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아주 재미있는 신상품이 나와 호기심에 한 번 구매해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오예스 빅' 이라고 하는데요,
제품명에서 추측할 수 있겠지만, 기존의 오예스보다 훨씬 큰 점보 사이즈의 빅(BIG) 오예스입니다.
현재 '바나나 & 초코크림' 맛 한 가지가 출시되어 있으며 소비자 정가는 1,5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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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스 한 개 중량이 무려 80g이나 되는데요ㅋㅋㅋ 기존 오예스 한 개가 28g이니 세 개를 합쳐놓은 크기.

이런 류의 과자 박스를 뜯으면 그 안에 개별 포장된 과자들이 여러 개 들어있는 게 보통이잖아요.
그런데 이 제품을 박스를 열면 당황스럽게도(...) 거대한 오예스 봉지 단 하나만 들어있습니다.
사전에 미리 제품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고 불구하고 이 당혹감 대체 어쩔...ㅋㅋ

이렇게 놓고보니 뭔가 더 엄청나네요. 유전자 공학으로 사이즈가 몇 배는 커진 느낌.

역시 이렇게 해도 가늠이 잘 가지 않는다면 매장에서 직접 구매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외형은 기존 오예스랑 전혀 다를 바 없이 똑같은데요, 유일한 차이점이라면 당연 크기(...)
오예스임에도 불구, 부피가 거의 일반적인 양산빵 한 개 정도 크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사이즈가 커지면서 그만큼 그 안에 들어간 크림의 양도 훨씬 늘어 작은 사이즈보다 오히려 맛이 더 진하고
크림의 달콤한 맛, 그리고 부드러운 식감을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향긋하고 달콤한 바나나크림의 향과
초콜릿 케이크 오예스의 풍미가 아주 잘 어울리는 게, 기대하지 않고 먹었다가 '오오?' 하고 꽤 놀랐던 제품.
사이즈만 단순히 커진 게 아닌 그만큼 맛까지 훨씬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꽤 만족했던 오예스 빅.
왠지 이건 초코파이 케이크처럼 즉석에서 케이크 같은 걸 만들 때 활용해도 상당히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0. 2. 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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