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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 (20-完) 전주여행의 시작과 끝, 전주고속버스터미널 / 2019 가을, 전주 힐링여행 by Ryunan

= 2019 가을, 전주 힐링여행 =

(20-完) 전주여행의 시작과 끝, 전주고속버스터미널

. . . . . .



생각해보니 전주여행을 하면서 전주고속버스터미널을 이용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매번 전주에 올 땐 시외버스터미널로만 내려와서 바로 옆에 붙어있음에도 고속버스터미널은 처음 가 보네요.


엄청 낡은 시외버스터미널과 달리 고속버스터미널은 신축 건물이라 외관이 훨씬 깔끔하고 화려합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나름 관광안내소와 함께 터미널 앞 광장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터미널 로비. 주말 점심때라 그런지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모습.
시외버스터미널에 비해 노선은 더 적지만 로비 규모는 시외버스터미널보다 훨씬 더 큽니다.


터미널이 서울 센트럴시티 터미널, 그리고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과 상당히 유사하게 생겼는데요,
같은 호남 지역 노선상에 위치한 터미널이라 같은 기업에서 지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금호고속.


터미널 2층에는 '필통 게임랜드 & 노래방' 이라는 나름 작은 규모의 오락실이 있습니다.
어느 터미널을 가나 터미널 안에 허름한 오락실이 하나쯤 있는 건 전국 공통인 듯.


리듬 게임은 선명하게 고장 쪽지가 붙은 채 꺼진 EZ2AC EC버전 한 대 뿐이군요.
그 외에 스틱 게임 몇 가지, 그리고 코인 노래방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전부인 단촐한 규모.


게임센터 내 에어컨에 붙어있는 안내문.
무인으로 운영하는 가게라 직원이 없는데 CCTV를 통해 퇴장 조치를 하는 걸까...


터미널 2층 게임센터 쪽에서 바라본 1층 타는 곳 로비 전경.
이렇게 놓고 보니 규모의 차이만 있다 뿐이지 서울 센트럴시티 터미널을 그대로 빼다 박았네요.


시골 읍내 버스터미널처럼 낡은 시외버스터미널과는 확연히 다른 전주 고속버스터미널 전경.


매표소는 유인 매표소와 카드 전용 자동발매기가 동시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는 요새 고속버스 & 시외버스 애플리케이션을 깔아 기기를 통한 발권을 할 필요가 없어졌네요.
기차표는 잘 모르겠지만, 버스표를 일부러 모으거나 하진 않기 때문에 그냥 앱을 통해서 바로 예약.


주요노선 요금표 및 배차 시각표.

서울행의 경우 시외버스터미널에 비해 배차가 최대 10분 간격으로 아주 촘촘하지만 딱 하나 단점이 있다면
고속 요금으로 우동버스를 탈 수 있는 시외버스와 달리 여긴 우등을 타려면 요금이 훨씬 비싸다는 것.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소요시간 차이가 거의 없고 터미널도 거의 옆에 붙어있다 봐도 될 정도로 접근성이 가까우니
같은 가격에 좀 더 편하게 전주 - 서울을 오가려면 고속버스보다는 시외버스 타는 쪽을 더 추천합니다.


1층 한쪽에 마련되어 있는 전시 공간.


비빔밥의 고장, 전주를 상징하듯 전시 공간에는 놋으로 만든 수저와 밥공기,
그리고 그릇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지금 보니 전시물품이라기보다는 판매되는 물품이었군요...;;


PNB 풍년제과 '전주 고속버스터미널점' 이 터미널 안에도 입점해 있었습니다(...)


정말! 정말! 여행하면서 풍년제과를 들러야 하는데, 일정상 들리지 못한 분이 있다면
PNB 풍년제과의 빵을 사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바로 이 고속버스터미널 매장이 아닐까 싶어요.


다만 매장 규모는 여태껏 봤던 매장 중 가장 작고, 판매하는 메뉴도 극히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 매장에서는 정말 대표메뉴인 초코파이와 전병과자, 그리고 붓세 정도만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PNB 풍년제과 매장은 터미널 내 2층 통로와도 이어져 있는데요, 공교롭게도 이 간판 아래에
재미있는 간판 하나가 달려있습니다. 그 간판의 정체가 뭐냐하면...


바로 전주의 또다른 풍년 브랜드를 달고 있는 '풍년제과' 의 간판입니다.
심지어 '풍년제과 한글 상호만을 사용합니다' 라는 문구에서 노골적인 PNB 견제까지 느껴지는데요,
PNB 풍년제과와 풍년제과의 복잡한 관계에 대해 가볍게 이해하고 싶으시다면 심심풀이로
https://namu.wiki/w/%ED%92%8D%EB%85%84%EC%A0%9C%EA%B3%BC 이걸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돌아가기 전 방문 기념으로 모주를 사 가려고 하는데
고속버스터미널 근처에서 모주 파는 곳은 터미널 내 GS25 편의점 한 곳 뿐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00ml 작은 병 하나에 3,000원에 판매되고 있더군요.


버스 출발할 시각이 되어 슬슬 서울행 승차장으로 이동.


전주발 서울행, 중앙고속 우등버스.


버스 탑승을 마지막으로 짧은 주말의 전주여행을 마무리합니다.

별도의 연차 없이 금요일 밤에 내려가 일요일 낮까지, 그리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나름 주말을 알차게 활용한 전주여행.
가벼운 마음으로 기분전환차 이렇게 한 번 버스 타고 바람쐬러 나갔다오는 것도 여러 번 겪어봤지만 꽤 괜찮군요.
혹시라도 전주 다녀오시는 것을 계획하는 분들께 제 여행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 전주 여행기는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Fin =

. . . . . .


= 1일차 =



= 3일차 =
(20-完) 전주여행의 시작과 끝, 전주고속버스터미널

2020. 1. 2 // by RYUNAN



덧글

  • Hyth 2020/01/02 23:49 # 답글

    고속터미널은 새로 지어서 그런지 괜찮아보이네요. 예전 터미널은 원형 건물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전 마지막으로 전주 갔던게 7~8년은 된 거 같은데 시외버스터미널은 지금도 그대로이려나요--;;
  • Ryunan 2020/01/02 23:55 #

    시외버스터미널은 여전히 그 후줄근한 건물 그대로입니다. 제가 전주 처음 간 게 2012년이었는데 그 때와 하나도 변하지 않았더군요...;;
  • Hyth 2020/01/03 00:57 #

    그래도 그게 그나마 내부는 좀 뜯어고친 걸겁니다;; 15~20년(......) 전엔 건물 안쪽도 장난아니었던 걸로요..
  • Ryunan 2020/01/07 22:27 #

    뭐 그래도 버스 타는 대합실 쪽은 나름 깨끗하게 내부 리모델링을 했더군요. 매표소 쪽은 여전히 좀 후줄근...하지만(...)
  • 한우고기 2020/01/04 01:28 # 답글

    (로그인이 안되서 후기를 못남겼는데...) 이번 여행기도 역시나 잘 읽었습니다.
    전주 가본지 2년전쯤 되어가는데 왱이집하고 피순대집 풍년제과 그리고 서신동 막걸리 골목을 가보았는데요.
    의외로 막걸리 골목은 현지인들은 잘 안가시는곳이라고.. 보통 그러시더군요. 저도 그다지 만족하지 못했구요.
    풍년제과에서야 빵을 무진장 사제꼈고 (...) 역시나 센베가 맛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콩국수랑 소바를 뿌수러(?)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깨알같은 유스퀘어터미널 판박이에 역시나 중,단거리에는 좋은차종을 넣지 않는 중앙고속의 종특도 잘 보았습니다..(....)
  • Ryunan 2020/01/07 22:28 #

    이번에 발견한 콩국수가 정말 제대로였습니다. 또 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다만 다음엔 소바를 먹으러 가야겠지요.
    막걸리골목은 그나마 미리 만들어놓은 것이 아닌 막 조리된 음식이 나오는곳으로 갔는데 저는 다행히도 만족했습니다. PNB 풍년제과는 뭐 더 설명할 게 없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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