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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14. 와라니꾸(역곡) / 역곡의 맛있는 고깃집, 이번엔 돼지고기 풀 코스로 달리다 by Ryunan

역곡역 북부 출구에 있는 상당히 괜찮았던 고기전문점 '와라니꾸'
지난 방문 때(http://ryunan9903.egloos.com/4431554) 매우 만족스럽게 고기를 먹고 나올 수 있어
다음에 한 번 또 가 보자 -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두 번째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게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 . . . . .


첫 방문 땐 '메가 와라니꾸' 세트를 선택했는데, 그 때 쇠고기 위주로만 달려서 돼지고기를 먹지 못했습니다.
당시 쇠고기 질이 가격대비로 꽤 괜찮게 나왔기에 '돼지고기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엔 한 번 돼지고기를 집중적으로 먹어보자 - 는 판단하에 '기본 와라니꾸' 세트를 선택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파절이. 여기 파절이 매콤달콤하니 양념이 꽤 맛있습니다.


역시 기본으로 나오는 배추김치.


국물은 조금 특이하게도 쇠고기 육개장이 나오는데, 나름 쇠고기 고명도 들어있고 꽤 본격적입니다.
고기를 먹다보면 거기 집중하느라 소홀할 수밖에 없는데, 소홀하게 놔두기엔 좀 아까운 퀄리티.


소금과 와사비, 그리고 쌈장 세 종류의 양념장.


그리고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양념간장을 종지에 부은 뒤 와사비를 섞어주면 양념장 완성.
완전한 간장은 아니고 살짝 단맛이 도는 고기 전용 소스입니다.


고기 불판은 쇠고기가 아닌 돼지고기를 선택하니 사진과 같은 철망이 아닌
삼겹살 전용 불판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쉬운 그 삼겹살 불판이요.


첫 번째 고기 접시 도착.
주문할 수 있는 다섯 종류의 육류 중 목살을 제외한 삼겹살, 닭다리살, 가브리살, 항정살이 담겨 나왔습니다.
첫 번째 고기 접시를 이용한 뒤 두 가지 종류를 선택하여 계속 추가주문하는 건 쇠고기 먹을때와 동일.


삼겹살은 좀 두껍게 썰어져 나왔는데요, 오돌뼈도 붙어있는 나름 괜찮은 부위를 쓴 듯 합니다.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 나쁘지 않네요.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끔 잘 썰어졌습니다.


돼지고기 전용 불판 위에 네 종류의 고기를 동시에 올려놓고 굽기 시작.


불판이 철망이 아니라 그런지 지난 번 쇠고기를 구울 때에 비해 훨씬 굽기 편해졌습니다.
철망 불판을 사용했을 땐 고기에서 떨어진 기름 때문에 불이 위로 확 올라오는 문제가 있었는데
불판이 바뀌니 그 문제가 완전히 사라져서 굉장히 쾌적하고 편하게 고기를 구울 수 있었습니다.


모든 고기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부위가 한 입 크기로 알맞게 잘려 나와
고기 자르는 가위를 그리 많이 사용할 일이 없던것도 나름대로의 큰 장점.


탄산음료는 인당 1,000원을 내면 추가 가능한데, 역시 횟수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음료 디스펜서를 셀프로 이용하는 게 아닌 직원에게 가져다달라고 요청하는 시스템.


양념에 잘 버무려진 파절이를 앞접시에 가져다놓았습니다.


지난 쇠고기가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돼지고기도 꽤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예상했던대로 돼지고기도 아주 괜찮습니다. 무한리필 전문점 치고 상당히 좋은 퀄리티입니다.


항정살도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이 매우 좋습니다.
보통 이런 류의 가게에서 삼겹살이나 목살 이외의 항정살은 냄새가 많이 나서 별로 선호하는 부위가 아닌데
여기는 꽤 괜찮았습니다. 냄새는 나지 않고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과 고소한 맛이 만족스러웠어요.


모듬 구이용 야채 추가. 마늘은 통마늘이 나오는데 썰어져 나오는 것이었으면 하는 약간의 아쉬움.
구이용 야채로는 양파와 마늘, 대파와 슬라이스한 새송이버섯 네 가지가 제공됩니다.


13,900원 기본 와라니꾸 코스에 돼지고기 이외에 새우가 있어 주문해 보았습니다.
총 다섯 명이 방문했기 때문에 인당 두 마리씩 열 마리의 생새우가 나왔는데요,
이거 13,900원 코스에 나와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새우가 큼직하군요. 물론 더 먹고 추가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새우와 함께 가브리살 추가 주문.


먼저 가브리살과 모듬 야채를 올려놓은 뒤 쉬지 않고 열심히 구웠습니다.
매장에 손님이 많아 두 테이블을 이용할 수 없어 다섯 명이 어쩔 수 없이 한 테이블에 옹기종기 앉았는데
이 때문에 먹는 입이 많아 부지런히 구워도 금방금방 고기가 사라지더군요.


고기 한 점 위에 새송이버섯 한 점을 올려 같이 먹는 것 강력 추천.


다음 불판에느 생새우를 올려놓고 굽기 시작했습니다.


새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여기 와서 고기는 적게 먹고 새우로 달리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앞서 이야기했지만 13,900원 코스에 넣어도 괜찮은걸까 싶을 정도로 튼실하고 큰 새우가 나옵니다.


다음 고기는 삼겹살과 목살 두 가지 부위.


역시 먹는 입이 많아 앞선 고기가 떨어짐과 동시에 부지런히 다음 고기를 올렸습니다.


2시간 동안 먹는 내내 마지막 마무리할 때를 제외하고는 불판에 빈 공간이 생긴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구이용 야채를 큼직하게 썰어 올려놓으니 은근히 야외에서 바베큐 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 좋습니다.


대파를 큼직하게 썰어 불판 위에 올려놓고 굽는 건 여기서 처음 보는데, 나중에 집에서 활용해봐도 좋을 듯.
돼지고기의 기름을 머금어 불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파는 향긋하니 꽤 맛있더라고요.


삼겹살이나 항정살 등에 비해 기름진 맛은 덜하지만 목살의 살코기도 꽤 좋은 편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돼지고기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저 뿐만 아니라 일행들 모두 가격대비로 좋다고 칭찬.


일행 중 새우를 굉장히 좋아하는 분이 있어 여섯 마리를 한 번 더 추가했습니다.


와라니꾸의 유일한 닭고기 부위인 닭다리살.
닭다리살을 모아 뼈를 제거하고 구이용으로 쓸 수 있게끔 저며 내놓은 부위입니다.


닭다리살과 함께 항정살 추가.


돼지고기에 비해 굽는데 시간이 다소 걸리긴 하지만
닭다리살도 담백하면서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양념장에 찍어먹는 것도 좋지만 소금을 살짝 찍은 뒤 생 와사비를 얹어서 먹는 것도 괜찮습니다.


목살과 항정살 추가.
첫 고기 이후의 고기 부위는 양이 많지 않고 조금씩 나옵니다. 남기지 말고 여러 번 추가하란 뜻인 듯.


새송이버섯도 단독으로 추가했는데, 꽤 넉넉하게 담아주었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불판의 고기가 사라지자마자 재빠르게 전부 올려 굽는 중.


화력이 꽤 좋은 편이라 그리 오래 올려놓지 않아도 노릇노릇하게 잘 익습니다.
무엇보다 기름이 아예 안 튈 순 없지만 비교적 적게 튀고 또 쉽게 타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부위인 돼지고기 목살.


마지막으로 추가한 고기 부위는 삼겹살.


그리고 양념파구이를 요청했는데, 고기 소스에 절인 대파가 사진과 같이 그릇에 담겨 제공되었습니다.
양념파구이라고 하여 뭔가 특별한 건 아니고 그냥 소스에 절인 생파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마무리하는 고기는 삼겹살과 양념에 절인 대파, 두 가지를 올려놓았습니다.


고기와 파가 노릇노릇하게 익으니 그 약간 꼬치전문점의 돼지고기 숯불꼬치 같은 느낌이 나는데요,
이대로 구운 고기와 파를 꼬치에 꿰어 접시에 담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


마지막 돼지고기는 파와 함께 싸서 양념장에 살짝.
기름지고 쫀득한 돼지고기 삼겹살과 불에 구워 향이 살아있고 아삭거리는 파의 조화가 일품.


지난 첫 방문의 쇠고기만큼이나 매우 만족스러웠던 와라니꾸의 돼지고기 체험.
물론 쇠고기에 비해 선택할 수 있는 부위의 폭은 적긴 했습니다만, 고기 부위 하나하나가 다 만족스러워서
저 뿐만 아니라 일행들 모두 '여기 고기 괜찮은데' 라며 아주 만족스러운 주말 고기모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보통 와라니꾸는 사람들이 쇠고기 먹으러들 많이 온다고 하는데, 쇠고기가 아닌 돼지고기 코스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역곡 쪽에서 고기 먹는 모임이 있으면 여길 꼭 한 번 찾아가 보시기를...

. . . . . .


※ 역곡 와라니꾸 찾아가는 길 : 수도권 전철 1호선 역곡역 2번(북부)출구, 역곡북부역 사거리에서 좌회전

2019. 8. 14 // by RYUNAN



덧글

  • 2019/08/16 22:49 # 삭제 답글

    풀코스 부위별로 주니 진짜 야끼니꾸 느낌도 나고 그러네요 ~!가성비도 좋아보이고요 !
  • Ryunan 2019/08/18 22:27 #

    무엇보다 고기 질이 정말 좋습니다. 되게 괜찮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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