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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9. 풍년 쌀 농산(풍년떡볶이-삼청동) / 매장에서 직접 뽑은 떡볶이가 맛있는 삼청동의 분식집 by Ryunan

삼청동에 위치한 떡볶이 전문점 '풍년 농산(풍년떡볶이)'
예전에 한 번 방문했을 때(http://ryunan9903.egloos.com/4433200) 되게 맛있게 먹었던 좋은 기억이 있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다시 한 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떡볶이와 어묵꼬치튀김이 인상적이었던 걸로 기억하는 곳.

. . . . . .



본래 쌀집이었던 곳을 개조하여 지금은 떡볶이를 포함한 분식을 파는 식당으로 재탄생한 곳.
다만 쌀집 운영 당시 간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지금도 가게 이름은 '풍년 농산' 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풍년떡볶이' 라고 불러도 다 알긴 하지만요. 낡은 간판임에도 불구, 이제는 일부러 남겨놓는 듯.


방송에 출연한 것을 알리는 간판이 가게 내부에 걸려있기는 한데
사실 이 가게를 내보낸 방송 중 가장 인지도 높은 방송이 수요미식회.


겨울철이라 실내에 난로를 틀어놓았는데, 난로 바로 옆에 앉아 아주 좋았습니다.
난로 위 뜨겁게 끓고 있는 양은주전자. 어릴 적 일상으로 겪었던 이런 감성 정말 좋습니다.


밥 때를 약간 비껴간 시각에 찾아온지라 아직 실내는 비교적 여유있는 편.


메뉴판을 한 컷. 떡볶이라든가 각종 분식 가격은 특별히 비싸지 않고 타 분식집과 비슷비슷한 수준.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오는 관광지 삼청동이기 때문에 중국어, 영어 표기가 동시에 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에 기본 비치된 식기류와 어묵, 튀김용 간장. 간장은 반드시 간장솔을 이용해서...


식혜(1,500원)가 있어 인당 하나씩 시켰는데, 시판 공산품이 아닌 매장에서 직접 만든 식혜인 듯.
단맛이 좀 덜해 부담없는 집에서 만든 식혜 느낌이 나서 이거 아주 괜찮았습니다.


지난 번 첫 방문때도 세 명이 갔는데, 이번에도 구성 인원만 바뀌었을 뿐 세 명이 방문했습니다.
떡볶이, 순대, 튀김, 떡꼬치, 그리고 어묵꼬치까지 총 다섯 가지 메뉴 주문한 것도 지난번과 동일한 구성.


풍년 쌀 농산의 대표메뉴, 떡볶이(3,000원)


쌀떡을 사용하여 어묵, 파 등을 넣고 같이 끓인 전형적인 학교 앞 분식 떡볶이의 표본입니다.
진짜 떡볶이 담겨 나온 모양새가 학교 앞 떡볶이의 교과서처럼 담겨 나왔어요.


쌀집에서 직접 뽑은 떡을 사용하여 떡볶이를 만드는지라 말캉말캉한 식감이 아주 준수합니다.
떡볶이 양념도 적당히 매운맛과 단맛의 균형이 잘 잡힌 잘 만든 분식집 떡볶이의 표본이라 할 만할 듯.
일부러 찾아와서 먹어야 한다! 라고 할 정도의 카리스마는 아니어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튀김(3,000원)은 오징어, 김말이, 고구마 등의 적당히 섞여서 한 접시.
깔끔하게 튀겨내어 바삭한 건 좋지만 사실 다른 곳에서도 맛볼 수 있는거라 그냥 좋아하는 분만 주문하시면 좋을 듯.


순대(3,000원)는 당연히 허파, 간을 전부 섞어서 한 접시. 여러분은 어떤 부위를 좋아하시나요?


따끈따끈하게 삶아내어 쫄깃쫄깃한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순대야 다 공장에서 생산한 것을 가져다 삶아 판매하는 것이라 기본적인 맛은 다 비슷하겠지만
어떻게 삶아내느냐에 따라 가게의 내공을 알 수 있는 듯. 여기 순대는 아주 맛있게 잘 삶았습니다.


수도권에서 순대는 고춧가루 섞은 소금을 찍어먹는데, 역시 떡볶이 국물 찍어먹는 게 더 맛있네요.
떡볶이 국물도 적당히 자작한 편이라 국물 찍어먹기 딱 좋습니다.


떡꼬치(개당 1,000원)는 총 여섯 개의 튀긴 떡이 꽂혀 나옵니다.


케찹을 섞어 살짝 새콤한 맛이 나는 고추장 소스를 발라 하나씩 떼어먹는 떡꼬치.
떡볶이와는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음식으로 이건 하나 사서 길거리 돌아다니며 먹어도 좋을 듯.
기본 베이스가 되는 떡이 맛있으니 그걸 갓 튀겨 소스를 바른 떡꼬치가 맛 없을 리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게에서 가장 개성넘치는 메뉴라 생각하는 어묵튀김꼬치(개당 1,000원)
원래는 어묵국물에 담겨 있어야 할 사각어묵 꼬치를 기름에 튀긴 뒤 떡꼬치 소스를 바른 음식.


여기서는 되게 익숙한 맛이 나는데, 어릴 적 학교 앞에서 먹던 과자 중 하나인 '월드컵어포'
먹다보면 느껴지는 뭔가 익숙한 느낌, 바로 그 월드컵어포 맛을 은근히 느낄 수 있습니다.
떡꼬치와 함께 이 가게의 별미 중 하나라 여기서 떡볶이 먹으러 오면 이것도 꼭 한 번 시켜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첫 방문 못지않게 두 번째 방문도 아주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삼청동에 가끔씩 올 일 있으면 이렇게 한 상 푸짐하겐 아니더라도 떡꼬치나 어묵꼬치는 먹고 지나가야겠어요.


메뉴판의 아이스크림이 작은 거, 큰 거 따로 있다고 하여 담아주는 양이 좀 다른건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바 아이스크림과 콘 아이스크림의 차이(...) 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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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년 쌀 농산(풍년떡볶이) 찾아가는 길 : 삼청동 문화거리 삼청파출소에서 안국역 방향으로 우회전 후 직진

2020. 1. 19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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