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텐동 같이 먹은 친구가 예전 여기서 피자 한 번 먹어봤는데 꽤 괜찮았다는 이야기를 들어 같이 가 보게 되었습니다.
생긴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나폴리 피자 전문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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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계시는 날짜는 오늘, 12월 10일까지니 혹시라도 궁금하신 분은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피자 가격은 6,900원부터 15,900원까지 종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나폴리 피자 하면 떠오르는 가장 일반적인? 피자인 마르게리타 피자 가격은 한 판에 9,900원.
처음 보는 이름들이 많아 좀 당황할 수 있지만, 각 피자에 대한 설명이나 재료가 친절하게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피자 굽는 화덕 아래에 장작이 쌓여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 옆에 소화기도(^^;;)

체구는 작은데 피자를 반죽하고 만들어내는 솜씨는 모르는 사람이 봐도 프로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능숙.



'전에 왔을 때 한 번 먹어보고 싶은 피자가 있다' 고 하여 주무한 '콰트로 포르마지(15,900원)'

비앙카 계열의 치즈 피자 - 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미국식 치즈 피자와 다르지만 풍부한 치즈가 느껴지는군요.

개인적으로 이런 도우는 피자 토핑 없이 그냥 빵만 뜯어서 씹어먹어도 고소한 맛이 느껴져 매우 좋아합니다.

처음 맛볼 때 풍기는 강한 치즈의 향 때문에 위화감을 느낄 수도 있을 듯 하나 거부감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었어요.
일반적인 피자보다는 강렬한 향과 쿰쿰하고 진한 치즈맛을 마음껏 즐겨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맛.

나오는 피자는 상당히 본격적이지만, 매장 인테리어는 또 정통 레스토랑의 분위기라기보다는
가볍게 먹고갈 수 있는 살짝 패스트푸드점 느낌의 실내 인테리어라 진입 장벽이 매우 낮아
처음 먹어보러 오는 사람도, 혼자 오는 사람도 부담없이 먹고가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양이 그리 많지 않아 1인 1피자도 가능하다는 점도 혼자 오는 손님들에게 나름 장점인 요소가 될 듯 합니다.
다음에 오게 되면 그 때는 토마토 소스를 넣은 마르게리타 피자를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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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10 // by RYUNAN
덧글
저 분이 가고 나면 맛이 엄청 다를런지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