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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3. (49) 토요코인 호텔 삿포로 스스키노 미나미점의 아침 식사(#무료조식) / 2019 류토피아 여름휴가, 홋카이도 북부 by Ryunan

2019 류토피아 여름휴가, 홋카이도 북부

(49) 토요코인 호텔 삿포로 스스키노 미나미점의 아침 식사(#무료조식)
 
(본 여행기 작성에 대한 개인적인 입장은 다음 링크의 여행기 1화 서두를 참고해 주십시오)
. . . . . .



전날까진 한적한 왓카나이였는데, 오늘은 삿포로 시내 중심가에서 맞이하는 4일째 아침.
그리고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귀국일이기도 합니다.
다만 귀국 비행기가 저녁 10시로 아주아주 여유가 많기 때문에... 사실상 오늘도 풀 일정을 보낼 수 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침식사를 하러 로비로 내려가는 중.
아침에 내려오면서 밝은 상태로 보니 토요코인 통유리 엘리베이터 적응 안 되네요(...) 무슨 토요코인이 이래.


어젯밤 텅 비어있던 식당은 식사하러 내려온 사람들로 북적북적.
불매운동의 여파도 있고, 위치가 스스키노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지라 한국인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짜피 혼자라 햇빛 들어오는 창가 쪽 1인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 그러면 토요코인의 #무료조식 이라는 걸 한 번 체험해야 쓰겠는데요...
여긴 어떤 메뉴가 있을까요?


빵은 모닝빵과 식빵, 두 가지 종류.


아침식사 메뉴로 야키소바가 있었습니다. 오, 이게 나온다면 역시 그걸 해먹어야지...
무얼 해먹는지에 대해서는 본 아침식사 포스팅 마지막 부분에...


달달한 일본식 계란말이.


그리고 토요코인 아침식사에 소시지와 더불어 이게 나오면 '럭키' 라고 외치는 미트볼까지...
메뉴야 매일매일 조금씩 바뀌겠지마는 이 점포 아침식사는 비교적 잘 나오는 편이네요.


여러분들께서는 호텔 숙박과 더불어 이 사진이 나오는 것도 많이 기대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게끔 열심히 정성껏 담았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호텔 숙박과 더불어 이것도 블로그 내에서 하나의 밈화가 되어버리다보니
아무리 귀찮아도 대충 담거나 하질 못 하게 되더라고요. 이제는 그냥 필수가 되어버린 느낌.


음료는 따끈한 차와 커피, 커피는 얼음을 넣어서 아이스로, 그리고 사진엔 없는 오렌지쥬스가 있습니다.


와사비와 명란젓, 두 종류의 후리카케를 뿌린 쌀밥.


따끈한 일본식 된장국.


고기도 좋지만 역시 아침에는 균형을 위해서 야채도 많이 먹어줘야...
그러고보니 몇 년 전에는 샐러드에 양배추 대신 상추를 썰어넣은 곳들이 많았는데, 요샌 양배추가 더 많네요.


이 쪽은 야키소바, 미트볼, 계란말이 등 육식 위주로 푸짐푸짐하게...
야키소바는 정말 그 일본 편의점에서 도시락으로 파는 야키소바랑 상당히 유사한 스탠다드한 맛이 났습니다.


오이와 무절임, 그리고 스파게티처럼 생긴 건 스파게티가 아니라 우엉 비슷한 나물 무침입니다.
쌀밥을 다 담아놓고 보니 영양밥이 또 따로 있어서 영양밥은 밥그릇에 담지 못하고 이 곳에 조금 담았습니다.


일본은 딸기잼과 마가린을 한데 넣을 수 있는 일회용 잼 스프레드가 참 신기하긴 한데,
개인적으로 빵에 마가린 발라먹는 걸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그냥 잼만 발라먹는 걸 더 선호합니다.


그나저나 야키소바가 아침 메뉴로 있으니 역시 이걸 만들어 먹어야겠지요. 짜잔~ 야키소바빵.
탄수화물 사이에 탄수화물을 끼워먹는 조금 괴팍한 빵이긴 하지만,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빵이기도 하고
사먹을 수 있는 곳이 극히 한정되어 있어 여기서 많이 먹어줍니다. 메론빵 같은 것과 함께 일본의 국민빵(?) 중 하나.


식사 후 마무리는 커피 한 잔으로...


다시 객실로 돌아와 체크아웃하기 전, 객실 밖으로 바라본 삿포로 시내의 풍경.
왓카나이에서의 날씨는 셋째 날을 제외하고는 계속 흐렸는데, 여기 날씨는 아주 좋습니다.
잠시동안 여름을 잊고 지낼 수 있었는데 다시 여름을 만난 것 같은 묘한 기분입니다. 아니 이 날씨가 정상인데...


아, 여기 방 넓고 좋았는데 정작 체크인 후 계속 밖에서 노느라 호텔에 오래 못 있었던 게 아쉽네요.
뭐 다음에 또 홋카이도에 올 일이 있으면 그 때 다시 묵어도 되겠지요. 그래도 전날 무리해서 놀았던지라(?)
밤에 푹 잘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이번 여행에서 숙박 일정은 더 이상 없습니다.


삿포로역까지의 거리가 좀 되기 때문에, 토요코인 삿포로 스스키노 미나미점에서는
삿포로역으로 나가는 무료 송영 버스가 운영 중입니다.

체크아웃을 마친 뒤 삿포로역으로 나갔습니다.

= Continue =

. . . . . .


= 1일차 =


= 2일차 =


= 3일차 =


= 4일차 =

(49) 토요코인 호텔 삿포로 스스키노 미나미점의 아침 식사(#무료조식)

2019. 11. 3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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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고양이씨 2019/11/03 23:44 #

    이 지점은 그래도 이것저것 맛있는게 많이 나오는 좋은곳 같네요 ㅠㅠ 든든하게 드신것 같아서 보는내내 배부른 기분이에요! :3
  • Ryunan 2019/11/13 00:25 #

    여기 지점 알차게 잘 나오더라고요, 덕택에 아침에 든든하게 잘 먹었습니다.
  • Barde 2019/11/04 10:51 #

    저는 예전에 삿포로역 근처 토요코인에 묵었습니다.
  • Ryunan 2019/11/13 00:25 #

    삿포로역 근처에도 토요코인이 두 곳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 도라 2019/11/04 10:58 #

    이제서야 뭔가 제대로 된 여행기를 봤다는 느낌이 드네요
  • Ryunan 2019/11/13 00:25 #

    뭔가 이 호텔, 그리고 호텔 조식이 나오길 기다리고 계셨군요...ㅋㅋ
  • 스카라드 2019/11/04 17:06 #

    아아아아아~~~~ 토요코인의 아침식사를 정말로 기다렸어요. 캄사합니다. 선생님!!!! (^_^)
  • Ryunan 2019/11/13 00:26 #

    즐거워해주시다니 제가 다 기쁩니다 :)
  • 줄잘 서야함 2019/11/04 20:21 # 삭제

    요즘에는 아침 식사 할려고 여기에 투숙하는 사람들이 넘처나서 한시간이라도 늣게 오면은 그냥 빵에다가 커피만 마십니다
  • Ryunan 2019/11/13 00:26 #

    엄청 인기 많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아침식사 하기 위해 좀 일찍 내려오는 편입니다. 음식은 잘 채워주는 편이지만 늦게 나오면 확실히 좀 그렇긴 하겠네요.
  • KAZAMA 2019/11/04 23:51 #

    와 상당히 잘나오네요
  • Ryunan 2019/11/13 00:26 #

    네, 여기 지점 토요코인 치고 비교적 잘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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