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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24. (24) 센보시미사키(仙法志岬)의 작은 상점가, 떠날 때 다시 찾아온 태양 / 2019 류토피아 여름휴가, 홋카이도 북부 by Ryunan

2019 류토피아 여름휴가, 홋카이도 북부

(24) 센보시미사키(仙法志岬)의 작은 상점가, 떠날 때 다시 찾아온 태양
 
(본 여행기 작성에 대한 개인적인 입장은 다음 링크의 여행기 1화 서두를 참고해 주십시오)
. . . . . .



주차장으로 올라오니 좀 전에는 보이지 않던 뜬금없이 빵 파는 부스 하나가 나와 있었습니다.
시내도 아니고 이 주차장에서 뜬금없이 뭔 빵이지? 했는데, 이렇게 버스 투어를 온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하는 분인 듯.
할아버지 한 분이 부스를 차리고는 차 안에서 빵을 잔뜩 꺼내 진열해놓고 파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즉석에서 도마를 꺼내 몇 조각을 자른 뒤 가볍게 시식도 할 수 있게 해 주었는데,
좀 생뚱맞다 싶으면서도 의외로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놀랍더군요.
아마 버스 투어로 이 곳 관광을 하면 마땅히 식사를 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간단한 요깃거리가 필요한 관광객들을 노린 것 같았습니다.


리시리 섬 최남단, 센보시미사키(仙法志岬)의 주차장 맞은편에는 토산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있습니다.
버스가 출발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남아 토산품 파는 곳을 잠시 구경하고 가기로 합니다.


이 곳에서도 리시리 섬 특산물인 다시마를 이용한 각종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큼직한 다시마를 말려 그대로 포장해 파는 것들도 있는데, 가격이 상당하더군요. 저렴하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것들은 외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기념으로 사 가기엔 적합해보이진 않습니다.


'리시리 라멘' 이라는 봉지 라면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리시리 특산품인 다시마를 넣은 라면인 듯 한데, 투명한 포장지 안으로 보이는 면 색상이 녹색빛을 띠고 있어요.
이 봉지라면은 리시리 섬 오시도마리 항구의 기념품점, 심지어 신치토세 공항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시식이라면서 다시마로 만든 사탕을 하나 받았습니다.
사탕이라기보다는 젤리에 더 가까운데 짭조름한 다시마맛이 더해져 은근히 단짠단짠한 매력이 있더군요.
다만 다시마 특유의 비린맛이 있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보다는 나이드신 분들이 좋아할 것 같은 맛.


와, 이 포스터 뭐야(...) '우리는 리시리 보이즈'
라고 합니다.
리시리 섬에 거주하는 할아버지들에게 최신 복장을 입힌 뒤 사진을 찍은 듯. 이런 거 되게 재미있네요ㅋㅋ


토산품 판매 상점가 내부. 다른 관광지의 기념품점에 비해 다소 올드해보이는 느낌.


반대편에도 바닷가 절벽 옆에 붙어있는 조그마한 상점가가 하나 있습니다.
이 상점가와 다소 떨어진 외진 곳에 있어서인지 사람들이 발길이 저 쪽으로 이어지지는 않는군요.


'어서 오세요, 미사키공원(御崎公園)에'


강한 바람과 함께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는 저 너머 센보시미사키의 바다.
날씨가 좋으면 새파란 하늘과 함께 반대편 육지가 보여야하지만, 현재로서는 구름과 안개밖에 보이지 않아 아쉽네요.


버스를 타고 다시 이동하는 중에 창 밖에서 본 바닷가에 뜬금없이 위치한 조그만 신사 하나.


중간에 버스 속도가 갑자기 느려지더니 가이드가 '창 밖에 곰의 모양을 한 바위가 있다'고 안내해줘서
관광객들 모두 창 쪽으로 자리를 옮겨 창 밖 바다 풍경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표지판이 하나 있네요.


그리고 그 표지판 옆에는 엎드려 있는 곰처럼 생긴 바위 하나가 우뚝 세워져 있었습니다.
얼핏 봐도 '어, 곰이네' 라는 말이 바로 나올 정도로 그 형상이 곰 그 자체더군요.


바닷가를 떠나 다시 육지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
변덕이 심한 리시리 섬의 날씨답게 육지로 되돌아오니 다시 구름이 걷히고 파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야, 이렇게 날씨가 개는 거라면 조금만 더 일찍 개지 그랬어...ㅜㅜ


차 타고 이동하는 도중에 본 파칭코. 여기도 역시 사람 사는 곳이군요...

= Continue =

. . . . . .

= 1일차 =


= 2일차 =

(24) 센보시미사키(仙法志岬)의 작은 상점가, 떠날 때 다시 찾아온 태양

2019. 9. 24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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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좀좀이 2019/09/25 08:19 # 삭제 답글

    다시마는 선물로 주기 진짜 애매할 거 같아요. 다시마 들은 라면 정도라면 선물로 사서 주기에 괜찮을 거 같아요. 선물 받는 사람이 라면 좋아한다면요. 그런데 다시마 사탕도 있군요! 다시마로 이것저것 참 많이 만드네요 ㅎㅎ
  • Ryunan 2019/10/04 00:44 #

    다시마는 일본 현지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이 사겠지요 ㅎㅎ 리시리 섬이 다시마가 특산물인 것 같습니다.
  • 스카라드 2019/10/01 20:23 # 답글

    다시마로 음식 종류를 생산하는건 한계가 있어 보이는데 일본인의 도전정신은 대단합니다. 낙도에 파칭코 도박장이라니!! 편의점보다 더 장사 안 될 것 같은데. 무슨 생각이지!!
  • Ryunan 2019/10/04 00:44 #

    저기도 사람이 사는 곳이니 그만큼 수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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