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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11. (19) 리시리(利尻) 섬으로 가는 여객선, 하트랜드 페리(Heart Land Ferry) / 2019 류토피아 여름휴가, 홋카이도 북부 by Ryunan

2019 류토피아 여름휴가, 홋카이도 북부

(19) 리시리(利尻) 섬으로 가는 여객선, 하트랜드 페리(Heart Land Ferry)
 
(본 여행기 작성에 대한 개인적인 입장은 다음 링크의 여행기 1화 서두를 참고해 주십시오)
. . . . . .



리시리 섬으로 가는 페리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승객들의 승선이 끝난 걸 확인 후 문을 닫고 출발.


선내는 크게 1등실과 2등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가격 차이가 꽤 크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승객들은 다 2등실에 승선했습니다. 사진은 통로에서 2등실 객실로 들어가는 출입문.


2등 객실은 의자가 아닌 카펫이 깔린 여러 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자 알아서 편한 자리를 잡아 앉아있어도 되고 누워있어도 괜찮습니다.
누워서 자는 사람들도 꽤 있길래 저도 어제 잠 못 잔 것 보충을 위해 가방을 베개삼아 조금 누워있었습니다.


1등실로 올라가는 2층 계단.
1등실을 이용하는 승객이 없어서인지 위로 올라가는 계단은 사진과 같이 막혀 있더군요.


배가 출발하기 전, 선내 시설이 어떤 게 있는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둘러보는 중.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큰 규모의 여객선답게 시설은 생각 이상으로 잘 되어있는 편입니다.


선내에는 간단한 먹거리나 음료를 구매할 수 있는 매점도 있고 직원이 상시 근무중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복도로 나왔는데요, 한 층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만
이 계단은 기계실 및 도선한 차량이 있는 곳으로 일반 승선객들을 내려갈 수 없습니다.


반대쪽은 선실 바깥의 갑판으로 이어져 있어 이 곳으로 나와 바다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배는 서서히 왓카나이 항을 떠나 리시리 섬을 향해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육지가 왓카나이 시내, 그리고 그 앞에 빨간 등대 하나가 길잡이처럼 우뚝 서 있습니다.


저 멀리 왓카나이 북방파제 돔도 보이는군요.
멀리서도 이렇게 보이니 방파제 규모가 정말 크긴 큰가봅니다.


객실 바깥에도 사진과 같이 의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바깥으로 나와 바닷바람 쐬면서 이 곳에 앉아 가도 됩니다.


객실 바깥에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 한 층 올라오니 여기에도 갑판이 있군요.


윗층 갑판에서 내려다 본 페리의 모습.
갑판의 뒷편에서 찍은 거라 저 멀리 왓카나이 시내가 보입니다.


왓카나이에서 막 출발할 때 날씨가 그리 좋지 않은 편이었는데,
그나마 다행인 건 먹구름이 조금씩 걷히고 있었고 리시리로 이동하며 해가 조금씩 뜨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수평선 저 너머 보이는 또다른 선박.


페리가 이동하면서 만들어내는 물보라. 바닷물이 상당히 깨끗했습니다.


리시리 섬을 향해 출항한지 약 1시간 30분 후, 잠깐 잠들었다 깨어 밖으로 나가니
먹구름이 낀 하늘은 맑게 개어있었고 저 앞에 목적지, 리시리 섬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섬이 가까워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갑판으로 나와 섬의 모습을 카메라로 찍고 있었습니다.


리시리 섬의 방파제, 그리고 그 끝에 위치한 빨간 등대.


리시리(利尻) 섬, 그리고 바닷가에 옹기종이 모여있는 마을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이 곳을 찾기 전엔 정말 조그만 섬일거라 생각했는데, 항구 주변으로 마을이 꽤 크게 조성된 모습.
섬에서 육지로 나가기 위해선 반드시 항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가지가 항구 주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리시리 항에 주차되어 있는 꽤 많은 차량들.


공항의 보딩 브릿지처럼 페리 터미널에도 페리와 연결하는 연결 통로가 있습니다.
페리 정박 후 연결 통로를 이어놓으면 바로 하차가 가능합니다.


리시리 섬 도착과 함께 내릴 준비를 하는 승객들.


왓카나이 항에서 1시간 40분,
리시리(利尻) 섬, 오시도마리 항에 무사 도착.


'리시리 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다람쥐는 리시리 섬의 마스코트인 '모몽가' 입니다.


오시도마리 항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보게 되는 문구,
주차장 뒷편 언덕에 설치해놓은 '요우코소, 리시리섬에' 라는 간판. 이제부터 리시리 섬 여행이 시작됩니다.

= Continue =

. . . . . .


= 1일차 =


= 2일차 =

(19) 리시리(利尻) 섬으로 가는 여객선, 하트랜드 페리(Heart Land Ferry)

2019. 9. 11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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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아일랜드 2019/09/11 15:53 # 삭제

    잘 봤습니다...
  • Ryunan 2019/09/22 10:15 #

    감사합니다.
  • 스카라드 2019/09/13 11:41 #

    민간 페리는 고속열차와는 다르게 2등칸은 너무 불편하군요.(--) 어느 관광객이라도 만에 하나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망설임없이 1등칸을 타야겠지요. 1등칸 가격이 특급열차 표값만큼 비쌌어요?
  • Ryunan 2019/09/22 10:15 #

    거의 두 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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