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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11. (15) 백종원의 골목식당 - 거제 지세포항 편의 음식들(원조거제김밥+톳김밥) / 2019년 5월 짧은 주말여행(대구, 부산, 거제) by Ryunan

2019년 5월 짧은 주말여행(대구, 부산, 거제)

(15) 백종원의 골목식당 - 거제 지세포항 편의 음식들(원조거제김밥+톳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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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항. 백종원의 골목식당 '거제 지세포항 편' 에 출연했던 '원조백도거제김밥' 을 비롯하여
비록 오리지널은 아니지만 지금은 여기저기 파는 가게들이 많아져 거제도의 명물이 된 '톳김밥'
그리고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맛있는 냄새 때문에 발걸음을 멈추고 사온 갓 튀긴 튀김까지...!!

이 일대에서 사 온 음식들을 한데 펼쳐놓고 오늘의 첫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세포항 와서 줄 섰던 시간 계산해서 따져보니 이미 점심이 되었지만요.


먼저 골목식당의 백종원 대표 솔루션을 받은 원조백도거제김밥의 대표메뉴 '거제김밥' 입니다.
(가격 1인분 5,500원, 사진의 양은 2인분) 김밥과 섞박지, 오징어&어묵무침, 멍게젓갈과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시락국(시래기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입 크기로 말아낸 충무김밥. 1인분의 김밥 양은 10개로 2인분이라 두 개 층(?)으로 싸여 있습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이 몰려 김밥은 미리 만들어놓은 걸 비닐에 담아 바로바로 내어 주더군요.
다만 미리 만들어놓은 것이라 해도 회전이 굉장히 빨리 되기 때문에 막 말아낸 지 얼마 안 된 것들입니다.


섞박지는 한 입에 먹기엔 조금 큰 사이즈입니다. 꽤 넉넉하게 많이 담아주었네요.


한 입에 먹기엔 다소 큰 사이즈라 두어 번 정도 베어먹으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잘 익은 무에서 느껴지는 새콤한 맛이 깍두기와는 살짝 다른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매콤하게 무쳐낸 어묵과 오징어. 섞박지와 함께 이것도 양을 꽤 넉넉하게 담아주었는데
김밥과 함께 맞춰 먹다 보면 섞박지와 어묵이 좀 남기 때문에 아낌없이 듬뿍듬뿍 집어먹어도 됩니다.
매콤하게 잘 무쳐낸 어묵은 그냥 밥반찬으로 먹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묵 원래 좋아하기도 하고...


일반적인 충무김밥이 아닌 '거제김밥' 이라는 음식의 정체성을 나타내주는 '멍게젓갈'
멍게는 향 때문에 호불호가 좀 갈리는 식재료이기 때문에 멍게를 빼달라 하면 500원을 할인해준다고 합니다.
젓갈이기 때문에 양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2인분의 김밥과 함께 먹기에는 살짝 부족한 양.


멍게젓갈과 함께 거제김밥의 상징 중 하나인 미역과 표고버섯을 넣고 지은 김밥.
사실 솔직히 말하면 간이 세고 맛이 강한 섞박지, 어묵과 함께 먹었기 때문에 맛을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김밥에 어묵과 오징어, 멍게젓갈 약간을 꽂아 섞박지와 함께 먹으면 됩니다.
섞박지도 같이 꽂아 먹고 싶었으나 워낙에 덩어리가 커서 같이 꽂진 못하고 따로 베어먹었습니다.


사실 제대로 된 충무김밥을 저는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뷔페에 있는 충무김밥이나 집어서 조금 비슷하게 맛만 봤을 뿐 전문점에서 먹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다른 충무김밥과 비교해서 맛이 어떻다 - 라고 말하기 좀 어렵긴 합니다만, 개인적인 거제김밥의 첫인상은
어묵볶음 나쁘지 않았고 섞박지도 괜찮고, 그리고 멍게젓갈 특유의 향긋한 맛은 확실히 개싱적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걸 다 합쳐서 먹었을 때 '아, 이게 충무김밥이구나' 정도의 느낌? 생각보다 큰 임팩트는 없었습니다.


같이 나온 시락국도 방송에서 여러 번 언급되었던 건데, 그냥 무난한 시래기국.
별미로 한 번 먹어보기에 나쁘진 않았지만, 일부러 찾아와 줄 서서 먹을 정도인지에 대해선 애매하네요.
다만 저는 충무김밥 자체를 처음 먹어봤기 때문에,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또 평가가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두 번째는 백종원 대표의 솔루션을 받은 '쌤깁밥' 의 대표메뉴 '톳김밥'... 이긴 한데,
쌤김밥이 이미 사람들로 오전 예약 주문이 끝나버렸다고 해서 근처의 다른 가게에서 구입한 '톳김밥' 입니다.
톳김밥은 개인적으로 거제김밥보다도 더 궁금증이 생겨서 거제 편에서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메뉴입니다.

한 줄 가격은 2,500원으로 다른 김밥 전문점의 김밥과 엇비슷한 수준.


김밥 안에는 단무지, 어묵, 시금치, 당근과 함께 양념에 버무린 톳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김밥을 싸는 모습을 기다리면서 봤는데, 김밥 한 줄에 꽤 많은 양의 톳이 들어가더라고요. 양 또한 넉넉한 편.
원조 쌤김밥의 톳김밥과 비교하여 맛 차이가 얼마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이건 꽤 괜찮았습니다.
맛 자체가 아주 강하거나 혹은 특출난 양념이 된 건 아니었지만 식감이 꽤 괜찮았어요.
톳 특유의 미끌미끌하면서 오톨도톨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아서 '오, 이거 꽤 맛있네' 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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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지나가다 우연히 들린 튀김집에서 사 온 모듬 튀김.
둘이 하나씩 맛보기 위해 고구마, 오징어, 새우를 종류별로 각각 두 개씩, 총 여섯 개를 사 왔습니다.


일식 요리사로 일하다 나온 주인 아저씨가 튀긴 튀김이라고 하는데
튀김옷을 얇게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일식 튀김이라기보다는 튀김옷 두꺼운 분식집 튀김에 좀 더 가깝습니다.
아마 일부러 이렇게 만든 것 같은데, 소금간이 조금 되어있어 바삭하게 씹히는 튀김옷 맛이 좋은 편입니다.


텐동이나 일식집 튀김과는 다른 분식집 튀김을 생각하고 드시면 괜찮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서 튀김 튀기는 걸 봤는데, 깨끗한 기름을 썼기 때문에 특유의 기름 절은 냄새는 나지 않았습니다.


바로 튀겨낸 새우튀김은 역시 베스트. 이런 새우튀김 한 개가 500원이라니, 정말 고마운 가격.


매장에서 먹고갈 수 없이 포장만 가능했기 때문에, 포장해온 음식을 놓고 먹을 곳이 마땅치 않던 차,
마침 평상 하나를 발견해서 그 위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 먹은 쓰레기는 비닐에 담아 깔끔하게 뒷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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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난 뒤에는 역시 커피로 마무리.


좀 전에 산 거제도 명물인 '몽돌빵' 을 꺼내보았습니다.
거제 몽돌빵은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먼저 고구마 몽돌빵부터 선택했습니다.
이 카페에서 판매하는 낱개 가격은 개당 1,000원이더군요.
다만 다른 지역에서는 선물박스로만 판매하고 지세포항의 카페에서만 관광객을 위해 낱개 판매를 하는 듯 합니다.


고구마 몽돌빵의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가 포장 뒷면에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포장 속에는 밤만쥬 정도 사이즈의 검은깨 박힌 동글동글한 빵 한 개가 들어있습니다.
한 개 중량이 40g으로 크기가 그리 크진 않은데 대충 오리온 초코파이 정도의 중량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만쥬 안에는 고구마 앙금이 듬뿍 들어있는데, 보기엔 다소 퍽퍽해보이지만 그렇게 퍽퍽하진 않습니다.
너무 달지 않은 고구마 앙금과 함께 검은깨의 고소한 맛이 잘 어울리는 고구마 만쥬라고 보시면 될 듯.
그냥 먹는것보다는 역시 우유랑 같이 먹을 때 궁합이 아주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유자 몽돌빵' 입니다. 역시 가격은 낱개 포장당 1,000원으로 동일합니다.


이 제품 역시 포장 뒷면에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빵 크기는 고구마 몽돌빵보다 훨씬 작은데요, 고구마 몽돌빵이 40g인데 유자 몽돌빵은 22g.
입이 큰 사람은 한 입에서도 넣을 수 있을 정도의 아담한 사이즈.


고구마 앙금이 들어간 고구마 몽돌빵과 달리 유자 몽돌빵은 빵 안에 앙금이나 크림은 따로 없고
유자를 갈아넣은 반죽으로 빵을 구워 상큼한 유자 특유의 진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도 꽤 맛있었어요.
묵직하고 진한 달콤함을 즐기고 싶다면 고구마를, 좀 더 산뜻하고 상큼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유자 몽돌빵인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둘 중 유자 몽돌빵 쪽이 좀 더 개성있고 맛도 강해서 더 인상에 깊게 남았습니다.

...결국 나중에 부산으로 돌아갈 때 유자 몽돌빵은 집에 선물로 가져가려고 한 박스 샀습니다.
거제도 특산품인 몽돌빵은 굳이 이 동네가 아니더라도 거제도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고
거가대교를 타고 부산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휴게소에서도 동일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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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 2일차 =


= 3일차 =

(15) 백종원의 골목식당 - 거제 지세포항 편의 음식들(원조거제김밥+톳김밥)

2019. 7. 1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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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9/07/12 19:36 # 삭제 답글

    웃는얼굴에 침 못뱉는다더니 충무김밥 사장님한텐 백대표님이 화 그닥 안내던게 생각나네요 ㅋㅋㅋ 국수도 해보라고 했는데 언젠가 하겠다고 남은 주지말라던 고집도요 ㅋㅋㅋ 근데 저 튀김이 제일 가성비 갑인것 같아요 !’ㅜㅜㅜ
  • Ryunan 2019/07/15 12:15 #

    충무김밥 사장님 상당히 애교(?)있으신 분이셨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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