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사러가쇼핑 뒷편 골목에 위치한 '매뉴팩트 커피 로스터스'
맛있는 커피를 내는 커피공방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유명한 곳입니다.
되게 오래간만에 한 번 찾아갔는데 예전에 비해 입소문이 나서 매장 안이 사람들로 엄청 북적북적하네요.
예전의 느긋한 분위기를 찾는 건 힘들지만, 그래도 여전히 커피는 맛있었고 아지트 같은 느낌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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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오락실이네?' 하고 발견한 연남동 동진시장 근처의 '연남오락실'
문 여는 시간이 저녁 5~6시라니 오락실 치고 너무 늦게 여는 거 아닌가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요...
진짜 오락실인 줄 알았는데 속은 기분이지만, 왠지 어떤 게임이 있는지 다음에 한 번 가 보고 싶단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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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이 곳에서 술 마시고 시끄럽게 구는 사람들이 많아 문제가 되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 문제가 해결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여튼 몇 년 전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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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논란이 된 독재자 김씨 부자 초상화(김일성, 김정일)는 지금은 트럼프 얼굴로 바뀌었더라고요.
이후 이 술집 주인이 인터뷰를 한 것이 있었는데, 이런 컨셉의 매장은 연 것은 사람들 이목을 끄는 화제성을 노렸으며
중요한 사상 문제는 오히려 찬양이 아닌 풍자의 목적이라는 걸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일단 그렇다곤 하지만 음...
의외로 안에서 판매하는 북한 음식은 제대로 배워와서 재현을 잘 했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관심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순수한 호기심으로 조금 궁금하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선뜻 발걸음이 떨어지진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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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봐도 '노브랜드 버거' 라는 게 너무 티가 날 정도로(?) 노란 외벽이 눈에 제대로 띄는 것이 특징.
이 북적거림이 즐거울 때도 있고 때로는 피하고 싶을 때도 있고... 묘한 동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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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9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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