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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11. 유미마라탕(천호역-성내동) / 늦은 밤, 따끈한 마라탕 한 그릇의 행복 by Ryunan

일부러 의식한 것까지는 딱히 아닌데, 최근 블로그에 마라 관련 글이 많이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요즘 유행을 타서 그런 것도 있지만 확실히 예전에 비해 마라 관련 음식들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마라탕도 많이 접해보게 되었는데요, 오늘 다녀온 곳은 천호 롯데시네마 근방에 위치한 '유미마라탕' 입니다.
지난 번 다녀온 라화쿵부(http://ryunan9903.egloos.com/4430753)와 같은 프랜차이즈가 아닌 독립 점포에요.

. . . . . .



매장 내부를 한 컷. 다소 늦은 시각에 찾아갔는데 마라탕 먹으러 온 손님들이 꽤 있습니다.


메뉴판을 한 컷. 기본 마라탕은 100g 1,700원으로
자기가 원하고 싶은 재료를 직접 담는 뷔페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단품 쌀국수를 따로 판매하고 있고 훠궈 등 여러가지 요리를 동시에 취급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매장 한 쪽에 비치되어 있는 셀프 바.
바구니를 갖고 원하는 재료를 담은 뒤 무게를 재고 계산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제가 이것저것 담고 난 뒤 재료 중량을 재 보니 대략 660g 정도 나왔습니다.
진짜 마라탕이라는 것이... 별로 담은 것 같지 않은데 막상 중량을 재 보면 꽤 높게 나온단 말이지요.


마라탕은 사골육수와 땅콩육수, 두 가지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는데 사골 육수를 선택했습니다.
별로 안 담은 것 같은데 1만원이 훌쩍 넘어버려서 약간 당황. 한 8천원 정도 나왔을 줄 알았는데...ㅋㅋ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메뉴판.
마라빤이라는 게 뭔지 물어봤더니 일종의 볶음면 같은 거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처음엔 프랜차이즈 중 하나라 생각했는데 프랜차이즈 매장이 아니라 조금 의외였던 부분.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쌀식초와 산초가루 등 각종 양념.


그리고 기본 식기 세팅.


반찬은 셀프로 직접 담아올 수 있는데, 단무지 한 가지만 준비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맥주를 마실 생각이 없이 그냥 마라탕만 먹기로 했는데
같이 간 친구가 마라탕을 먹다 왠지 한 잔 마셨으면 좋겠다고 하여 급히 칭다오 맥주 한 병 추가. 둘이서 한 병.


제가 주문한 마라탕이 도착했습니다. 매운 단계는 보통보다 약간 맵게로 선택.
원래는 밥이 함께 나오는데 너무 늦은 시각에 가서 밥이 다 떨어졌다고 하여 아쉽게 마라탕만 먹기로 했습니다.


바구니로 재료를 담을 땐 진짜 얼마 안 담은 것 같더니, 막상 이렇게 끓여놓고 보니 양이 꽤 많습니다.
무게 단위로 달아 파는 마라탕의 마력(?)이 이런 것 같습니다. 얼마 안 되는 것 같으면서도 가격은 오버하고
별로 안 담은 것 같으면서도 막상 끓여서 내놓은 걸 보면 양이 엄청나게 많아지고...ㅋㅋ


그래도 이것저것 다양한 재료가 듬뿍 들어간 국물을 보니 마음까지 푸근해지면서 든든한 느낌.
특히 다른 것보다도 건두부는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재료라 아낌없이 넣었습니다.


식사를 때우기 위해 온 건데 밥이 없다고 하여 아쉬운 대로 옥수수국수를 조금 넣었는데
마라탕의 알싸하면서도 매운 국물과 옥수수국수와의 조합이 꽤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마라탕 뷔페 코너에 비치된 면 중에는 라면사리도 있고 중국당면, 칼국수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옥수수국수를 추천.


마라국물을 살짝 머금은 중국식 두부도 한국 두부와 다른 꾸덕하게 씹히는 매력이 있어 좋아하는 재료.


고기를 넣지 않은 대신 큼직한 햄 한 덩어리를 넣었는데, 야채나 두부 위주의 자칫 심심한 구성에서
부분부분 묵직한 포인트를 잡아주는 느낌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쇠고기나 양고기를 넣으면 더 좋습니다.


막 정통 중국식으로 혀가 아릴 정도의 아주 강렬한 마라맛이 느껴지는 국물이라기보다는
대중적인 입맛에 맞춰 어느 정도 조절한 국물이라 진한 마라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조금 불만족스러울 수도 있지만,
부담없이 가볍게 따끈한 마라탕 한 그릇 즐기고 가기에는 딱 괜찮았던 가게. 다만 마라맛이 좀 약했다 뿐이지
매운맛은 보통보다 조금만 맵게 조절해도 땀이 뻘뻘 날 정도로 강렬했던지라 매운맛 선택은 신중하게 하셔야 할 듯.


천호동에서는 지난 번 찾았던 라화쿵부, 그리고 이 곳 유미마라탕 두 군데의 마라탕이 좋습니다.
좀 더 본격적인(?) 마라탕과 함께 다양한 요리를 체험해보고 싶다면 라화쿵부 쪽을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깔끔한 마라탕을 즐기고 싶다면 이 곳, 유미마라탕을 가시는 것을 추천해요.

. . . . . .


※ 유미마라탕 찾아가는 길 :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6번출구 하차, 롯데시네마 강동점 맞은편

2019. 8. 11 // by RYUNAN



덧글

  • 고양이씨 2019/08/11 22:29 # 답글

    무게 달아서 하는건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만 원 훌쩍 넘어버리는 경우 많더라고요. 어떤땐 미친듯이 먹고싶단 욕구하나만으로 다 쓸어담았더니 너무많아서 2그릇이 나올때도 있고요 ㅋㅋㅋ... 이사오고나니 마라탕을 먹으려면 멀리 나가야되는게 아쉬워졌습니다 ㅠㅠㅋㅋ
  • Ryunan 2019/08/18 22:22 #

    '얼마 정도 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집었는데, 생각보다 무게가 많이 나와서 놀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별로 안 담았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양이 많아지는 문제도 있고요 ㅋㅋ
  • ㄱㄷㄴㄷ 2019/08/13 10:33 # 삭제 답글

    지지야 지지
  • Ryunan 2019/08/18 22:22 #

    지지 아냐 지지 아니라구 ㅡㅡ
  • df 2019/08/13 23:20 # 삭제 답글

    너무 가격이 많이나오면... 좀 덜고싶은데... 소심해서 그냥 주문해버리는... ㅠㅠ
  • Ryunan 2019/08/18 22:22 #

    한 번 담은 걸 다시 덜기는 좀 그러니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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