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류토피아 여름휴가, 홋카이도 북부
(43) 처음 타 보는 소형 터보프롭기와 함께 신치토세공항(新千歳空港) 귀환
(본 여행기 작성에 대한 개인적인 입장은 다음 링크의 여행기 1화 서두를 참고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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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동한 곳은 2번 게이트.



왓카나이 - 신치토세 공항을 운항하는 전일본공수의 항공기는 일반적인 항공기가 아닌 소형 터보프럽기.
아마 항공기가 작기 때문에 보딩 브릿지와 연결되지 않아 이렇게 활주로로 걸어가 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보딩 브릿지를 통해 타는 것보다 불편하지만, 개인적으로 활주로로 내려가 타는 이 풍경을 좋아합니다.

이런 소형기는 처음 타 보는군요.


가장 뒷부분 자리를 배정해줘서 한참 뒤로 이동해야 했지만, 옆자리가 비어 편하게 탈 수 있었습니다.


작은 공항이 좋은 점이 있다면, 큰 공항과 달리 별다른 택싱이나 대기 없이 바로 이륙할 수 있다는 것.

이렇게 상공에서 내려다보니 왓카나이 공항이 정말 작은 규모의 공항이라는 것과
공항 시설 이외에 근처엔 정말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오해하실 분이 있을까 이야기하지만, 아직 여행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국제선 노선처럼 기내식이 제공되는 서비스는 없습니다. 다만 이동하는 동안 음료 한 잔이 제공되는데요,
총 다섯 가지의 음료(커피, ANA 오리지널 비트 콩소메 스프, 사과주스, 녹차, 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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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특급열차를 타고 5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를 비행기 타니 50분만에 도착이라니,
뭔가 치트키를 써서 이동한 것 같은 느낌...!!

국제선 타고 막 도착한 것처럼 시간에 쫓기거나 급히 이동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조금 작은 항공기를 처음 타 봤다 - 라는 신기함 정도만 남았습니다. 이렇게 비행기 타는 것도 나쁘진 않네요.

신치토세 공항의 피치 항공은 제가 타고 온 국제선 말고도 국내선으로도 여러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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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 2일차 =
= 3일차 =
(43) 처음 타 보는 소형 터보프롭기와 함께 신치토세공항(新千歳空港) 귀환
2019. 10. 26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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