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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대는 라면이야기 3화 - 짜파게티 VS 짜짜로니 (2)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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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짜파게티는 '올리브별첨 짜파게티'란 이름에서 '올리브 짜파게티'란 이름으로 이름을 한 번 더 바꾸었고 그 제품이 현재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리브기름이 첨가된 짜파게티는 맛도 맛이거니와, 올리브향기가 더해져, 더 고급스럽고 먹음직스러운 맛을 내어, 성공한 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질세라 짜짜로니 역시 최근에 올리브유를 첨가한 액상자장스프를 개발, '우리 제품에도 올리브기름이 들어갔다'를 강조하며,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요, 과연 올리브기름으로 다시 한 번 시장을 평정한 짜파게티와, 그 뒤를 좇고 있는 짜짜로니, 이 두 제품의 맛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여담으로 짜파게티에 쓰이는 올리브기름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입니다. 몇년 전 국내 유명 치킨브랜드인 'BBQ치킨'이 올리브유로 튀긴 럭셔리 치킨을 선보인다며 일약 유명해진 올리브유가 바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입니다. 올리브유는 엑스트라버진, 파인, 퓨어 올리브유가 있는데 이 중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올리브 열매를 처음 짜내 나온 기름으로 올리브유 중 가장 값이 비싸고 고급스런 올리브유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짜짜로니에 들어간 올리브유의 종류가 어떤 것인지는 제품에 표기되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 없습니다.

두 제품의 맛의 평가를 위해 PX에 가서 짜파게티와 짜짜로니를 각각 한 개씩 사와 조리해 보았습니다. 물론 부대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뽀글이로 조리했지요. (아아, 내 건강!!)

일단 제품 봉지에 써 있는 것을 대충 비교해 보겠습니다.

짜파게티와 짜짜로니의 중량은 140g으로 동일합니다. 그러나 짜파게티는 3개의 스프가 별도로 들어있고 짜짜로니는 2개의 스프가 들어있는데요, 스프 구성은 각각 다음과 같이 되어 있습니다.

짜파게티 : 분말스프 12g , 건더기스프 3g , 올리브유 액상스프 3.7g
짜짜로니 : 액상스프 28g , 건더기스프 약 4g (중량표시가 안 되어 있어 임의로 추정한 것입니다.)

즉 140g의 중량을 채우려면 짜짜로니보다 짜파게티가 면의 중량이 13.3g이 더 많다는 것이 됩니다. 고로 라면 한 개를 먹을 때 더 많이 먹고 더 배부르게 먹으려면 짜짜로니 대신 짜파게티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13.3g의 면을 더 먹을 수 있습니다. (.....)

건더기스프의 구성은 비슷하지만, 짜짜로니는 짜파게티와 달리 건조 완두콩이 들어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중국집 자장면을 시키면 자장 위에 꾸미로 올려진 완두콩과 같은 역할을 하는 건조 완두콩인데요, 이 때문에 짜파게티보다는 짜짜로니의 건더기 구성이 더 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완두콩이 면과 함께 먹으면 생각보다 상당히 맛있습니다.
(사천요리 짜파게티에도 완두콩이 들어가있지요.)

면은 두 제품 다 별반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일반 라면보다 면의 굵기가 더 굵어 끓이는 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면의 색이 일반 라면에 비해 하얗다는 것이 특징일까요, 다만 짜파게티는 둥근 모양으로 면이 구성되어 있고 짜짜로니는 네모난 사각형 모양으로 구성되어 있어, 냄비에 넣고 끓이기에는 짜파게티가 더 용이합니다. 그러나 뽀글이로 해먹기에는 둥근면이나 네모난 면이나 별반 차이는 없습니다.

조리법에 나와있는 대로 물을 남기면 짜파게티는 약 8스푼, 짜짜로니는 약 반컵 정도의 물을 남기고 액상(분말)스프를 넣고 졸이면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일반 밥 먹는 스푼인지, 아니면 티스푼인지, 컵은 몇 CC짜리 컵으로 반컵 분량을 남기라는 건지 알 순 없지만, 물 남기는 양은 대략 비슷하거나, 혹은 짜짜로니 쪽이 좀 더 많게 남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리법의 정석을 따르자면요... 짜파게티 쪽이 분말스프이기 때문에 물을 좀 더 많이 남겨야 될 것 같기도 하고요...

자, 면이 다 익으면 이제 물을 버리고, 액상(분말)스프를 넣고 비벼보아야 되겠습니다. 앞에서 말했던 CF를 따르자면 짜파게티의 분말스프보다 짜짜로니의 액상스프가 더 비비기 쉬운 것이 당연한 거지만, 짜짜로니가 면을 비비기 더 쉽진 않습니다. 비록 액상스프로 되어 있지만, 그 액상스프가 묽은 편이 아니라, 면에 고루 퍼지기가 꽤 힘든 편입니다. 액상스프가 덩어리져서 잘 풀어지지가 않지요. 반면 짜파게티는 분말스프라 액상스프에 비해 비비는 데 더 핸디캡이 크지만, 올리브유라는 유성스프가 포함되어, 유성스프와 적당히 섞으면 생각보다 비비기가 쉽습니다. 비비는 난이도는 어느 쪽이 더 쉽다 평을 내리기 힘들 것 같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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