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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6. (42) 최북단 공항, 왓카나이 공항(稚内空港) / 2019 류토피아 여름휴가, 홋카이도 북부 by Ryunan

2019 류토피아 여름휴가, 홋카이도 북부

(42) 최북단 공항, 왓카나이 공항(稚内空港)
 
(본 여행기 작성에 대한 개인적인 입장은 다음 링크의 여행기 1화 서두를 참고해 주십시오)
. . . . . .



왓카나이 역 토요타렌터카에서 어젯밤 빌린 차는 오늘 오후 반납할 예정입니다.

반납 예정지는 '왓카나이 공항점'
차를 반납하기 전 기름을 가득 채우기 위해 왓카나이 시내에 있는 한 주유소를 들렀습니다.


레귤러 가득. 렌터카 여행 때 마지막으로 기름 넣었던 것에 비해 기름값이 꽤 올랐던데
여기가 오지라 그런건지 아니면 일본도 휘발유값이 요 근래 좀 많이 오른건지... 여튼 주유 후 다시 이동합니다.


왓카나이에는 토요타렌터카 매장이 두 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왓카나이역 앞,
그리고 다른 하나는 왓카나이 공항 앞에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왓카나이역점에서 차를 빌린 뒤
반납을 왓카나이 공항점으로 체크했어요. 거리가 좀 있지만 같은 왓카나이 시내라 추가 회송비용이 들진 않았습니다.


짧게 빌렸던 차를 노상 주차장에 안전하게 대 놓고 사무실로 돌아갔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덕택에 대중교통으로 갈 수 없는 여기저기를 매우 알차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사무실에서 반납 절차 대기 중. 직원 한 명이 근무하고 있는 작은 렌터카 업체입니다.


만약 주유소를 깜빡하고 이용하지 못했다거나 혹은 주유소 이용하기가 무서워서(...)
사용 후 기름을 가득 채우지 않은 상태로 차를 가져와도 매장에서 기름값을 정산하는 게 가능합니다.
다만 이 경우 시중 주유소의 기름 값보다 다소 비싼 가격으로 매기기 때문에 기름은 가급적 채우고 오는 게 좋습니다.


공항 옆에 붙어있는 렌터카 매장이라지만 공항 청사와는 약간 거리가 있기 때문에 걸어가긴 약간 빡셉니다.
렌터카 반납한 사람들을 위해 매장에서 공항 청사까지 무료 셔틀을 해 주는 차량이 있습니다.


셔틀 차량을 타고 대기중. 조금 기다리니 직원이 나와서 공항 청사까지 태워다 주더군요.
지금 공항으로 이동하는 손님은 저 한 명 뿐이었습니다.


왓카나이의 또다른 관문, 왓카나이 공항(稚内空港)에 도착했습니다.
왓카나이 공항은 현재 운항 중지중인 레분 섬의 '레분 공항'을 제외하면 일본 최북단의 공항이라 합니다.


왓카나이 공항은 왓카나이 역 기준 약 12km 동쪽에 떨어진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한 공항입니다.
시내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아 접근성이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렌터카 기준.


공항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차량이 꽤 많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이 지역에 거주하는 대다수의 공항 이용객이 버스 등의 대중교통 대신 차량으로 오지 않았을까 싶은...


물론 시내로 가는 버스도 있어 버스 승차장엔 저렇게 버스가 대기중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왓카나이 시내를 운행하는 버스는 '소야버스' 라는 회사 한 곳에서 전부 운행하는 것 같습니다.


왓카나이 각 지점까지의 소요 시간을 표시해놓은 안내도가 붙어있는 택시 정류장.
왓카나이 역과 소야 미사키까지의 거리가 30분이라는데, 솔직히 30분은 너무 널널하게 잡은 것 같은데...
일반적인 차량으로 정속 맞춰 운전하면서 가도 왓카나이 역까지는 20분 정도면 충분히 갑니다.


시골 중소도시 공항답게 도착 로비와 출발 로비를 같은 층에서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 쪽은 도착 로비.


그리고 그 왼쪽에는 출발 로비가 있는데, 어짜피 안으로 들어가면 같은 공간이라 어디로 들어가든 상관없습니다.
그냥 편의상 도착, 출발을 구별해놓은 것 뿐 같은 공간 안에서 모든 걸 다 처리한다고 보면 되거든요.


공항 안내도입니다.
왓카나이 공항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중 1층은 도착 로비 및 항공사 카운터,
2층이 비행기 탑승장, 그리고 3층은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착 로비에 곧 도착할 비행기편에 대한 안내 전광판이 달려 있는데요... 어, 후쿠시마?!
알기론 왓카나이 공항에서 후쿠시마로 가는 정기편이 없는 걸로 아는데, 전세편인가...


때마침 후쿠시마 공항에서 출발한 국내선 항공기가 왓카나이 공항에 막 도착할 때라
도착 로비가 꽤 붐비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왓카나이에서 사람이 많은 것을 본 몇 안 되는 풍경.


도착 로비 바로 앞에는 간이 렌터카 부스가 있습니다.
왓카나이 공항으로 도착 후 바로 차량을 빌려야 할 땐 이 렌터카 부스로 가면 됩니다.


왓카나이 공항은 그동안 이용했던 다른 지방 공항과 달리 국제선 노선이 없는 국내선 전용 공항입니다.
정기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도 단 한 군데, 전일본공수(ANA) 뿐이라 항공사 카운터도 아담한 것이 특징.


17시 25분, 왓카나이 공항을 출발하여 18시 20분, 신치토세 공항으로 돌아가는 항공권 발급.
해외로 나가는 국제선이 아닌 국내선이라 티켓을 발급받는 과정도 훨씬 간소화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홋카이도에 도착한 뒤 여행 패스를 구매해서 돌아가는 것도 철도로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제가 탄 피치 항공 비행기편으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여행 패스를 구매하기 위해선 한참을 대기하고 있어야만 했고
(JR 홋카이도 창구가 문을 열지 않아서) 또 열차로 가려면 편도 5시간 반 정도의 엄청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왓카나이로 갈 때는 철도를 이용하고, 돌아오는 건 시간 절약을 위해 비행기 국내선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인의 경우 국내선 이용시 할인이 적용되어서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을 하니
열차 이용 요금의 약 2/3 정도밖에 되지 않은 꽤 저렴한 가격에 표를 살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를 타는 출발 로비는 한 층 더 올라가야 합니다.


공항 2층은 출발 대기실와 함께 식당, 그리고 기념품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왓카나이 공항의 유일한 상점인 'ANA FESTA'
여기서 간단한 먹을거리라든가 기념품 등을 살 수 있는데, 당연히 시로이 코이비토도 판매 중.
하지만 여기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과자류는 삿포로 시내, 신치토세 공항에서도 살 수 있는 것들입니다.

주의할 것은 왓카나이 공항은 국제선 공항이 아니기 때문에 면세점이 없습니다. 이 매장 면세점 아니니까 주의.


상점 바로 옆엔 '에어포트' 라는 간판의 식당가가 있습니다.
문이 열려있는 걸 보니 영업중.


매장 입구에 메뉴판이 붙어있는데, 공항답게 음식 가격은 약간 비싼 편.
이용객이 많지 않은 작은 도시의 공항이라 장사가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저 유리벽 너머가 탑승 대기실입니다. 국내선이기 때문에 면세구역이라... 할 순 없는 곳.


탑승대기실 유리벽 앞에 바다사자 모양의 전시물 하나가 있어 가까이 가 보았습니다.
십자수를 뜬 것 처럼 생긴 저 바다사자는 뭘로 만든 것일까요?


와, 이거 병뚜껑으로 만든 거네...!!


아직 비행기를 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기왕 여기까지 온 거, 공항 시설 이것저것 다 구경하자는 생각으로 돌아다니는 중.


승객 대기실에도 TV 한 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여기서도 교토 애니메이션 제1스튜디오 방화사건에 대한 뉴스가 중점적으로 보도 중이었습니다.
한 개인의 방화 범행으로 건물이 전소하는 건 물론 애니메이션 스탭 36명이 사망하는 어처구니없는 대 참사였습니다.


제가 탈 비행기는 17시 25분, 삿포로(신치토세) 행.
좀 전에 후쿠시마 공항에서 왔던 비행기는 4시 55분, 그대로 오사카 칸사이 공항으로 되돌아가는 모양입니다.


비행기를 타기 전, 이 공항에도 전망대가 있어 한 번 올라가보기로...


전망대 올라가는 도중, 창 밖으로 보인 왓카나이 공항의 관제탑. 그 뒤로 활주로가 보입니다.


전망대가 3층에 있는줄 알았는데, 계단을 타고 한 층 더 올라가야 하는군요.


4층 전망대는 전망대라고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아담한(...) 공간이었습니다.
그냥 휴게소 같은 작은 공간에 의자 몇 개가 설치된 게 전부. 창 밖으로 활주로의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람이 통하지 않고 냉방이 되지 않는 통유리로 된 공간이라 엄청 덥고 숨막혔어요.


4층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왓카나이 공항의 활주로 및 보딩 브릿지.
저 비행기가 좀 전에 후쿠시마에서 왔다 오사카 칸사이 공항으로 되돌아가는 비행기인 듯 합니다.


다시 2층으로 내려와 탑승구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국제선이 아니지만 국내선 역시 국제선과 마찬가지로 간단한 보안검사를 거친 뒤 들어가야 합니다.
국제선과의 차이점이라면 출국심사 과정이 생략되고 보안검사만 거친 뒤 바로 탑승구에 갈 수 있다는 점 정도.
참고로 탑승 수속은 국제선과 달리 시간이 넉넉한 편이라 비행기 출발 15분 전까지 받는다고 하더군요.


탑승 로비. 의외로 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탑승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시간이 되어 비행기 탑승 시작.
보안 검사의 과정만 있을 뿐 국내선 비행기는 국제선과 달리 고속버스를 타는 것 같은 느낌.


탑승구 위에 설치된 전광판을 한 컷.
아, 이제 진짜 왓카나이를 떠날 시간이 되었군요.

= Continue =

. . . . . .


= 1일차 =


= 2일차 =


= 3일차 =

(42) 최북단 공항, 왓카나이 공항(稚内空港)

2019. 10. 26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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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스카라드 2019/10/26 15:27 #

    다시 폭염이 작렬하는 경기도로 귀환하시는군요.
  • Ryunan 2019/10/29 12:25 #

    삿포로로 되돌아가야지요 ^^;;
  • muhyang 2019/10/27 02:58 #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예전에 오키나와에서 국내선을 탔을 때는 보팅패스를 바로 안주고 일단 보안검사까지 진행한 후 다시 발급받게 시스템이 되어 있었습니다. 2012년이라 한참 오래전입니다만 그 사이에 개선이 된 건지, 아니면 왓카나이 공항이 작아서 그런지는 모르겠군요.
  • Ryunan 2019/10/29 12:26 #

    아 그거 뭔지 알고 있습니다. 짐 검사를 한 번 하고 난 뒤에 수하물로 부치는 짐에 봉인지 붙인 뒤 보딩패스를 발급해주는 걸 말씀하시는 거 아닌가요? 그거라면 저도 왓카나이 공하에서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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