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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8. 해맑음 옛날옥춘(명성제과) / 옥춘당(玉春糖), 잔칫상에서만 봤던 추억의 알록달록 사탕 by Ryunan

왜 옛날 전통 잔치상 보면 식용색소로 화려하게 물들인 사탕이 층층이 쌓여있는 모습들 봤잖아요.
윗 사진을 보면 '아, 저거!' 하고 기억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이름까지 아는 분은 많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이 사탕의 이름은 '옥춘당(玉春糖)'으로 쌀가루를 이용해 만든 한국의 전통 사탕 중 하나입니다. 옥춘이라고도 하고요.
주로 잔치상에 많이 올라가는 사탕으로 보통 전통혼례, 회갑 등의 큰 잔치에 많이 쓰인 사탕이라고 합니다.

모 마트에서 할인 판매로 싸게 매대에 놓여있는 걸 보고 '와, 오래간만이다' 싶어 하나 집어들었습니다.
참고로 옥춘당의 경우 대형마트보다는 동네의 중형 규모의 슈퍼마켓 등에서 더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보통 약과나 산자 등을 판매하는 매대에 같이 구비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 . . . . .



라벨 부분을 확대시켜 보았어요.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이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박하맛' 이 나는 것이 특징인데, 어릴 적 먹었던 옥춘당에도 박하맛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냥 어렴풋이 기억으로는 박하맛은 따로 없고 그냥 쌀엿 같은 맛이었는데, 요즘은 향이 첨가되어 나오는 건가...


용기 안에는 총 열 개의 옥춘당(玉春糖)이 들어있습니다.
식용 색소를 넣어 새빨간 색이 특징. 제품에 따라 저 빨간 부분이 없고 줄무늬만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제품인가 크기는 약간 고르지 못한 편. 그리고 사탕 한 개의 크기가 꽤 큽니다.


보통 깨물어먹는다고는 하는데, 깨물어먹기엔 굉장히 딱딱하기 때문에 이 상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빨아먹기에는 크기가 커서 입 안에 다 넣기 좀 부담스러운 편이라 도구를 이용해 깨먹는 것을 추천.
일반적인 사탕과 다르게 쌀을 넣고 만들어 쫀득하지 않은 딱딱한 쌀엿을 먹는듯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박하향이 첨가되어 박하맛도 느낄 수 있고요. 원래 향 없이 달기만 한 사탕이라 더 맛있게 즐기기 위해
박하향을 첨가한 것 같긴 하지만, 저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박하향이 없는 쪽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다양한 종류의 사탕이라든가 다른 달콤한 디저트류에 비해서 이 사탕이 맛있냐고 물으면 'NO'
그냥 추억에 젖어 한 번쯤 먹어보는 제품이지 결코 요즘 나오는 디저트 사탕류에 비해 맛있는 사탕은 아닙니다.
그래도 한 번 생각이 나서 먹어보니 나름 괜찮았어요. 호기심에 한 번쯤 먹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참고로 사탕으로만 이뤄진 거 말고 가운데 강정이 있고 바깥을 옥춘이 감싼 형태의 제품도 있는데 그 쪽이 더 맛있습니다.

지금은 나이드신 분들만 가끔 찾는 그 이름도 잘 모르고 존재감조차도 희미해진 사탕이지만
옛날엔 이 사탕이 달콤한 것을 찾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간식이자 과자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겠지요.
이거 먹어보니 갑자기 설탕 뿌리고 식용색소 넣은 백설기, 수박모양의 옛날 '제리' 도 먹어보고 싶어졌습니다.

PS : 이거 사서 먹는다고 지인에게 이야기하니 바로 '할아버지래요~' 라는 답변이...^^;;

2019. 12. 8 // by RYUNAN



덧글

  • 바람의마도사 2019/12/08 08:11 #

    저는 밤양갱사서 먹었다가 친구랑 후배가 힐배입맛이라고

    ㅜㅡㅜ

    어릴땐 양갱 무슨맛으로 먹나...했는데 나이를 먹다보니 양갱맛을 알게됐다고 할까요 ㅜㅡㅜ
  • Ryunan 2019/12/12 23:42 #

    그게 저도 그렇습니다. 어릴땐 연양갱을 싫어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너무 좋아합니다...
  • 2019/12/08 08:3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12/12 23:4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狂君 2019/12/08 18:58 #

    어릴때 차례지내고 나면 이거랑 하얀 설탕덩어리 과자같은거 꼭 집어먹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ㅋㅋㅋ
  • Ryunan 2019/12/12 23:43 #

    네, 이거 말고도 그런 류의 과자들이 꽤 많았으니까요 :)
  • hansang 2019/12/08 21:51 #

    ㅎㅎㅎ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소품이네요.
  • Ryunan 2019/12/12 23:43 #

    네, 진짜 추억의 사탕 ㅎㅎ
  • 알렉세이 2019/12/09 00:26 #

    이거 아직 드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동네 마트에도 있더라구요.ㅋㅅㅋ
  • Ryunan 2019/12/12 23:43 #

    아직까지 그래도 나온다는 건 수요가 있다는 뜻이니까요... 근근히 찾는 사람들이 있긴 한가봅니다 ㅋㅋ
  • ㅇㅇ 2019/12/09 22:25 # 삭제

    모 방송에서 '저승캔디'라고 말하자 모든사람이 알았다는 그 캔디군요 ㅎㅎ
  • Ryunan 2019/12/12 23:43 #

    저승캔디는 또 처음 들어보네요 ㅎㅎ
  • 2019/12/10 05:10 # 삭제

    어릴때나 가봤던 제사상에 올라갔던듯 한데 정말 두툼하고 화려해서 하나 먹어보고 싶었던것 같아요 결국 못먹어본 기억이 ㅋㅋㅋ
  • Ryunan 2019/12/12 23:44 #

    저도 어릴 땐 먹어본 기억이 거의 없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야 제대로 된 맛을 알게 된...!
  • dd 2019/12/10 05:15 # 삭제

    어릴때 제사지내면 꼭 남는 사탕이었는데 그때도 박하맛+인공색소맛 났던 기억이 나요. 저도 가운데에 강정 들어있는 버전이 맛있어서 좋아했어요.
  • Ryunan 2019/12/12 23:44 #

    네, 강정 들어있는 게 좀 더 맛있지요 :)
  • 스카라드 2020/01/01 18:40 #

    화과자같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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