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 치킨 프랜차이즈가 아닌 조금 조악해보이는 간판인데, 나름 사람들에게 꽤 인기가 많은 치킨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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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도 아니고 2019년에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가 4,000원, 세 마리 주문시 겨우 1만원...!
초저가에 박리다매로 판매하는 통닭으로 유명해진 체인으로 본지 좀 되었는데 이제 처음 가 보게 되었습니다.


포장이 가능한 대신 별도 배달은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실내 홀이 다소(?) 좁고 북적이는 편이고요.
치킨값을 마리당 4천원으로 극단적으로 낮춘 대신 치킨에 붙어오는 모든 사이드를 다 별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고 치킨만 시키면 닭과 깨소금만 담겨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음료 주문시엔 1,500원에 355ml 큰 캔 콜라가 나옵니다.


일반 프랜차이즈 치킨집은 말할것도 없고 대형마트에서 파는 추억의 옛날통닭보다도 작은 사이즈.
삼계탕용 닭보다 약간 큰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 그래도 부위는 다 정상적으로 붙어있는 온전한 한 마리입니다.
처음 쟁반에 나오는 거 보고 잠깐 '읭?' 하며 황당해할 수도 있으나 이내 가격 생각하고...납득. 아 그럴만하지.

튀김옷이 얇다는 건 나름 장점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 접시 한 쪽에 소금이 담겨나오니 찍어먹으면 됩니다.

프랜차이즈 치킨의 두툼한 살에 촉촉한 식감을 기대하긴 어렵고, 그냥 시장통닭 같은 맛이라 보시면 될 듯.

시장통닭이나 한 마리가 통째로 튀겨나오는 옛날통닭에 익숙한 분들께 추천드리며 식사용으로 먹는 것보다는
맥주와 함께 먹는 호프집 안주로 먹는 게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 여튼 가격대비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닭 한 마리, 그리고 맥주 한 잔을 같이 곁들이니 딱 기분좋을 정도로 만족할 수 있었던 가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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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기념품으로는 골드모어의 금 1g과 함께 이글루스 로고가 박힌 스테인레스 텀블러가 도착.
특히 스테인레스 텀블러가 디자인이 꽤 예쁘게 잘 나와 현재 꽤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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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통닭 망우역점 찾아가는 길 :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경춘선 망우역 1번출구 하차, 망우역 사거리 앞에 위치
2019. 8. 8 // by RYUNAN
덧글
주빌리호프(주빌리뱅이치킨)이라는 골뱅이무침 전문점 있는데 완전 추천해요 !다른데선 볼수없는 골뱅이크기와 양을 경험하실 수 있어요 ㅋㅋㅋㅋㅋ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