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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8. 봄 플레이트(둔촌동) / 백종원의 골목식당 '둔촌동 골목' 편, 큼직한 돼지고기과 함께 즐기는 개성적인 카레덮밥 by Ryunan

지난 준까스(http://ryunan9903.egloos.com/4434301)에 이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둔촌동골목 두번째 편.
이번에 방문한 가게는 '봄 플레이트' 라는 돼지고기 카레 전문점입니다.
솔루션 당시엔 텐동(튀김덮밥)집으로 시작하여 솔루션 후 돼지고기 카레 전문점으로 업종을 변경한 가게.

방송 당시에 빌런이라고 상당히 많이 까였던 곳인데, 방송 도중 엄청나게 크게 혼난 뒤 한 번 각성(?)
그리고 돼지고기 카레 전문점으로 업종을 바꾸고 계속 연구하여 발전시키겠다는 다소 열린 결말을 맞이한 곳입니다.
다행히 방송 자체는 해피앤딩으로 끝났고 그 뒤로도 계속 카레 전문점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역시 일요일에는 매장을 쉬기 때문에 지난 준까스 방문 이후 다른 주말의 토요일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준까스, 온전히와 달리 여기는 대기 없이 오픈과 동시에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 . . . . .



메뉴판은 방송 마지막과 동일하게 여전히 돼지고기 카레덮밥 한 가지.
시중 고형분 카레가 아닌 12가지 향신료를 배합하여 육수와 함께 끓여낸 오리지널 수제 카레라고 합니다.
방송에 나왔을 당시 처음 반응은 좋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지금은 꽤 좋아졌다고 하는군요.


매장을 들어오자마자 굉장히 익숙한 냄새가 코끝을 스치는데, 많이 맡아본 냄새입니다.
이 냄새 쌀국수집에서 많이 맡아봤어요. 쌀국수 전문점에서 나는 냄새를 이 곳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근무하는 직원은 방송에 나왔던 주방 쪽 여사장님, 그리고 홀을 담당하는 여사장님 남자친구까지 두 명.
방송에 나온 여사장님의 어머니는 안 계셨습니다. 방송에 나온 사람을 실제로 보니 되게 신기하네요 ㅋㅋ


테이블로 가져다 준 물과 물병.
물 마시면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음식 나오는 데 시간이 약간 걸리는 편.


이 곳의 단일 메뉴인 돼지고기 카레덮밥(5,500원)이 도착했습니다.
모든 음식은 백화점 푸드코트처럼 1인 1쟁반에 담겨 깔끔하게 제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텐동집에서 시작하여 방송을 통해 여러 방황을 하다가 자리잡게 된 봄 플레이트의 대표메뉴,
'돼지고기 카레덮밥' 은 밥과 함께 큼직한 돼지고기, 그리고 채썬 파와 야채가 고명으로 얹어져 있습니다.


반찬으로는 김치와 단무지, 두 가지가 제공되는데 김치는 신김치라 제 입맛에는 안 맞았습니다.
김치가 맛이 없었다는 게 아니라 제가 신김치를 안 좋아하는 취향 문제니 오해는 없으시기 바랍니다.


튀김 부스러기, 텐카스가 약간 올라간 따끈한 우동국물이 함께 나옵니다.


큼직하게 삶은 돼지고기 덩어리가 꽤 실한 편인데요, 5,500원 가격을 받아도 괜찮나 싶을 정도.
리필이 된다는 걸 감안해도 아무런 고명 없이 나오는 아비꼬의 기본카레가 6,500원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너무 가성비를 생각해 나오는 건더기의 볼륨감대비 가격을 너무 낮게 잡은 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적당히 카레와 밥, 그리고 고명으로 들어간 야채와 돼지고기를 같이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돼지고기는 숟가락으로도 쉽게 잘릴 정도로 부드럽게 삶아져 있는데, 카레 소스가 잘 섞이지 않았으므로
살짝 카레 소스를 돼지고기 위에 끼얹은 뒤 같이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2가지 향신료를 배합하여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 수제 카레, 꽤 괜찮은데요. 개성이 강합니다.
한국식 노란 오뚜기 카레도, 그렇다고 달짝지근한 일본식 카레도 아닌, 조금은 인도커리 느낌에 한발짝 다가선
꽤 독창적인 맛이에요. 배합이 나쁜 편이 아니라 그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맛이 거슬린다는 느낌은 안 받았습니다.


처음엔 조금씩 먹다가 결국 나중엔 귀찮아서(?) 싹 다 비벼버렸습니다.
돼지고기도 큼직한 크기에 비해 질기거나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꽤 괜찮았습니다.
딱 하나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밥에 비해 카레의 양이 조금 부족했다는 것, 카레 양을 조금 더 늘리면 좋을 것 같네요.


솔직히 말하면 골목식당 '둔촌동 골목' 편에 나온 세 곳의 식당 중 가장 기대수치가 낮았던 곳이었는데,
의외로 '어, 개성있고 나름 괜찮은데?' 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던 봄 플레이트의 돼지고기 카레덮밥.
이렇게 받아도 괜찮을까? 싶을 정도로 가격도 싼 편이고 나오는 음식의 양이라든가 깔끔한 점도 괜찮아서
준까스와 마찬가지로 동네에 있고 가끔 카레 너무 땡길때 한 번 가면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완성형은 아니고 방송 이후에도 꾸준히 계속 연구해 나간다고 하니
지금의 솔루션 돼지고기 카레에서 머무르지 않고 더 바리에이션을 넓힐 수 있는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 가게 역시 방송 나온 두 분 친절해서 좋았어요. 다 먹고 나갈 때 주방에서 일하는 여사장님도 나오셔서
배웅해주시던데, 덕택에 좋은 인상으로 기분좋게 먹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 . . . . .


※ 봄플레이트 찾아가는 길 : 서울 강동구 길동사거리에서 하남시 방향, 승민약국 골목에서 우회전 후 쭉 직진

2020. 1. 8 // by RYUNAN



덧글

  • ㅡㅡ 2020/01/12 05:17 # 삭제 답글

    생각보다 방송에서 나온 것 보다 많이 개선되었군요
  • Ryunan 2020/01/14 21:16 #

    네, 아직 갈 길은 멀겠지만 상당히 괜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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