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야근이 늦을 땐 밖에서 밥 먹고 들어가는 시간이 아까워서(집에 한시라도 빨리가고싶어)
이렇게 밥 사갖고 들어갈 때가 많네요. 겸사겸사 이렇게 신상품들 보면 리뷰도 하고 호기심도 충족할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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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캔 혹은 델몬트 오렌지 & 제주감귤 1L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탄산음료 캔 하나랑 오렌지주스 1L 둘 중 하나 택일이라니, 뭔가 엄청난 밸런드붕괴 같지만... 여튼 이득!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라이언을 메인 캐릭터로 내세웠군요.

도시락 하나의 열량은 745kcal. 의외로 튀김이 메인인 도시락임에도 불구하고 열량이 아주 높진 않네요.

흰쌀밥과 볶음김치, 단무지, 별첨된 돈까스 소스와 함께 큼직한 왕돈까스 한 장으로 구성.

양식 돈까스를 먹으면 밥이 일반적인 한 공기보다 적게 나오오는데 그걸 의도한걸까 싶은...
그리고 특이하게 돈까스 소스가 보통 별첨 파우치로 들어있는 것과 달리 이 제품엔 용기에 담겨 들어가있네요.

돈까스 위에 양파를 이렇게 올린 건 처음 보는데, 확실히 좀 특이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양파를 따로 걷어내지 않고 돈까스 데울 때 같이 데워도 괜찮습니다. 애초에 따로 걷어내기 좀 애매한 것도 있고...


자칫 그냥 평범한 편의점 돈까스였을 것이 양파와 함께 먹으니 꽤 괜찮아졌네요.
양파가 살짝 익으면서 매운맛은 사라지고 달짝지근하면서도 살짝 아삭아삭한 식감만 남아
느끼한 돈까스를 좀 더 깔끔하고 산뜻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사실 돈까스 퀄리티는 그렇게 좋다고는 할 수 없는 전형적인 양 많은 편의점표 돈까스이긴 한데
그냥 돈까스만 나왔다면 별 좋은 평 못 받았을 제품을 양파가 캐리해서 어느정도 살려놓았다는 느낌.

가벼운 맥주안주 같은 목적으로 사서 함께 먹어도 괜찮을 듯 합니다.
2020. 1. 1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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