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비버거'는 '슈림프(새우)'와 '비프(쇠고기)'의 약자로 새우 패티와 비프 패티를 동시에 넣은 버거입니다.
사실 몇년 전 첫 출시되었을 때 한 번 먹어보고 리뷰한 적 있었는데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던 경험이 있어
그 때 한 번 먹어본 걸 마지막으로 다시 구입할 일이 없었는데 정말 오래간만에 먹어보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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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약간의 가격 할인을 받아 5천원대에 구매해 먹어보게 되었지만요.

일반 참깨빵이 아닌 전용 콘밀번을 사용한 곳이 특징. 고급버거 라인업으로 갈 때 많이 쓰는 번입니다.

스파이시 어니언 소스로 마무리한 구성으로 패티가 두 장이 들어가 볼륨감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뭔가 이미지사진에 나오는 정석이라 해도 될 정도로 버거를 너무 반듯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토마토 조각 크기까지 그 바로 아래의 비프 패티와 면적, 두께가 비슷해 진짜 정석대로 잘 만든 느낌.
옛날에 처음 먹었을 땐 뭔가 비프 패티와 새우튀김이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불협화음 같은 인상이었는데
오래간만에 다시 먹으니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네요. 살짝 매콤한 스파이시 어니언 소스와의 조합도 좋았던 편.
무엇보다도 처음 만들어진 이후 쭉 단종되지 않고 계속 메뉴를 지키고 있으니 나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면서
안착을 무난하게 잘 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몇 년만에 다시 맛본 메뉴였는데 잘 먹었습니다.
2020. 1. 1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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