하고 사이드메뉴로 탕수육(4,500원)이 있어
오 가격도 저렴하고 가볍게 하나 더 시키면 괜찮겠네... 라고 주문했는데 냉동제품(^^;;)
가격이 쌌으니 뭐 어쩔 수 없지만 역시 치킨집에서는 치킨만 드세요.


무봤나 촌닭은 서울 매장이 사라지기 전 마지막으로 먹은 뒤 한 번도 다시 먹지 못했는데요,
이번에 부산에 내려와 오래간만에 먹으니 좋네요. 이제 가격이 많이 올라 옛날마냥 가성비가 좋진 않지마는
그래도 가끔 한 번씩 이 고추장바베큐 특유의 양념치킨, 닭강정과는 다른 매콤달콤한 소스가 그리울 거 같습니다.

. . . . . .


서면에 왔으니 서면 명물, 삼보게임랜드도 잠깐 한 번 들러주고...
주말의 삼보 앞은 뭐 언제나 그렇듯 바글바글. 몇 년동안 바뀌지 않는 풍경입니다.


치킨을 먹고 나온 뒤 같이 다니는 일행의 추천을 받은 바 한 군데를 찾게 되었습니다.
바 이름은 11자리. 삼보 게임랜드가 있는 쥬디스태화 쪽 길 건너 맞은편의 다소 외진 곳에 있는 바입니다.


매장은 지하에 위치해 있습니다.


벽에 진열되어 있는 다양한 종류의 각종 술. 아늑하면서도 시끄럽지 않은 아지트같은 느낌이 좋아요.
서면 번화가의 복작복작하고 시끌벅적한 분위기에서 잠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안주로 나오는 조미김과 트위스터, 그리고 닭다리 과자.


좀 전에 맥주를 마셨기 때문에 이번엔 천천히 칵테일 한 잔을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아무래도 치킨집에서는 왁자지껄한 분위기 때문에 조용한 대화가 힘들어 대화 나누긴 이런 분위기가 더 낫습니다.


혼자였다면 이런 곳을 발견할 리 없었을 텐데 좋은 바를 한 군데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 부어라 마셔라 하는 것보다 이런 공간에서 술 한잔 시켜놓고 조용조용 얘기 나누는 게 맘이 편합니다.


막차 시각이 거의 다 되어 다른 일행들은 전부 집으로 돌아가고 저 혼자만 남았습니다.


원래는 오늘도 숙박할 곳을 예약해놔야 하는데, 너무 늦게 잡는 바람에 마땅히 빈 방이 없었던지라
정말 오래간만에 찜질방에서 한 번 자고 가기로 했습니다. 서면에 있는 '네오스파 웰빙문화센타' 라는 찜질방.


오늘도 열심히 돌아다녔고 내일도 또 열심히 다녀야 해요.
그러니까 다들 잘 자요~

. . . . . .

※ 무봤나촌닭 서면태화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1,2호선 서면역 2번출구 하차, 쥬디스태화에서 좌회전 후 직진


※ 11자리 찾아가는 길 : 지하철 1,2호선 서면역 7번출구 하차 후 직진, 부전동사거리서 롯데호텔 끼고 좌회전 후 직진

= Continue =

. . . . . .


= 1일차 =


= 2일차 =

(12) 이젠 수도권에 없는 고추장바베큐, 무봤나 촌닭 + 서면 11자리 bar

2019. 7. 9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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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MistCastle 2019/07/10 01:31 # 삭제 답글

    여기 꽤나 맛있었는데 왜 다 사라져버린걸까요...
    지금 오빠닭정도의 수준은 충분히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ㅠㅠ
    아 그리운 촌닭새참...
  • Ryunan 2019/07/15 12:12 #

    점심에 밥, 음료가 같이 나오는 새참이 가성비가 참 좋았는데 저도 없어져버린 게 정말 아쉽습니다.
  • 좀좀이 2019/07/10 16:58 # 삭제 답글

    고추장바베큐 매우 맛있어보여요. 그런데 서울에서는 이제 사라져버렸군요. 서울에 아직 남아 있다면 한 번 찾아가볼텐데요...
  • Ryunan 2019/07/15 12:13 #

    네, 수도권 지역은 완전히 사업 철수, 영남 지역으로 내려가야만 맛볼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 2019/07/12 19:38 # 삭제 답글

    서울에서 없어졌나요 ? 홍대에 크게 있었던게 아직 기억나는데 ㅋㅋㅋㅋㅋ
  • Ryunan 2019/07/15 12:13 #

    완전히 사라진 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그 걷고싶은 거리 쪽의 매장도 말이죠.
  • 차가운가을비 2019/07/13 06:38 # 삭제 답글

    토요코인이 아니야!!
  • Ryunan 2019/07/15 12:13 #

    네, 오늘 숙박은 토요코인이 아닙니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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