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지에서 손님이 오셨는데 건강해지는 맛(만두전골)이랑 안 건강한 맛(이마트 트레이더스 피자) 중 하나 고르라 하니
건강한 맛 쪽을 고르길래 같이 데리고 갔지요. 일요일 저녁 시간대에 갔는데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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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한 번 혼밥하러라도 가서 1인용 만두뚝배기도 먹어봐야 할 텐데 말이에요.
그리고 여름 특선으로 콩국수가 새로 개시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전골요리는 겨울 메뉴니까...

숟가락과 젓가락은 뜨거운 물이 담긴 병에 담겨 나오는데 소독을 위해 이렇게 담겨나오는 듯 합니다.



매장 한 쪽에 셀프로 반찬 놓아둔 코너가 있어 추가 반찬이 필요할 시 직접 가져다먹을 수 있습니다.

날이 좀 많이 흐려서 습하기도 했고 저녁이라 왠지 시원하게 한 잔 마시면 좋을 것 같아서요.

옛날엔 사이다 타서 달달하게 마시는 걸 즐겼지만 요새는 그러지 않고 그냥 순수하게 막걸리만...


만두전골에 나오는 만두의 1인분 정량은 4개입니다. 만두가 커서 둘이 먹으면 양이 많기 때문에
이 가게를 방문하는 손님들 대부분 3명 이상 가면 정해진 인원수보다 하나 적게 만두전골을 시켜 나눠먹습니다.
3명이 가면 2인분, 4명이 가면 3인분 식으로요...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건 4명이서 3인분 시키는 양.

해산물과 파를 넣고 튀겨낸 야채튀김 같은 메뉴로 얼핏 보면 파전처럼 생겼지만 파전이 아닌 튀김.

최소 셋 이상 갔을 때 사이드로 시키는 걸 추천합니다. 혹은 만두전골을 굳이 안 먹고 술안주로 한다면
둘이 가서 시켜도 나쁘진 않을 듯. 각종 해산물과 파를 넣고 야채튀김처럼 튀겨낸 요리입니다.

다만 먹다보면 꽤 느끼해지기 때문에 보통 한 판을 시켜서 다 먹기가 쉽지 않은데
매장에서 남은 거 포장해간다고 할 경우 용기에 담아주기 때문에 억지로 다 먹지 않고 포장해가도 괜찮습니다.


만두는 포장으로도 따로 파는데 찌지 않은 생만두의 경우 10개 6,000원이라 크기에 비해 가격이 좋은 편.

와사비를 풀은 간장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편하게 즐기시면 됩니다.
조금 모자라다 싶으면 버섯, 야채라든가 고기 추가가 가능하긴 하나 정말 대식가가 아닌 이상 모자라진 않을 듯.

그래도 김치만두 퀄리티가 꽤 좋은 편이고 너무 맛이 강하지 않아 취향을 크게 타진 않을 것 같아요.
1인분으로 나오는 만두가 총 네 개이긴 한데, 네 개 먹으면 양이 많은 편이고 세 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육수를 조금 추가해달라 요청해서 육수를 리필한 뒤, 그 위에 마지막으로 칼국수를 넣고 끓입니다.


칼국수 역시 모자라다 싶으면 추가하는 것이 가능하고 가격도 2,000원으로 비싸지 않습니다.

여기는 번화가 쪽 식당이 아닌 가족끼리 차 끌고 와서 밥 먹는 곳이다보니 남은 음식 포장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

이번 방문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되면 그땐 혼밥으로 만두뚝배기를 도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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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집 찾아가는 길 : 올림픽대로 하남방향으로 쭉 직진, 하남유니온파크, 스타필드 하남 진입 직전 위치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109292016 (링크는 상산곡동 만두집 본점)
2019. 8. 7 // by RYUNAN
덧글
이 쪽 매장은 은고개 사장님의 아들이 하는 가게로 알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08월 12일 줌(http://zum.com) 메인의 [푸드]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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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