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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6. 타이완슈가(홍대 어울마당 - 서교동) / 타이완 흑당밀크티 전문점. 준수한 퀄리티가 만족스러웠던 한 잔 by Ryunan

타이완에서 마셨던 흑당밀크티 '타이거슈가' 의 한국 1호점이 홍대에 생긴 걸 알고 있지만
아직 그 곳을 가본 적이 없습니다. (타이완 시먼 타이거슈가 : http://ryunan9903.egloos.com/4430225)
그 사이 흑당밀크티는 빠르게 유행이 퍼지면서 지금은 여기저기 유사 가게들이 많이 생겨났지요.

오늘 소개할 홍대 어울마당로 안에 위치한 '타이완슈가' 역시 흑당밀크티 열풍과 함께 생겨난 가게로
외관만 보면 여태까지 생긴 흑당밀크티 전문점 중 가장 타이거슈가에 가까운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청 덥고 습한 주말 낮에 찾아갔는데, 워낙 이 앞에 유동인구가 많아서인지 줄이 꽤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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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원조 타이완슈가' 라며 타이완 국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X배너.
다만 타이완슈가 홈페이지를 보면(https://www.thetaiwansugar.com/) 실제 타이완에 있는 브랜드는 아니고
그냥 타이거슈가를 필두로 시작한 타이완 흑당밀크티 열풍에 힘입어 생겨난 가게인 듯 합니다.


로고는 여태까지 길거리에서 봤던 가게 중 가장 그럴듯하게 보이는군요.
영업 시간은 홍대거리답게 굉장히 긴 편인데, 특히 금,토요일이 껴 있는 주말, 공휴일엔 새벽 6시까지 한다고...


가장 기본이 되는 '흑당 보바 + 밀크티 크림'은 4,900원으로 타이거슈가의 음료 가격과 동일합니다.
그리고 그 밖에 몇 종류의 밀크티 음료와 함께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무더운 여름이라 뜨거운 음료는 없는데, 나중에 날씨가 추워지면 영업전략이 어떻게 바뀔지 좀 궁금하긴 하군요.


매장 입구엔 밀크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나름대로의 포토 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런 데서 누가 사진을 찍을까 싶었지만, 의외로 이 앞에서 기념사진 찍는 사람이 다소 있긴 하더군요.


매장 안에 붙어있는 타이완슈가 밀크티의 장점에 대한 문구.
홍대앞이 외국인이 많이 찾아오는 관광지라는 걸 감안해서인지 일본어, 중국어, 영어가 동시 표기.


왼쪽은 제가 주문한 타이완슈가의 흑당 보바 + 밀크티 크림.
오른쪽은 같이 간 일행이 주문한 흑당 보바 + 홍차 밀크티입니다. 가격은 둘 다 동일한 잔당 4,900원.


타이완슈가 로고가 프린팅되어 있는 일회용 컵.
컵 표면에 흑당 시럽이 듬뿍 끼얹어져 얼룩(?)져있는 것과 함께 바닥에 담긴 타피오카까지...
이 정도면 오리지널 타이거슈가와 동일하다고 봐도 될 정도로 음료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음료 또한 살짝 톡 쏘는 맛이 있는 진한 흑당시럽의 맛을 잘 살려냈는데요, 여태까지 마셔 본 흑당밀크티들은
그 종류가 비록 많지 않았지만 밀크티로서는 나쁘지 않아도 톡쏘는 맛의 진한 흑당맛은 좀 약한 것들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은 그 맛까지 비교적 잘 잡아 흑당밀크티로서 나쁘지 않은 퀄리티가 나온 게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컵 뚜껑 부분은 공차와 마찬가지로 즉석에서 기계로 밀봉 포장을 해 줍니다.
밀봉 포장을 한 뚜껑 위에 빨대를 꽂아 마시는 방식.


오리지널 브랜드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오리지널에 가까운 맛을 잘 냈던 모범적인 밀크티라
꽤 즐겁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현재 홍대 이외에 다른 곳에 체인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정도의 흑당밀크티라면 식후 기분전환용으로, 혹은 단 것이 엄청 땡길 때 마시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아디다시피 흑당밀크티는 음료 용량에 비해 열량이 엄청 높은 음료니만큼 좀 신경써서 마셔야겠지만요.


현재의 흑당밀크티 열풍을 보면 흡사 몇년 전 눈꽃빙수 광풍을 보는 것 같습니다.
눈꽃빙수 열풍도 여름이 지나 날이 추워지면서 설빙만 살아남은 채 자연스럽게 정리되었는데요,
절정을 향해 치닫고있는 이 흑당밀크티 붐도 8~9월이 지나고 날씨가 선선해지면 한 번 싹 정리가 되겠지요.
현재 이 가게의 경우 여름용 음료만 판매중인데, 과연 계절이 바뀌고 나면 어떤 식으로 리뉴얼할지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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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8번 출구 근방에 아니메이트 홍대점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어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아니메이트의 한국 1호점은 용산에 있긴 하지만, 용산 매장은 정규 매장이라기보다는 팝업 스토어 같은 느낌.
실질적인 제대로 된 매장은 사실상 홍대점이 1호라고 봐도 괜찮겠지요? 사진은 아니메이트 홍대점 출입구.


출입문 오른편엔 각종 만화라든가 NT노벨의 포스터 간판이 쭉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보는 작품만 보고 새로 찾아보지 않기 때문에 사실 걸려있는 포스터 작품들 대부분은 모르는 것들이에요.


그나마 꾸준하게 책도 사 모으면서 보는 작품이라면 원펀맨 정도?
오른쪽의 하이큐는 굉장히 인기가 많은 작품이라고 하는데 아직 보진 않았습니다.


매장은 굉장히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습니다.
밀어주는 신작 책자는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이런 진열장도 예쁘게 꾸며놓았고요.


애니메이션의 원작이 된 만화책 단행본은 '애니메이션화' 라는 이름으로 별도의 코너를 만들어 운영 중.
홍대 북새통문고 수준만큼은 아니지만 인기 있는 만화책들도 꽤 라인업을 잘 갖춰놓고 있습니다.


제 주변사람들 중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뱅드림(반도리)'


인기 버추얼 유투버 키즈나 아이의 마우스패드.
디자인이 꽤 괜찮은 편이라 '오, 괜찮네' 싶어 집어들었는데 가격은 생각보다 꽤 비싼 편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판매하는 관련 상품들 가격은 조금 비싸다 싶은 정도였는데, 본토와 얼마나 차이가 있을진 모르겠네요.


콘서트를 갈 때 드는 야광봉 코너도 따로 있어 야광봉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요새는 가수나 아이돌 뿐 아니라 좋아하는 작품의 성우들 콘서트도 많이 찾아간다고 하지요.


만화 코너에서 발견해서 한 번 읽어볼까? 고민하다 다시 내려놓았던 '오사카 사람의 속마음'
이 당시만 해도 한일갈등이 지금처럼 심하게 격화되지 않은 비교적, 어디까지나 비교적 평화로운 시기였는데,
그 약 한 달 사이에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한 한일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지금은 돌이키기 힘들 정도로 양국 사이의 관계가 크게 악화된 걸 보면 정말 앞일이란 정말 알 수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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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에서 신촌으로 쭉 이어지는 경의선 책거리 공원에서 발견한 한 묘지.
대체 무슨 묘인가 하여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 묘지가 있는 바로 앞 식당에서 주인이 키우고 있던 길고양이 한 마리가
지나가는 한 행인에게 잔인하게 폭행을 당해 죽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사건에 대해 분개한 사람들이
길고양이 '자두' 의 무덤을 만들고 거기에 헌화 및 동물학대범 강력 처벌을 청원하는 팻말을 올려놓은 것.


이후 소식에 대해 찾아보았는데, 그나마 다행히도 CCTV를 통한 수사로 범인은 검거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식으로든 말 못할 동물을 잔인하게 죽인 것에 대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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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한 번도 지나쳐본 적 없는
홍대의 그 악명높은 히로시마 풍 오코노미야키집도 발견했습니다.


이 가게에 관련하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굳이 여기를 가는 이유가 뭐지?' 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게를 찾는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뭔가 이유가 있는 거겠지요.

물론 이해는... 잘 되지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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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1월 초, 대형화재가 발생해서 여러 점포가 한꺼번에 전소되었던 홍대 걷고싶은거리 화재.
약 반년 이후 다시 재방문하니 그 자리엔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 있었고 몇 곳은 오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화재 전 이 곳은 식당이나 주점만 있었던 곳인데 새로 건물이 완공되면 뭐가 들어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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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슈가 찾아가는 길 : 홍대 어울마당로 수노래연습장 홍대본점 맞은편 1층

2019. 8. 6 // by RYUNAN



덧글

  • 재수생 2019/08/07 13:51 # 답글

    흠 ㅎㅎ 한번 가보고 싶네요
  • Ryunan 2019/08/09 00:10 #

    네, 여름에 가기 좋습니다 :)
  • ... 2019/08/07 19:23 # 삭제 답글

    요즘 같은 시기에 애니 굿즈가 흥행 할지 ..아니면 북오프 처럼 될지 두고 봐야 겠네요
  • Ryunan 2019/08/09 00:11 #

    제가 방문했을 당시엔 사람이 많았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자리를 잘 잡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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