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류토피아 여름휴가, 홋카이도 북부
(49) 토요코인 호텔 삿포로 스스키노 미나미점의 아침 식사(#무료조식)
(본 여행기 작성에 대한 개인적인 입장은 다음 링크의 여행기 1화 서두를 참고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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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귀국일이기도 합니다.
다만 귀국 비행기가 저녁 10시로 아주아주 여유가 많기 때문에... 사실상 오늘도 풀 일정을 보낼 수 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침식사를 하러 로비로 내려가는 중.
아침에 내려오면서 밝은 상태로 보니 토요코인 통유리 엘리베이터 적응 안 되네요(...) 무슨 토요코인이 이래.

불매운동의 여파도 있고, 위치가 스스키노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지라 한국인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짜피 혼자라 햇빛 들어오는 창가 쪽 1인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여긴 어떤 메뉴가 있을까요?


무얼 해먹는지에 대해서는 본 아침식사 포스팅 마지막 부분에...


메뉴야 매일매일 조금씩 바뀌겠지마는 이 점포 아침식사는 비교적 잘 나오는 편이네요.

여러분들께서는 호텔 숙박과 더불어 이 사진이 나오는 것도 많이 기대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게끔 열심히 정성껏 담았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호텔 숙박과 더불어 이것도 블로그 내에서 하나의 밈화가 되어버리다보니
아무리 귀찮아도 대충 담거나 하질 못 하게 되더라고요. 이제는 그냥 필수가 되어버린 느낌.




그러고보니 몇 년 전에는 샐러드에 양배추 대신 상추를 썰어넣은 곳들이 많았는데, 요샌 양배추가 더 많네요.

야키소바는 정말 그 일본 편의점에서 도시락으로 파는 야키소바랑 상당히 유사한 스탠다드한 맛이 났습니다.

쌀밥을 다 담아놓고 보니 영양밥이 또 따로 있어서 영양밥은 밥그릇에 담지 못하고 이 곳에 조금 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빵에 마가린 발라먹는 걸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그냥 잼만 발라먹는 걸 더 선호합니다.

탄수화물 사이에 탄수화물을 끼워먹는 조금 괴팍한 빵이긴 하지만,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빵이기도 하고
사먹을 수 있는 곳이 극히 한정되어 있어 여기서 많이 먹어줍니다. 메론빵 같은 것과 함께 일본의 국민빵(?) 중 하나.


왓카나이에서의 날씨는 셋째 날을 제외하고는 계속 흐렸는데, 여기 날씨는 아주 좋습니다.
잠시동안 여름을 잊고 지낼 수 있었는데 다시 여름을 만난 것 같은 묘한 기분입니다. 아니 이 날씨가 정상인데...

뭐 다음에 또 홋카이도에 올 일이 있으면 그 때 다시 묵어도 되겠지요. 그래도 전날 무리해서 놀았던지라(?)
밤에 푹 잘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이번 여행에서 숙박 일정은 더 이상 없습니다.

삿포로역으로 나가는 무료 송영 버스가 운영 중입니다.
체크아웃을 마친 뒤 삿포로역으로 나갔습니다.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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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 2일차 =
= 3일차 =
= 4일차 =
(49) 토요코인 호텔 삿포로 스스키노 미나미점의 아침 식사(#무료조식)
2019. 11. 3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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