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류토피아 여름휴가, 홋카이도 북부
(55) 삿포로 맥주의 모든 것, 삿포로 맥주 박물관
(본 여행기 작성에 대한 개인적인 입장은 다음 링크의 여행기 1화 서두를 참고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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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보역(苗穂駅)에 내리면 '삿포로 맥주 박물관' 으로 갈 수 있습니다.
삿포로역에서 걸어갈 수도 있지만 거리가 좀 있으므로 전철을 타거나 혹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곳은 오전에 다녀왔던 '삿포로 맥주정원(삿포로 맥주 홋카이도 공장)' 과는 별개의 다른 장소로
오전에 다녀온 곳이 맥주를 생산하는 공장이면, 여긴 각종 전시시설을 갖추어놓고 있는 박물관입니다.


오른쪽 방향을 따라 쭉 이동하면 삿포로 맥주 정원, 그리고 삿포로 맥주 박물관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 앞에는 작게나마 정원이 만들어져 있었고 쉬고 갈 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의 여행기를 통해 이 모습을 사진으로 많이 보았는데, 제가 직접 이걸 보게 되는군요.

마치 중세 유럽의 고택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과 달리 여긴 사전예약을 없이도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 예약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 밖에 각종 시설에 대한 위치 안내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적어도 헤맬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아주 방대한 것은 아니라 쉽게 원하는 곳을 찾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여성 모델을 많이 쓰다가 언제부턴가 주 모델이 중년 남성층으로 바뀐 걸 볼 수 있습니다.
맥주 광고는 후쿠오카 아사히맥주 공장에서 봤던 맥주 광고와 비슷비슷해 보이는군요.

보는 사람이 다 시원해지는 기분...!

이 박물관은 삿포로 맥주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역사를 중심으로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좀 전의 광고가 사진 위주의 광고였다면 이 광고는 그보다 더 이전의 일러스트 위주 광고들.

초창기엔 이런 맥주 광고가 쭉 이어지다가 사진으로 변경된 것이지요.

초창기에 판매되던 삿포로 맥주의 라벨.

색은 빨간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뀌었지만 별 마크는 삿포로 맥주를 상징하는 마크 중 하나입니다.

맥주박물관 입구에 세워진 맥주통으로 쌓아놓은 간판을 이 사진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삿포로 맥주 라벨은 수많은 리뉴얼을 거쳐 현재의 삿포로 맥주 모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곳의 맥주 라벨은 그래도 나름 친숙하게 보이는 것들 위주군요.


바깥은 엄청 더웠는데 실내는 냉방이 잘 되어 있어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요.

가장 오른쪽이 한국어 팜플렛.

좀 전의 삿포로 맥주 공장에 비해 기념품 매장 규모가 더 커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맥주박물관의 꽃인 '맥주 시음' 을 하러 가 보겠습니다.
좀 전에 박물관에서 마셨는데 또 마신들 뭐 어떻습니까, 좋은 게 좋은 거니까요.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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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 2일차 =
= 3일차 =
= 4일차 =
(55) 삿포로 맥주의 모든 것, 삿포로 맥주 박물관
2019. 11. 11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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