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류토피아 여름휴가, 홋카이도 북부
(40) 일본 최북단(最北端)의 맥도날드에서 먹은 치킨 치즈 버거
(본 여행기 작성에 대한 개인적인 입장은 다음 링크의 여행기 1화 서두를 참고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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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카나이 시내로 되돌아오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소야 미사키를 들러야만 하는데(길이 거기밖에 없어서)
중간에 다시 소야 미사키를 한 번 찍고, 왔던 길 그대로 왓카나이 시내로 되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왓카나이에 도착했을 땐 너무 휑한 시내 분위기에 썰렁함마저 느껴졌는데, 왓카나이 시내보다도 더 휑한
홋카이도 북동부 지역을 찍고 다시 시내로 돌아오니, 이 썰렁한 왓카나이마저 굉장히 활발한 도시로 보이더군요(...)
왓카나이 시내에도 맥도날드가 있는데, 이 매장은 조금 특별한 매장이기도 합니다.
맥도날드 주차장에 최북단 매장을 인증하는 간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참고로 맥도날드 근처엔 규동 전문점 '스키야'가 있는데, 그 매장 역시 '일본 최북단의 규동집'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최북단, 최동단, 최서단, 최남단... 일본 사람들은 극점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가 최남단, 최서단의 모든 타이틀을 다 가진 것처럼 홋카이도는 최북단, 최동단 타이들을 전부 갖고 있습니다.
우연히 찍힌 사진이 빈 테이블 뿐이긴 하지만, 사람들도 비교적 있는 편이었습니다.
페리 터미널과 왓카나이 역, 그리고 첫날 저녁으로 먹은 식당을 제외하고는 왓카나이 시내에서 가장 사람을 많이 본 곳이
바로 이 맥도날드 매장입니다. 매장이 있는 미나미왓카나이역 근처는 왓카나이역에 비해 비교적 번화가이기도 하고요.
매번 맥도날드에 오면 이번 한정 메뉴는 뭘까 살펴보곤 하지만, 이번엔 그다지 땡기는 메뉴가 아니더군요.
가격은 200엔으로 우리나라 맥도날드의 행복의 나라 불고기버거와 엇비슷한 가격.
꽤 심플한 구성의 치킨 버거로 이보다 가격이 90엔 더 저렴한 110엔의 '치킨 크리스피 버거' 라는 메뉴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치즈 한 장 추가해서 먹는 이 버거쪽이 좀 더 만족도가 높은 편. 치킨 패티가 맥너겟의 느낌이라 익숙한 맛.
점심도 먹었고 중간에 가볍게 요깃거리로 먹기 딱 좋았습니다.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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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 2일차 =
= 3일차 =
(40) 일본 최북단(最北端)의 맥도날드에서 먹은 치킨 치즈 버거
2019. 10. 21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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