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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9. 라화쿵부(천호동) / 쌀쌀한 늦은 밤, 가볍게 따끈한 마라탕 한 그릇 by Ryunan

얼마 전 야근 후 저녁에 혼자 찾아간 천호의 마라탕 전문점 '라화쿵부' 입니다. 체인점이지요.
그리고 천호점은 예전에 한 번 찾아간 적 있었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
(천호동 라화쿵부 : http://ryunan9903.egloos.com/4430753)

. . . . . .



글씨체가 뭔가 되게 마라탕스러운데...;;
여튼 라화쿵부는 마라탕과 마라샹궈를 g당 단위로 자기가 원하는 재료를 조합해 만들어먹을 수 있는 가게입니다.
마라탕의 가격은 재료 100g당 1,650원, 마라샹궈는 100g당 3,000원.


좀 늦은 시간에 방문하니 사람이 없어 좋네요. 영업은 11시까진가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마라탕 이나 마라샹궈 이외에도 쌀국수라든가 볶음밥, 볶음면 같은 단품 식사를 주문할 수 있고
그 외에 몇 종류의 술과 함께 할 수 있는 요리도 구비되어 있어 술을 즐기러 오는 것도 괜찮습니다.


라화쿵부의 셀프 뷔페식 마라탕을 즐기는 방법. 요새 이런 가게들 많이 생겼지요.


매장 한 켠의 냉장고에 비치되어 있는 마라탕과 마라샹궈 재료들.
바구니를 이용해 원하는 만큼 재료를 집게로 자유롭게 담은 뒤 직원에게 가져가 무게를 재고 계산하면 됩니다.


1인분 마라탕 컨셉으로 정말 조금씩 최대한 다양한 종류를 담아 보았습니다.
특이하게도 돼지고기 삼겹살이 비치되어 있었는데요, 이와 별개로 양고기, 쇠고기를 담을 땐 별도로 계산.
나중에 다 담은 뒤 무게를 재 보니 약 7,800원 정도 나오더군요.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각종 양념 소스.


목욕탕 열쇠같이 생긴 집게에 번호표를 테이블 위에 놓고 기다리면 직원이 자리로 가져다줍니다.


마라탕이 나오기 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셀프 바에서 반찬과 밥, 식기류 세팅.
반찬으로는 단무지, 배추김치, 짜사이 세 가지가 있고 밥솥이 따로 있어 셀프로 직접 갖다먹을 수 있습니다.


마라탕이 도착했네요. 나를 위한 소박한 늦은 저녁 완성.


마라탕은 혼자 먹는 것 답게 1인분 그릇에 담겨 제공됩니다.
여럿이 가서 나눠먹을 땐 좀 더 큰 그릇에 담겨 나오는데, 1인분이라 마치 짬뽕 시킨 것마냥...


건더기를 이것저것 다양하게 넣어도 서로 불협화음을 없이 잘 어울린다는게 마라탕의 장점.


오징어라든가 돼지고기, 그리고 야채가 들어간 것이 짬뽕과도 비슷해 보입니다.
매운맛의 정도는 보통 정도로 했는데 적당히 얼얼한 것이 딱 먹기 좋네요. 너무 매운 건 좀 힘들어서...


신선한 청경채와 쭈꾸미도 한 젓가락. 하나하나 건더기를 꺼내 건져먹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건더기를 어느 정도 먹은 후에는 밥 말아서 국밥으로도...
특유의 얼얼한 뒷맛 때문에 조금 어색할 수도 있는데 일단 적응되면 밥 말아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일 늦게까지 하고 밖은 춥고 좀 지쳐 있는 상태였는데, 따끈한 국물에 몸과 마음이 녹았던 밤이었습니다.
어찌보면 별거 아닌 그냥 마라탕 한 그릇이긴 한데, 되게 편안하게 혼자 식사를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그리 높지 않은 가격대에서 혼자서 부담없이 원하는 재료 넣어 마라탕을 즐기고 싶을 때 찾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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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뜬금없이 다 먹고 나니 '한 번 드셔보세요' 라며 주방에서 김치전을 하나 받았는데,
식당 직원들끼리 먹으려고 부친 걸 식당에 있는 손님들에게 조금씩 맛보라며 서비스로 나눠주신 듯.
덕택에 디저트(?) 김치전까지, 푸짐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 . . . . .


※ 라화쿵부 천호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5번 출구 하차,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사이 골목 안 위치

2019. 11. 29 // by RYUNAN



덧글

  • 라무 2019/11/29 22:02 # 답글

    마라탕 어느새부더 유행을 탄것같이 여기저기 파는것 같군요 동네 편의점만 하더라도 마라탕맛 관련 식품들 많던데
  • Ryunan 2019/12/03 23:14 #

    공산품에도 마라맛이 많이 진출했지요. 이건 좀 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 Dsss 2019/11/30 12:26 # 삭제 답글

    으... 바구니가 왜저래요? 음식물이랑 접촉이 가능한 바구니가 아닌것 같은데?
  • Ryunan 2019/12/03 23:14 #

    지금 보니까 그렇긴 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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