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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송림식당(건대-자양동) / 기사들이 정말 많이 이용하는 건대의 기사식당, 밥 볶아먹는 돼지불백 전문점 by Ryunan

건대에서 구의역 방향으로 이동하는 길목에는 '송림식당' 이라는 꽤 유명한 기사식당이 있습니다.
대략 구의역과 건대역 중간쯤에 위치해있는데, 건대역에서 좀 더 가깝고 스타시티 근방에 있어요.

. . . . . .


송림식당은 건물 한 채를 식당으로 쓰고 있는 상당히 큰 규모의 기사식당입니다.
주차장도 꽤 넓은 편이라 차를 타고 접근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은데
입구에 택시 등이 많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이름만 기사식당이 아니라 진짜 택시기사들이 자주 애용하는 곳이에요.


매장은 1층과 2층, 두 곳으로 분리되어 있는데 1층은 기사들이 이용하는 구역이기 때문에
일반 손님은 2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테이블이 아주 많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 편하게 앉으면 됩니다.


제 기준으로 이 가게 최고의 장점은 선지국이 비치되어 있어 원하는 만큼 마음껏 가져다먹을 수 있다는 점.
호불호가 상당히 많이 갈리는 음식이지만 저는 선지국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매우 마음에 듭니다.


기본 반찬은 약간 부실하게(?) 느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배추김치와 겉절이, 그리고 무생채. 다른 건 좋은데 배추김치는 제 취향에 안 맞는 맛이라 패스.


물김치도 개인당 하나씩 그릇에 담겨 나옵니다.


쌈채로는 적상추 하나, 그리고 생마늘이 같이 제공됩니다.
반찬은 선지국과 마찬가지로 셀프 코너가 있어 모자라는 것은 직접 가져오면 됩니다.


쌀밥, 그리고 오른쪽 그릇에 담겨있는 건 국물이 아니라 그냥 찬물입니다.
물컵이 별도로 있지 않고 스테인레스 그릇을 사용하는 게 옛날 시골집을 보는 느낌도 약간...


선지국을 가득 담아왔습니다.
시래기, 콩나물 등을 넣고 끓인 선지국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게 아니라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합니다.


메뉴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해장국, 돼지불백 네 가지 메뉴가 있는데
이 중 단연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돼지불백(1인 8,000원) 입니다. 나머지 메뉴들은 6,500원이에요.


돼지불백 주문시 가운데 가스불 위에 양념이 된 돼지고기를 담은 철판 냄비가 바로 올라옵니다.
손님이 많이 올 것을 대비하여 미리 준비를 했는지 자리에 앉고 주문하자마자 바로 서빙되는 것이 특징.
빨리 식사를 하고 나가야 하는 기사식당 특성상 일반 손님들 식사도 빨리빨리 나오는 듯 합니다. 사진의 양은 2인분.


고기가 잘 익도록 적당히 뒤집어가며 맛있게 굽습니다.
매운 양념이 아닌 간장 양념의 돼지불고기 스타일로 이걸 맛있게 먹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그냥 밥과 함께 고기를 올려 같이 먹거나 혹은 상추쌈으로 먹는 식으로 즐기면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조금 고기를 맛본 뒤, 여기서 돼지불백을 시킨 사람들 대부분이 선택하는 두 번째 방식으로 옮겨갑니다.


바로 철판 위에 밥과 야채, 고추장을 넣은 뒤 철판비빔밥으로 만드는 방법.
식당에서도 그냥 고기를 구워 밥과 따로 먹는 것보다는 고기와 야채를 가위로 잘게 자른 뒤 철판 위에 올려
비벼먹는 방법으로 즐기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권하고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고추장이 비치되어 있어
양에 맞춰 고추장을 넣은 뒤 쌈야채로 나온 상추, 반찬으로 나온 무생채, 김치 등을 잘게 잘라넣습니다.


달궈진 철판 위에서 열심히 비비면 짜잔, 고추장 넣은 송림식당만의 돼지불백 비빔밥 완성.


고기 구워먹거나 찌개를 먹은 뒤 밥 볶아먹는 것과 조금은 다른데, 이거 꽤 맛있습니다.
잘게 다진 돼지불백에 고추장 넣고 쓱쓱 비벼먹는 매력이 있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선지국도 한 번 더 담아왔습니다. 이번에는 국물보다는 큼직한 선지 위주로.
아무래도 평소에는 선지국을 먹을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 기회 이용해서 맘껏 즐겨줍니다.


기사식당이라는 이름답게 나쁘지 않은 가격에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만끽할 수 있었던 송림식당 돼지불백.
굉장히 한국적인(전통적인이 아닌) 분위기의 식당에서 맛있는 돼지불백 한 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만족.


계산은 1층으로 내려와 하면 되는데, 식사를 하고 나가는 손님들에게
디저트로 요구르트도 하나씩 내어주니 요구르트로 입가심하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 . . . .


※ 송림식당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 스타시티몰 출구 하차 후 구의역방향 이동, 자양1파출소 맞은편

2019. 10. 17 // by RYUNAN



덧글

  • 2019/10/19 08:09 # 삭제 답글

    맞아요 여긴 다 밥을 넣어서 볶아먹던 ㅋㅋ 마지막으로 5년전쯤 가봤는데 선지국이 없던 것 같은데 생긴건지 제가 못찾은건지 모르겠네요 ~~!!
  • Ryunan 2019/10/20 21:43 #

    선지국은 옛날부터 있었으니 아마 못 찾으셨을 겁니다. 처음에 세팅해주는 게 아니라 직접 가져다 먹는 거라서요.
  • 좀좀이 2019/10/20 03:31 # 삭제 답글

    여기 여러 번 들어봤어요. 반찬은 셀프로 모자라면 가져올 수 있군요. 철판에 밥, 야채, 고추장 넣고 철판비빔밥으로 만드는 거 매우 맛있겠어요! 잘 볶으면 철판볶음밥 맛 나겠는데요? 누룽지 눌러붙은 사진 보니 숟가락을 주먹쥐고 잡아서 막 긁어먹고 싶어지네요 ㅋㅋㅋ
  • Ryunan 2019/10/20 21:43 #

    네, 저기 볶음밥 정말 맛있습니다. 저렇게 볶아서 먹는 게 가게에서 추천하는 정석 방법이에요 :)
  • 파란 콜라 2019/10/20 13:31 # 답글

    여기 20년도 더 된곳인데.여전히 맛있죠
  • Ryunan 2019/10/20 21:43 #

    가격은 좀 올라도 맛있고 또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역시 기사식당은 매력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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