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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7. 치킨플러스(서울대역점) / 입 안에서 톡톡 튀는 달콤한 맛의 톡톡치킨(...) 도전 by Ryunan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근방에 위치한 치킨집 '치킨플러스' 라는 곳입니다.
간판은 안 그런것처럼 생겼지만(...) 나름 프랜차이즈 브랜드 치킨인데요, 꽤 특이한 신상품이 있다고 하여 방문.
수도권에는 번화가 쪽에 매장이 없어 가장 가까운 데가 어딜까 찾다 발견한 곳이 서울대입구역 매장입니다.

. . . . . .



매장 내 메뉴판을 한 컷.
주 메뉴는 여러 종류의 치킨과 떡볶이, 피자. 치킨 바리에이션이 꽤 다양한데 신경쓰이는 것들이 몇 있습니다.
그 밖에 감자튀김이라든가 노가리, 오뎅탕 같은 주점 같은데서 판매하는 안주들도 있습니다.


'핫쵸킹' 이라는 메뉴는 아무리 봐도 BHC의 '맛쵸킹'을 따라한 메뉴 같은데(...)
눈맞은치킨은 프랜차이즈 치킨집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치즈 시즈닝을 듬뿍 뿌린 치킨입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강냉이.
달콤한 맛이 강하고 식감이 단단해서 보통 강냉이보다 더 맛있었군요.


이 가게가 예전에 '미친노가리' 라는 주점이었나봅니다. 맥주 시키니 저렇게 생긴 잔에 나오는군요.
아마 저 이름의 가게로 영업하다가 치킨집으로 업종을 변경한 듯.


양념 소스와 치킨무.


먼저 시작은 가볍게 크리미어니언 순살치킨(14,900원)


순살치킨 위에 크림 소스를 뿌린 뒤 슬라이스한 양파를 얹어 즐기는 달콤한 컨셉의 치킨으로
가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기도 합니다. 크림 소스의 느끼함을 아삭한 양파가 균형있게 잡아주는 편.


두 번째로는 '쉑쉑양꼬치킨(14,900원)' 이라는 순살치킨을 주문해 보았는데요,
이름에서 이미 예견하셨겠지만 양꼬치 찍어먹을 때 들어가는 분말을 치킨 위에 뿌린 제품입니다.
혹시 입맛에 안 맞을 수 있으니 그냥 순살치킨으로도 먹어보라고 몇 조각은 뿌리지 않은 상태로 나왔습니다.


치킨과 양꼬치의 결합은 생전 처음 보는 궁합인데, 의외로 또 아주 안 어울리는 구성은 아니었던게
저 순살치킨 위에 뿌린 시즈닝이 양꼬치집에서 양꼬치 찍어먹는 즈란과 고춧가루 등을 섞은 소스와 동일한 맛이라
고기는 양꼬치에서 순살치킨으로만 바뀌었을 뿐, 양꼬치집에서 먹는 그 맛과 거의 흡사한 맛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이 가게를 호기심에 방문하게 된 큰 계기가 된 '무언가' 를 추가하게 되었는데요...

. . . . . .


그 정체는 '치킨에 뿌려먹는 톡톡이'

그러니까 배스킨라빈스의 슈팅스타처럼 입 안에 넣으면 안에서 톡톡 튀는 식감이 나는 캔디류 있지요?
치킨플러스란 곳에서 이번에 '톡톡치킨' 이라는 이름으로 치킨 위에 뿌려먹으라고 이런 걸 내놓았더군요...;;

대체 왜? 뭐 때문에...? 이런 걸 낸 건지...
이것과 치킨이 어떤 궁합이길래 무슨 발상으로 이런 걸 내놓은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먹어보기로 합니다.


제품 포장 뒷면에는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가 적혀 있습니다.
25g 한 봉지당 열량은 95kcal. 그리고 이거 가격이 의외로 좀 비싼데, 한 팩에 2,000원입니다.


안에는 불규칙한 모래알처럼 생긴 톡톡 튀는 사탕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그냥 입 안에 털어넣으면 순식간에 입 안에서 토도도도독 하고 팍팍 튀는 식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이걸... 이런식으로 뿌려먹으라는 말이죠(...)
어떤 치킨을 주문해야만 이걸 내어준다거나 하는 규칙은 없습니다. 그냥 모든 치킨에 다 추가 가능...


문제는 저 톡톡 사탕이 튀는 식감보다도 달콤한 맛이라 이런 양념 시즈닝 발라진 치킨과 안 어울린다는 것(...)
와, 이거 막 진짜 하나도 안 어울리고 엉망진창... 까진 아니어도 양꼬치맛 치킨이랑은 상당히 안 어울리는데...;;


세 번째 치킨은 BHC의 '맛초킹'과 매우 유사한 컨셉의 치킨, '핫쵸킹(14,900원)'
매콤한 맛을 내는 간장 베이스의 진한 소스에 버무린 치킨으로 꽤 간간해서 밥반찬으로도 잘 어울리는 치킨입니다.


이번 치킨에도 사정없이 톡톡 사탕가루를 골고루 뿌렸습니다(...)
일단 비주얼적으로는 시각테러 수준이긴 한데, 좀 전의 양꼬치맛 치킨보다는 이게 좀 더 낫지 않을까요?


...역시 예상대로 양꼬치보다는 이 쪽이 조금은 더 잘 어울리는 편이었습니다.
양꼬치가 엄청 따로놀고 서로 불협화음만 일으키는 맛이었다면, 이건 그래도 최소한 단짠단짠 정도는 느낄 수 있는 맛.
다만 어디까지나 양꼬치에 비해 낫다 뿐이지 이것도 막 엄청 어울린다 정도는 아니라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아니 애초에 이런 톡톡 사탕가루 자체가 치킨이랑은 안 어울린는데, 무슨 기획으로 나온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강냉이 맛있어서 한 번 더 추가.


마지막으로는 일행이 궁금하다고 하여 시켜본 '꿔바로우 치킨(14,900원)' 입니다.
중국 요리인 꿔바로우 소스를 순살치킨과 결합한 약간 탕수치킨 같은 컨셉의 치킨이라 보면 될 듯 합니다.


말 그대로 꿔바로우 소스를 순살치킨에 뿌려먹는 맛이네요. 여기엔 톡톡캔디를 넣지 않았습니다.
꿔바로우 특유의 시큼하게 확 쏘는 향이 없기 때문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긴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론 핫쵸킹이라든가
양꼬치 치킨 같은 것이 닭고기와 더 잘 어울리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큰 임팩트는 없었던 맛.


여럿이 와서 치킨 많이 시키니 메뉴에는 없는 서비스라며 포도를 한 송이 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포도 한 송이 먹으면서 독특한 컨셉의 '톡톡치킨' 체험을 마무리했는데요,
톡톡치킨에 대한 소감은... 그냥 딱 한 번 도전해볼 만한 재미있었던 경험이었다 정도로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근처에 있어 치킨집을 갈 일이 있다면 톡톡치킨은 도전하지 말고 그냥 일반 치킨을 드셔보세요.

. . . . . .

참고로 본 포스팅에 쓴 서울대입구 치킨플러스는 현재 폐점했는지 홈페이지에도 매장 정보가 없고
네이버 업소정보로도 검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가 궁금한 분은 다른 매장을 찾아보셔야 할 듯...ㅡㅜ
※ 치킨플러스 홈페이지 : http://www.chickenplus.co.kr/

2019. 10. 27 // by RYUNAN



덧글

  • 2019/10/27 19:4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10/29 12:3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핑크 코끼리 2019/10/28 10:02 # 답글

    톡톡치킨이 신기한지 저 포도 서비스가 신기한지,,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
  • Ryunan 2019/10/29 12:30 #

    포도는 정말 뜬금없이 받은거라... 메뉴에도 없는 건데 말이지요.
  • mistcastle 2019/10/28 13:49 # 삭제 답글

    이제 하다하다 슈팅스타 치킨까지 나오는건가...
  • Ryunan 2019/10/29 12:30 #

    대체 어떻게 이런 발상이 나오는 건지 저도 신기합니다 ㅋㅋ
  • 2019/10/30 09:21 # 삭제 답글

    제가 사는 곳에는 항상 치킨플러스가 있었거든요 ㅋㅋ 저렴하고 괜찮아서 가끔 배달시켰었는데 톡톡치킨이 있는줄 몰랐네요 ㅋㅋㅋㅋㅋㅋ
  • Ryunan 2019/11/13 00:19 #

    이번에 새로 나온 거라 한 번 호기심에 먹어보았는데 역시 한 번 체험해본 걸로 만족해야 할 듯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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