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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19. (4) 처음 돌아보는 아침의 삿포로(札幌) 시내 / 2019 류토피아 여름휴가, 홋카이도 북부 by Ryunan

2019 류토피아 여름휴가, 홋카이도 북부

(4) 처음 돌아보는 아침의 삿포로(札幌)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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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토세 공항을 아침 6시 56분에 출발한 첫 차는 7시 47분에 삿포로(札幌)역에 도착합니다.
약 50분 정도가 걸리는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닌데, 첫 차가 쾌속 열차가 아닌 전역 정차를 하는 보통 열차이기 때문.
치토세선은 평일 아침 시간대에 여객 수요 외에도 출퇴근 수요가 상당히 많은 노선이라 미나미치토세역을 지나면서
상당히 많은 출퇴근 직장인들이 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인파가 전부 삿포로역에서 우르르 내립니다.

사진에 모이는 저 인파가 제가 탄 첫 차에서 내린 승객들. 중간 수요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삿포로역은 크게 북쪽 출구, 그리고 남쪽 출구가 있는데,
오도리 공원, 스스키노 등의 번화가로 나가기 위해선 남쪽 출구로 가야 합니다.
북쪽 출구에는 버스 환승 센터가 있어 버스를 환승하기 위해선 북쪽 출구를 이용해야 하고요.


일단 역에 내리자마자 제일 먼저 할 일은 '미도리노마노구치' 라고 하는 매표소를 찾는 일.


다행히 어렵지 않게 미도리노마노구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곳은 일반 열차표가 아닌 특급 열차표를 구매하거나 혹은 외국인용 JR패스 등을 교환하는 곳으로
오전 8시 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신치토세 공항역 인포메이션 센터와 달리 꽤 이른 시각에도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JR패스 교환이 아닌... 특급열차 티켓을 하나 구입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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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12:00)에 삿포로역을 출발하여 17시 23분, 왓카나이(稚内)역에 도착하는 특급 열차 티켓.
요금은 정류 요금 7,340엔에 특급 요금 3,110엔이 합쳐져 무려 10,450엔(약 11만 5천원).

그렇습니다. 이번 첫 홋카이도 여행에서 저는 홋카이도 최북단 도시인 왓카나이(稚内)를 갑니다.
워낙 편성이 적어 혹시라도 표가 다 팔리거나 하면 어쩌나 하며 걱정했는데, 전혀 그럴 걱정 없이 여유가 있더군요.


무사히 티켓을 구매한 뒤 남쪽 출구를 향해 이동.
역사 내엔 사진과 같이 코인 락커도 있습니다.


삿포로 역 남쪽 출구로 나와 바로 앞에 보이는 거대한 이 빌딩은 'JR타워' 입니다.
삿포로는 물론 홋카이도 전역을 통틀어 가장 높은 빌딩으로 꼭대기엔 관광객들을 위한 전망대가 있습니다.


길 건너에서 바라본 JR 삿포로역의 전경.

홋카이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도시의 중심이자 JR 홋카이도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역이라
역 규모는 다른 대도시의 중심역 못지않게 어마어마한 편. 삿포로는 일본의 5대 대도시 중 하나라고 하니까요.
다만 아직 신칸센은 들어오지 않긴 했지만, 2031년 홋카이도 신칸센이 이 곳까지 연장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삿포로역 남쪽 출구 바로 앞에는 ESTA(에스타)라는 대형 쇼핑몰이 있습니다.
이 건물에 빅 카메랄르 비롯한 각종 매장들이 있어 원스탑 쇼핑이 가능합니다.
최근 일본 수출규제 문제로 불매운동이 일어난 와중, 직원의 망언으로 불난 곳에 기름을 부은 유니클로.
한국에서 매상이 70% 이상 폭락하여 불매의 직격탄을 맞은 '유니클로'가 이 에스타 쇼핑몰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근 한국의 유니클로는 그야말로 직격탄을 제대로 맞아 심각한 수준으로 매출이 떨어졌다는데요,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동네 쇼핑몰을 주말에 찾아갔는데도 유독 유니클로 매장만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불매운동의 영향도 있지만, 이 곳은 특히 직원 망언으로 인해 더 영향을 받은 곳이라 자업자득이지만요(...)


저는 남쪽으로 시내 구경을 하며 계속 이동 중.
길 건너에 홋카이도 게 요리 전문점이 있는데, 게 모양의 간판이 인상적이라 한 컷.


한국어로 써 있는 '아무쪼록 들어오세요' 라는 환영 문구.
다만 일본여행의 불매 여파는 지금 큐슈를 넘어 홋카이도로도 퍼져 한국인 방문이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걸어가던 도중, '노랑풍선' 여행사의 단체 관광 버스를 한 대 목격.


남쪽으로 조금 걸어가다보면 시내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공원을 하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곳은 오도리 공원(大通公園)으로 삿포로 시영 지하철 오도리(大通) 역 근처에 위치한 대형 공원입니다.


공원을 중심으로 양 옆에 도로가 뻗어 있는 서울의 청계천과 같은 도심 속 녹지.


그리고 오도리 공원 안에는 삿포로의 상징이기도 한 '삿포로 TV 타워' 가 있습니다.
테레비 타워에는 사진가 같이 현재 시각을 표시해주는 거대한 디지털 시계 하나가 달려 있는데요,
현재 시각은 오전 8시 10분. 그리고 타워 윗부분엔 JR타워와 같이 전망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삿포로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이자 산책 공간인 오도리 공원.
특히 여름에는 '삿포로 맥주 페스티벌' 이 오도리 공원에서 열려 저녁마다 북적거리는 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공원 바닥에 붙어있는 금연 & 쓰레기 투기 금지 안내 문구.
이 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될 경우 벌금을 1,000엔 부과한다고 하는데, 너무 적은 벌금 아닌가(...)


공원 한가운데 조성된 분수대.
홋카이도는 한국, 그리고 일본의 다른 도시에 비해 꽤 시원할 것 같지만, 삿포로만큼은 예외입니다.
여름의 삿포로는 한국 못지않게 매우 더운 지역으로 제가 방문한 날 최고 기온은 33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더군요.

그나마 딱 하나 나은 점이 있다면 해가 지면 약간 시원해진다는 것과 습도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 정도.


삿포로 TV 타워를 배경으로 오도리 공원 전경을 한 컷.
도시 한가운데 거대한 녹지가 있으니 시내 분위기가 한층 더 여유있게 느껴지는군요.


지하철 오도리(大通)역은 난보쿠선, 도자이선, 토호선의 총 세 개 노선이 운행중인
삿포로 시영 지하철의 모든 노선이 한데 만나는 환승역으로 삿포로 지하철의 매우 중요한 역 중 하나입니다.
삿포로역과 거리가 600m 정도로 매우 가까워 두 역이 지하 상가를 통해 연결되어 있습니다.


삿포로 시내 최대 번화가인 스스키노역을 향해 남쪽으로 좀 더 내려가는 중.


삿포로 시내에는 지하철 말고도 시영 전차가 중요한 시내 대중교통 수단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전차는 삿포로역과는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요,
삿포로역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기 위해선 오도리역 앞에 있는 니시욘초메(西4丁目)역에서 내려야 합니다.
그래도 전차 니시욘초메역이 있는 오도리역과 삿포로역과의 거리는 600m 정도라 접근성이 아주 나쁘진 않습니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시영 전차를 한 컷.
시에서 운행하는 철도이기 때문에 지하철과 동일한 ST 로고가 열차 선두부에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영 전차 타누키코지(狸小路)역.
타누키코지역과 니시욘초메 역은 정류장간 거리가 버스 한 정거장 수준도 안 되는 200m밖에 되지 않습니다(...)


스스키노 역 근방엔 24시간 운영하는 '메가 돈키호테' 가 있어 관광객의 심야 쇼핑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스스키노역 근처엔 아케이드가 있는 상점가가 길게 연결되어 있어
삿포로 시의 최대 번화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삿포로 역 앞은 빌딩은 많아도 북적거리는 번화가 느낌이 별로 없었는데, 여기에 오니 번화가 분위기가 물씬...


스스키노(すすきの) 일대는 번화가임과 동시에 삿포로 시내의 최대 유흥가이기도 합니다.
화려한 간판이 펼쳐진 오사카 도톤보리 일대의 풍경처럼, 수많은 사람들의 삿포로 여행기에서 빠지지 않고
필수로 등장하는 화려한 간판이 펼쳐진 장소가 바로 이 곳, 삿포로의 최대 유흥가 스스키노입니다.


특히 저 닛카(NIKKA) 위스키 간판은 삿포로 번화가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라
여행객들의 사진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데, 오사카 도톤보리의 구리코 러너 같은 존재기도 하죠.


그리고 스스키노엔 '라운드 원 스타디움 스스키노점' 이 있습니다.
라운드 원은 블로그를 통해 여러 번 소개했지만, 볼링장이 주를 이루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볼링장, 가라오케(노래방), 다트장을 비롯, 특히 '오락실 게임' 을 즐길 수 있는 어뮤즈먼트 시설이 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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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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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4) 처음 돌아보는 아침의 삿포로(札幌) 시내

2019. 8. 19 by RYUNAN



핑백

덧글

  • 한빈 2019/08/19 08:07 # 답글

    아- 작년 겨울 여행 기억난다.

    삿포로는 오도리 공원을 기준으로 해서 양쪽(삿포로-스스키노)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더라구.

    스스키노의 밤엔 삐끼가 엄청 많아서 라운드원 가는 길에 좀 쫄았는데, 삐끼들이 전부 롱패딩을 입고 있어서 매우 친근해 보였지. ㅎ
  • Ryunan 2019/08/25 22:38 #

    스스키노 밤거리는 나도 솔직히 좀 많이 당황했었지, 일본에서 보는 밤거리 중 가장 휘황찬란(...) 했었다.
  • Hyth 2019/08/19 20:34 # 답글

    삿포로 말고 아사히카와도 은근히 덥더군요(...) 웬지 여행기에 저 라운드원이 나올거 같습니다?
  • Ryunan 2019/08/25 22:39 #

    정답입니다(...!)
  • 스카라드 2019/08/19 20:50 # 답글

    1000엔 벌금이 적을리가 없잖아요. 거의 만원이 넘는 선인데.(T_T) 이번 관광에서도 토요코인의 은총을 받으셨나요?
  • Ryunan 2019/08/25 22:39 #

    읽어보시다보면 알게 되실 것입니다 :)
  • 도라 2019/08/19 21:16 # 답글

    아앗 금디디알 하러 가셨구나...!
  • Ryunan 2019/08/25 22:39 #

    그게 메인 목적은 아니지만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Xess 2019/08/19 22:22 # 삭제 답글

    매국노
  • Arucia 2019/08/20 04:56 # 삭제

    한심하네요
  • 1ㅂ2ㅈ 2019/08/28 23:39 # 삭제

    당신이 더 한심해
  • 123 2019/08/20 00:52 # 삭제 답글

    왓카나이와 레분섬 여행기를 예전에 본 적이 있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좋은 여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조만간 가보고 싶은 곳인데 미리 체험하는 기분이네요
  • Ryunan 2019/08/25 22:39 #

    빨리 왓카나이와 레분섬 이야기를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ㅇㅇ 2019/08/22 00:47 # 삭제 답글

    유니클로 직원이 뭐라고 했었나요??
  • Ryunan 2019/08/25 22:40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362487&plink=ORI&cooper=NAVER
    이런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현재 한국 유니클로 불매의 불쏘시개가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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