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퍼 계열은 아니고 치킨버거 계열 신상품으로 '통다리 치킨버거' 그리고 'BLT 통다리 치킨버거' 두 가지가 있습니다.
BLT가 '베이컨, 레티시, 토마토' 의 약자인지 모르겠으나, 여튼 BLT 치킨버거를 먼저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단품 5,900원 - 현재 행사 기간으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록시 단품 가격에 세트를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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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퍼와 달리 버거킹의 치킨버거 시리즈는 동그랗지 않고 길쭉한 것이 특징입니다.

양상추가 어디로 갔냐... 라고 물으면 이건 제가 키오스크로 주문할 때 실수를 한 건데요(...)
아시다시피 버거킹에서는 햄버거 주문시 컨디먼트 추가라는 기능이 있어서 양상추나 양파, 토마토, 소스 중
한 가지를 무료로 양을 더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처음엔 양상추 추가를 하려다가 중간에 토마토로 바꿨는데
양상추를 보통으로 체크해야 하는 걸 '양상추 없음' 으로 잘못 체크해서 결국 양상추 없는 버거를 받게 되었습니다.

뭔가 햄버거라기보다는 써브웨이의 샌드위치를 보는 느낌이 드는군요. 들고 먹기엔 더 편할 것 같아요.

쫄깃한 닭다리살의 식감, 그리고 그 아래 발라진 매콤달콤한 소스의 조화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이렇게 쫄깃하고 맛있는 닭다리살 패티는 KFC 블랙라벨클래식버거(http://ryunan9903.egloos.com/4424067) 이후 처음.
물론 닭다리살의 두께는 KFC쪽이 압도적으로 더 두툼하고 씹는 맛이 있긴 합니다만 쫄깃한 식감은 뒤지지 않습니다.
거기에 베이컨과의 기름진 조화도 좋은 편인데, 처음엔 실수로 빠진 양상추가 먹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오히려 베이컨과 닭다리살의 기름진 맛의 조화에 더 집중할 수 있어 더 나았다...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여튼 괜찮아요.

여러분들도 한 번 만나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매우 맛있게 먹었습니다.
2019. 10. 23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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